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8. 日. 맑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4194F5946387210)
사진반 6월숙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 사진 찍어올것.
2주가 지났는데 한사람이 했을뿐 반응이 시큰둥이다
나역시 하기싫어서 미루다가 이건 강사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오늘 아들에게 순두부가 먹고 싶은데 좀 해 줄래?
넌지시 말했더니 순순히 재료를 챙긴다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니 잘 하고 있는것 같았다
요즘은 인스턴트 찌개재료가 있어서 순두부 와 야채만 있으면
쉽게 할수있지만... 먹어보니 맛있다 울 아들 요리도 잘하네...
칭찬 한마디 하고 넌즈시 카메라 드리대고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쉽게 숙제를 하다니...오늘 새삼 아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팔자좋은 늙은이 여기 있네...ㅎㅎ
첫댓글 나두 먹구 싶다~~ 노을님 여긴 막걸리가 있어야 되겠어요... ㅎ ㅎ ㅎ~~
오기만 해요 막걸리는 상비되어있으니 ...우리 대단한 술꾼같이 논다 ㅎㅎㅎ
솔직하신 김여사님 만세! 어른이 되어 하는 숙제는 학교 때 숙제보다 더 어렵네요. 그게 사진일 때 더 그런 거 같아요. 그 사진에 작가의 내면이 꾸밈없이 드러나니까요.
마음닦기님 당장 꼬리글 써 주시는 성의에 감사...바쁜중에도 가끔 찾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