쁨이 어리 일기

[기쁨이엄마(이정민)]

진짜 오랜만에 일기를 쓰네요.
인스타를 시작하니 카페 일기에 소홀해집니다😅

지난겨울부터 쁨이가 노견이 되가는구나 를 조금씩 느끼는거 말고 특별한 변화가 없어요
산책할땐.... 아예 핸드폰을 들고나가지 않는다던가
개사진은 죄다 집안이라던가 뭐 그정도의 변화가 있네요.
아! 쁨이도 가끔 산으로 산책가면 뒷발차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ㅋ 다른데선 안하고 꼭 낮에 동네 뒷산에서만 하네요.

너무 오랜만에 쓰다보니 왜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도 많네요;;;

대충 시간순 사진투척합니다~~

개카페에서 남이 씹던 퍼셀껌을 자꾸 탐내하길래, 왕창 주문해봤어요~ 초코만 빼구요. 혹시라도 사람초코에 입댈까봐 과일 치즈향만 골라 샀어요.
근데 쁨이가 지꺼 다 놔두고 언니네 샤페이 선물로 줄 큰걸 노리네요 ㅋㅋㅋ 어리는 퍼셀껌을 싫어하더라구요;; 두개 깠는데 앞에 놔줬더니 킁킁거리고 입 한번 대보고는 삐져서 가버렸어요.

쁨이가 신나서 가져가버리고 지금도 두개 다 물고 다니구요

아빠사랑 아빠개 홍기쁨
저렇게까지 아빠랑 베개를 공유해야 하나 싶습니다.

뭘 달라는건데... 뭔질 모르겠다;

널부러진딸 1

앞머리가 길어서 눈을 가리길래 묶어줬더니

겁나 짜증나 당장 풀고 간식줘

미용했지욤!! 이번 미용은 살짝 맘에 안들었어요.
둘다 주둥이가 너무 짧아져서 얌체같았거든요 ㅠㅜ

외출하고와서 떡실신했다가 엄마가 자꾸 귀엽다고 사진찍어서 깼어요 ㅋㅋ 너무 귀여워♡

널부러진딸 2 짧은 앞다리가 매우 섹시한 ㅋㅋㅋㅋ

나가자는 산책은 안나가고 새옷만 계속 갈아입혀서 피곤한 아들

아빠가 양말을 두고 갔네~~
얼른 집어온 아들놈
니아빠 발도 잘 안씻는데 뭐하는 짓이냐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쁨이가 밤마다 안자고 거실을 돌아다닌적이 있어요. 그때 저렇게 현관을 지키고 드러누웠었지요.

새옷입고 산책!! 올인원이 불편해서 결국 쉬는 쉬대로 다리에 다 흘리고 ㅠㅜ 뒷다리는 빼고 걸었어요.

낙엽위장중
이때 쁨이가 사료를 질려해서 바꾼 새 사료를 먹고 있었는데, 어리가 30분도 겨우하던 산책을 거의 1시간가까이씩하고 매일 흥분상태였어요;; 생선사료였는데;;
쁨이 눈물이 터졌고 어리는 눈물자국이 생기고, 결정적으로 쁨이가 잘 안먹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개들 눈물은 아직 잡히지 않고 쁨이는 눈밑이 축축하고 어리는 눈밑이 벌겋네요. 원래먹던거보다 비싼거였는데 어차피 다시 돌아올꺼면 그냥 쫌 쭉 먹지 그랬냐

산책후 목욕♡ 쁨이는 워낙 목욕도 드라이도 잘해요

어리는 발 더럽다고 목욕하자니까 째려보면서 발 숨겨요.

