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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보디를 세척한다. 보디에 물을 끼얹으면서, 스폰지나 젖은 걸레로 오염물을 닦아낸다. 이 때, 손이 가장 잘 닿지 않는 지붕으로부터 하부로 내려가면서 세척하는 것이 순서이다. 보디 위로 호스를 끌면 보디에 상처가 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엔진 룸 내의 전기 장치에 물을 끼얹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⑤ 보이지 않는 곳의 물기를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도어나 보닛, 트렁크를 열고, 가장자리나 홈에 묻어 있는 수분을 닦아낸다. 도어의 물빼기 구멍이 막혀 있지 않은지도 점검한다. |
▦ 내 손으로 ‘번쩍번쩍’ 자동차 광택을...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 것처럼 깨끗하고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자동차는 운전자는 물론 보는 사람의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왁싱이나 코팅 등으로 자동차에 광택을 내는 것은 단순히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 외에 차체의 도장면을 보호함으로써 칠이 벗겨지고 결국 녹이 스는 것을 예방해 자동차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길이기도 하다.
광택작업은 카센터에서도 해주지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팅광택제를 사서 운전자가 직접 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코팅작업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꼼꼼한 세차다. 때가 묻고 무수하게 긁힌 자국이 있는 자동차는 아무리 값비싼 코팅제도 효과가 없다. 세차는 자동차의 위쪽, 즉 지붕쪽부터 물을 흘려 내려 보내야 걸레로 닦을 때 흙먼지 등에 의한 잔 흠집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과 세제로 지워지지 않는 타르?피치 등은 걸레에 경유를 묻혀 닦아 내거나 또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타르제거제를 사용하면 깨끗해진다. 스프레이식 다목적 방청 윤활유를 사용하여도 효과를 본다.
자동차가 완벽하게 마른 뒤엔 도장면을 평탄하게 만들어 잔 흠집을 없애 주는 컴파운드 작업을 한다.
컴파운드는 고운 입자의 규조토 연마제로 차체의 작은 요철을 갈아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데 자동세차를 자주한 자동차의 경우엔 미세한 원형 흠집(스월링 마크)이 많아 반드시 컴파운드 작업이 필요하다.
크게 흠집이 없는 새 자동차라도 도장면에는 귤껍질 같은 무늬가 있게 마련인데 이 오렌지필(Orange Peel)을 갈아 평탄하게 해주면 빛이 정반사되어 광택이 난다.
작업 순서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 즉 지붕->보닛->트렁크 순이다.
낮은 곳부터 하면 윗부분 작업을 할 때 이미 닦아낸 곳으로 컴파운드 가루가 날려 스월링 마크가 생긴다.
1차적으로 거친 컴파운드를 쓴 뒤 고운 것으로 한 번 더 닦아내면 잔 흠집은 사라진다.
마지막 순서는 윤을 내주는 코팅.
코팅제는 실리콘계, PTEF계, 우레탄계 3가지가 있다.
실리콘계는 미끄러운 감촉을 제공해 비가 올 때 차체가 물에 젖지 않고 물방울을 튕겨내는 발수 효과가 월등하다.
PTEF계는 프라이팬에 음식이 눌러 붙지 않도록 하는 테프론 코팅과 같은 원리.
우레탄계는 자동차 페인트와 친화력이 좋아 3가지 중 가장 효과가 오래가며 가장 최근에 개발된 코팅제다.
컴파운드와 코팅제가 섞여있는 왁스 제품을 쓸 경우엔 왁스를 원을 그리듯 전체적으로 먹인 다음 한두시간 기다려 왁스의 휘발성분이 모두 날아가면 먼지털이로 털어내듯 쓸어낸 뒤 깨끗한 마른 걸레로 원을 그리듯 왁스를 닦아내면 된다.
왁스칠은 도장의 광택내기, 오염제거와 동시에 왁스의 막을 만들어 보디의 물을 튀겨내고, 도장을 보호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단, 자동차의 페인트 종류나 사용 목적에 따라, 보디를 아름답게 하기는커녕 상처를 입할 수 도 있으므로, 왁스의 선택 방법과 그 사용방법이 중요하다.
세차 후에는 작은 상처나 요철부를 발견하기 쉬운 법이다. 발견된 경우 왁스칠 전에 보수하여, 충분히 건조한 다음 왁스칠을 한다.
▦ 작업 방법
① 왁스는 손이 잘 닿지 않는 먼 부분부터 칠하여 오는 것이 원칙이다. 지붕의 중앙→지붕전체→본넷→트렁크 리드→펜더→도어의 순이다. 먼 곳은 디딤대를 이용하면 작업이 쉬워진다.
또한, 앞 유리 등 유리창에 왁스를 칠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잘지워지지 않는 유막을 형성하게 된다.
② 용기로부터 왁스를 스폰지에 묻혀, 보디에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칠한다. 힘을 너무 주지 않고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칠하는 것이 요령이다. 도장면의 광택이 약간 흐려지는 정도로 얇게 펴서 발라야 한다.
