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21일 목요일.
협회 사무실에 출근하여 몇가지 결재를 하고 3시가 넘어 다사읍사무소에 근무하는 신민경님께 협회 운영위원 임명장을
전해드리고 바로 퇴근하기로 했다.
지난해였던가 문양역에서 협회사무실까지 와본 경험이 있고, 2014년에는 박고문님과 정분씨와 함께 강정보를 돌아 온적이
있어 그 길을 역으로 가보고자 길을 선택했는데, 인도끝 부분에 소나무가 크게 자라서 지날수가 없어서 혼났다.
겨우 겨우 전봇대 바깥쪽으로 빠져나와 강변으로 달리는데 자전거를 탄 사람들도 자주 내 곁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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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킬로 구간쯤일까? 한참 달리다가 폰카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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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이 급경사 산밑이였으므로 자정거길이 다리로 연결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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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지나보면 경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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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토 자전거 종주길을 닦아놓아 자전거 동호회원들은 전국 일주를 하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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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중의 일부분이지만 이 길을 전동휠체어로 달려보는 것도 보람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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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강정보 다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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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악조건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건설하지 못할일이 없는듯 강정보 물위로 자전거길은 잘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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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터널형 구간도 있고...
난 강정보 다리를 만나서는 가끔씩 퇴근길로 사용하는 고령으로 넘어가 사문진교를 건너서 화원의 명곡미래빌로 간다.
행여 배터리가 부족하지나 않을까 조마조마 했지만 사문진교를 넘어서도 계기판이 꽉차서 마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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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한 덕에 간경리 한밭들을 가로질러 농촌 환경을 맛보는데 무화과와 석류가 잘 익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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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도 싱싱한 열매를 잔뜩 달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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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지척에 둔 논에는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있었다.
난 저 고속도로를 넘어 설화명곡역으로 해서 명곡미래빌에 다달았다.
~~~★ 이 상 ★~~~
카페지기 권오웅이었습니다.♣
첫댓글 멋진 터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