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번.이 사주의 비밀은?

[Higher]

(가)..............................(나)

癸 癸 丙 癸....................甲 甲 丙 癸 (乾)

亥 未 辰 卯....................子 申 辰 卯

62 52 42 32 22 12 2

己 庚 辛 壬 癸 甲 乙

酉 戌 亥 子 丑 寅 卯.........(乙木司令)

앞서 우명님과 혜도짱님의 토론을 다 읽어보고 느낀건데 혜도짱님과 소민님은 '나'에
무게를 두시는것같고 우명님과 고메님은 '가'쪽에 무게를 두시는거 같습니다.

두의견이 모두다 훌륭하고 재고해볼 가치가 충분하기에 일단 둘다 요약해보면,

1.해묘미 목국을 이루어 일간의 설기가 심하기에 신약명이되어 금수를 기뻐한다.
따라서 계축,임자대운은 너무나 좋은대운이었으며 재가 구신이므로 군비쟁재와는 무관하다.
년간 계수는 부모덕을 의미한다.

2.해묘미 묵국을 이루었으나 일간은 신강하며 지지목국은 병화용신의 통관작용을하여
용신을 살렸다.따라서 통관신이 목이된 형국이므로 화목을 기뻐한다.
년지 묘목은 용신을 생조하는 길신으로써 부모,조상의 유산이된다.

=> 1,2번은 (가)사주가 맞다는 견해의 두가지 의견입니다.
3,4번은 (나)사주가 맞다는 두가지 견해입니다.

해시가 아니라 자시생이며 일주는 갑신.이렇게되면,

3.신자진 삼합국을 이루어 식신병화가 무력해지며 수국으로인한 부목됨을 막아줄
재성이 명식에 없으므로 사주의 격은 크게 떨어진다.따라서 이 사주는 맞지않다.

4.'가'명식이되면 재관이 모두 다치는 명식이된다.반면 '나'가되면 관의 타격이없고
대운의 흐름이 양호해진다.따라서 '나'사주가 옳다.

이렇게 요약해 볼수 있겠습니다.

(기타사항으로 소민님의 자미두수 검증을 저도 조금해봤는데 그리 자신할 실력은 안됩니다만
제가볼때도 갑신일명반이 더 좋군요.'가'면 함지에 떨어진 천기,태양성이 결코
격조있는 명반을 의미한다고는 볼수가 없기때문입니다.
'나'가되면 부모궁이 불미한데 부모궁이 공궁이어서 대궁을보면
함지의 염정성과 함지의 탐랑화기는 결코 부모의 복을 논할순 없습니다.
다만 탐욕스런별들이 배치되므로 물질적인것은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부모가 정신적으로는 좀 야박하다던가 탐욕스런사람이라면 갑신일이 가능성높은 결과라고 봅니다.)

여기까지 기존의견 정리였다면 제의견은,

5.'가'사주가 목화를 기뻐하는 명식일때 임자대운을 거치면서 고위공직에 올랐다는건
절대 있을수 없다는것입니다.목으로 통관시켜 임자대운을 넘겼다고 하는것은 너무나
두루뭉수리입니다.명백히 군겁쟁재가 일어나는 대.운.을 거쳐왔기에 화목용희는 불가입니다.
그렇다면 '가'사주가 수금을 기뻐하는 신약명이거나 '나'사주여야 한다는것입니다.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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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또다른 추론들.

6.癸水의 一行得氣格일수는 없는가?

투간한 병화의 뿌리가 없다면 가능하다.그러면 수대운 대발복과 부모덕도 충분히 설명된다.
그러나 월간병화는 미중정화에 통근하였으므로 성립불가다.

7.比劫,食傷을 기뻐하는 別格체계일수는 없는가?