③ 왁스가 말라 희게 되었으면, 부드러운 천으로 문지르듯이 닦아낸다. 닦아내는 것은 왁스칠을 먼저 된 곳부터 닦아낸다. 세차시 물을 닦아내는 것과 마찬가지고, 2매의 천을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1매로는 여분의 왁스를 닦아내고, 다른 1매로는 문지르기를 한다. 닦아내는 것을 잊고 놔두면 얼룩의 원인이 되므로, 부분적으로 조금씩 하되, 특히 홈이나 가장자리 등은 닦아내는 것을 잊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 작업상의 주의사항
① 보디가 냉각되고, 그늘진 곳에서 작업을 할 것. 보디가 가열되어 있으면, 왁스가 녹기 쉽고, 얼룩 모양의 자국이 남는 원인이 된다. 또한, 너무 차가우면 왁스가 잘 발라지지 않고 얼룩지는 경우가 많다.
② 왁스칠을 반드시 세차 후에 하여야 한다. 보디를 천 등으로 훔치기만 해서는, 모래나 먼지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어서, 그 위에 왁스를 칠하면, 모래 등을 포함하여 보디에 상처를 주어, 녹 발생 등의 원인이 된다.
▣ 차실 내의 청소
자동차의 내부는 생각한 이상으로 오염이 되어 있는 법이다. 월 1회 정도는 바닥에 깔아놓은 매트를 꺼내고, 차실 내를 청소하도록 하자.
◈ 작업 방법
① 바닥의 매트를 밖으로 꺼내고, 수세미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는다. 밖으로 꺼낼 때는 매트에 묻어 있는 진흙이나 오물을 차내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할 것. ② 바닥의 카페트나 언더 펠트를 분리할 수 있는 경우에는, 금속으로 된 고정부분 등을 푼 후 밖으로 꺼내어, 먼지를 두들겨 턴 후 청소기를 사용한다. 차전용의 청소기도 있으나, 가정용 청소기가 흡인력이 더 강하다. ③ 바닥에 남아 있는 큰 오물을 작은 빗자루나 쓰레받기를 사용하여 제거한 후, 청소기를 사용한다. |
⑥ 유리창은 얼룩이 없게 끔 안쪽부터 마른걸레질을 잘 한다. 유리용 클리너를 사용할 때는 물에 헹구어 꼭 짠 걸레로 잘 닦아준다. 디포거(흐림 방지기)가 있는 뒷 창문은 열선의 배열 방향에 따라 닦도록 한다. 닦는 방법이 좋지 않으면, 프린트된 열선이 떨어질 수가 있다. 유리용 클리너는 사용하지 말 것. 그리고 비가 오는 동안 주행을 한 경우, 빗물 속에 유성의 물질 등 여러 가지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젖은 걸레를 꼭 짜서 유리를 닦아주는 게 좋다. |
⑦ 와이퍼 블레이드의 오염도 닦아내 준다. ⑧ 계기판이나 운전대(조향 휠) 등은 세제를 섞은 물에 섀미가죽을 적셨다가 잘짜서 닦아준다. 또한, 시거라이트의 플러그 내 착화부는 담뱃재가 끼어 있으므로 칫솔 등으로 깨끗이 하여 주고, 소켓속의 오염물 등의 물질은 면봉 등을 이용하여 제거해 준다. |
▣ 트렁크 룸 청소
독자 여러분은 트렁크 룸의 내부가 어수선하게 되어 있지 않은가. 일단 유사시에 스페어 타이어나 공구류를 신속하게 꺼낼 수 있도록 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 평소에 트렁크 룸을 깨끗이 정리 정돈해 두도록 하자.
① 트렁크 룸 내의 물건들을 일단 모두 밖으로 꺼낸다. 스페어 타이어 및 매트도 꺼내어, 유분 등이 묻어 오염되어 있으면, 세제를 사용하여 씻어낸다. 스페어 타이어의 공기압도 잊지 말고 점검한다.
② 트렁크 안은 어느 틈엔가 물이 괴어 버린다. 특히 타이어를 넣어 두는 곳은 물이 고이기 쉬운 곳이므로, 배수용 고무 마개를 열어 수분을 빼어 준다. ③ 마른 걸레로 수분을 완전히 닦아내고, 통풍을 잘 시켜 충분히 건조시켜 준다. ④ 물이 고이기 쉬운 타이어 수납부나 펜더부에 녹이 슬어 있는 수가 있다. 샌드 페이퍼를 사용하여 녹을 제거하고, 녹방지 도료를 칠해 둔다. ⑤ 밖으로 꺼냈던 스페어 타이어 및 공구류를 다시 집어넣는다. 자동차 부품, 공구류, 청소용품 등으로 구분하여, 각각 골판지 상자 등에 넣어 정돈해 두면, 일단 유사시에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부품 및 공구류에 과부족이나 불필요한 것은 없는지 때때로 점검한다. 불필요한 것이 들어 있다면, 이 때 정리하여 버리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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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 퍼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