쁨이는 다 씻고 드라이중입니다
알아서 젖은 쪽으로 돌아앉기도 하지요🤗
쁨이는 드라이할때 잡지 않아도 되요

씻고 말리고 취침

이 날은 엄마가 산책할처럼 하고 안나가서
개들이 기다리다 지쳤어요 ㅋㅋ

추워서 보일러틀었더니
개들은 시원한 곳을 찾아 이동중입니다

왜 안방앞에 둘이 이러고 누운건지 이유를 모르겠네

아빠사랑♡

딸 벌서냐?
화장대 서랍에 머리를 박고 잡니다

아빠수면양말 가지고 놀다가 엄마한테 걸렸대요~

아들 신상장난감 다이소 닭

어리한테 대줬더니 킁킁거리는데

닭 소리냈더니 질겁하고 도망쳤어요.
어리는 삑삑이 종류를 다 싫어해요;;;

오빠 산책끝나고 자기차례 기다리는 중

빨리 줘라

고구마!!!!!!!!
아들은 늙어서 참을성이 없어져서 사람을 들들 볶고 승질을 말 내는데,
딸은 일어서면 안주는거 아니까 ㅋㅋㅋ
꼬리도 못치고 망부석처럼 앉아있어요

널부러진 딸 3

화장대에 박고 자는 아들

이날도 둘이 꼭 붙어자요.

엄빠은 킹덤을 정주행하였지요.

강냉이사랑♡ 시댁에서 얻어온 강냉이에요
흘린거 줏어먹더니... 아주 봉지 소리만 나면 쫓아다녔지요.

개부자아빠
두마리 다 안고 자기 좀 찍어달래요 ㅋㅋ

개침대=사람베개

오랜만에 상암동 산책다녀왔더니
피곤해서 일찍 뻗더군요.
궁뎅이를 맞대고 잡니다

뭐를 달라시던데... 뭘달라는거였냐

신상간식 츄르
리얼스틱 입니다.
개들이 너무 좋아해요.
근데 품절이라 못사고 있네요 ㅠㅜ

개밥먹고 사람밥먹는거 기다리는 얌전이들

오랜만에 아빠 카메라로 화보를 찍었지요

아들도 한컷

닭을 처음 본 날
닭에서 눈코입 을 뗄 수가 없다

엄마랑 낮잠자는 개들

잘때 되게 못생긴 딸
어리는.... 잘때 코도 엄청 골고
이유는 알수없지만 못생겼...... 😂

얘가 누구게요?
쁨이가 해레에서 처음 찍힌 사진인데
이름도 지어지기 전이더라구요.
역시 개는 털빨이지요?!

털이 좀 길어지고 조이에서 찍었던 사진들은 봤었는데 빡빡이 사진은 처음 봤네요.
다른것보다 쁨이 표정이 너무 맘이 아파요.
쁨이가 저희한테로 오고나서도 지금처럼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얼굴로 꼬리로 표현을 많이 하게 된거 1~2년정도밖에 안되었거든요. 저 얼굴이 지금 얼굴이 될때까지 내새끼가 맘 졸이고 살았을껄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강아지 입양을 고려중이라면
행강이든 이천이든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
눈여겨봐주세요. 집에 가면 사랑받고 더 더 예뻐질 아이들입니다.

[hardcandy(정현주)]

쁨이 해레 첫사진보고 저도 까슈의 첫사진을 찾아보았어요.
역시 표정이..

[hardcandy(정현주)]

현재 털좀 기른 까슈예요.
저희집에서 아직까지 제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유일한 아이입니다.
이천아이들과 행강아이들에 관한 말씀에 많은분들의 마음이 움직여주셨으면 좋으련만..

[기쁨이엄마(이정민)]

까슈도 많이 예뻐졌네요~
밤비 차우 루소 다들 집에서 살때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웠어요... 보호소에 있으니까 기도 좀 죽고 ㅠㅜ 명품이 형제들도 그렇고...다른 아이들도 좋은 가족이 와서 보호소를 떠나면 좋겠네요

[hardcandy(정현주)]

밤비랑 차우, 루소는 아직 기 살아있어요^^
아직까지 에너지 뿜뿜 해맑은 개린이들인데 앞으로는 어떨지..
명품이들은 가정집에 있어보질 않아서인지 많이 여려요.
지난 여름부터 매주 이천아이들 만나면서 느끼는게 해레가 그아들의 미래를 책임질 능력이 못될거라는거예요.
저도 점점 지쳐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