비식에 희하는 別格으로는 祿刃格중의 극히 일부분,兩神成象格,內格의 食傷制殺格중 일부
에서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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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추된 사항들로 다시 '가'에대해 보이는데로 적어보면,,,

癸 癸 丙 癸
亥 未 辰 卯   乙木司令

진월의 계수라 정관을 득하고 뿌리를 내렸다.상관이 투하지 않았기에 정관격 성격.
정관은 길성이니 순용함이 마땅하므로 정관을 쓰고자할때 신약하면 파격이다.
투간한 계수와 지지의 해수,진토는 넉넉한 근이된다.신강명에 식신사령하고 정관격이니
공직에 인연이 좋다.공직자의 명이맞다.신강한 정관격에 투간한 정재는 격조있는 명식이나
군비쟁지는 재생관을 막으므로 재운에 득관한다.병,정운이면 행정직 고위관료다.

62 52 42 32 22 12 2
己 庚 辛 壬 癸 甲 乙
酉 戌 亥 子 丑 寅 卯

그러나 대운은 북방에 임계운이다.공직자의 명을가지고 걸식할 운로이다.
공직은 고사하고 간신히 직장이나 들어갔으려나싶은 운로인데,
임자운.병임충으로 용신충거.자묘파는 그나마있던 밥벌이도 파하는 시기이며
자수는 비견기신의 막강한 근이되어 의록은 완전히 끊어지고 직장에서 쫒겨난다.
신해운은 용신합거.사망도 논할수있다.....결국,

8.근데 여기서 최대의 퀘스쳔 세가지가 나옵니다.

첫째의문:(가)명식이 과연 신강인가?신약인가?
<-이 결론에따라 하늘과 땅의 결과차이가 납니다.계수를 3개나 투간한 진월이 신약이라면
도데체 어디까지 인비가 강해야 신약을 면하는가라는 문제입니다.

둘째의문:(가)명식이 조후용신을 필요치 않는가?
<-누가봐도 병화를 조후상 대단히 필요로할 명식으로 보일것입니다.
실제 문제 참가자분들도 거의 군비쟁재로인한 하격명으로 판명하셨구요.
진월의 냉습한계절+천간의 3계수는 명백히 병화의 열기를 필요로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셋째의문:(나)명식은 식신이 무근한데다가 결정적으로 일간이 부목될 위험에 처한 사주가 아닌가?
<-무토라도 하나 투출하였다면 상당히 그릇이 큰명식이 되었을것이나 시간갑목만 가지고는
범람한 사주에서 귀를 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9.문제가 세가지였으므로 해법은 세가지입니다.

첫째:'가'사주가 신약명임을 멋떨어지게 설명해낼수 있다면 만사오케입니다.그걸로 끝납니다.
실제 비슷한 유형의 다른사주 사례가 있거나, 고전을 다 뒤져서 출처와 명식의 예로써
신약명임을 설명해낼수 있는 실력자라면 게임은 끝납니다.

둘째:'나'사주가 부목된 사주가 아니라 귀격임을 증명할수 있어야합니다.

셋째:'가','나'중 어느하나가 이제껏 논의해온 내격이 아님을 밝힌다면 카폐지존에 등극할것입니다.

10.열고개가 다 넘어왔습니다.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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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정보.

정화님이 알려주신 이분의 부인입니다.

양 력: 1967년  9월 11일 07:55  Azumma
음/평: 1967년  8월  8일 07:55  여자

丙 戊 己 丁
辰 寅 酉 未

戊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庚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89 79 69 59 49 39 29 19 9.6

이거 아주 좋은정보가 되겠는데요,,,

[혜도짱]

하이어님의 연구정신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짝짝짝...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몰두하고 연구하는데서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하이어님은 절정의 최고수가 될 자질을 다 갖추신것 같습니다...대단 하시네요

[정화]

하이어님! 학문적으로 존경합니다. (부모가 정신적으로는 좀 야박하다던가 탐욕스런사람이라면 갑신일이 가능성높은 결과라고 봅니다.) 글쎄요, 정신야박은 사자도 새끼를 높은언덕에서 떨어뜨린다고...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탐욕은 아닙니다. 평생 살아온 넓은땅이 개발로 상승되어서입니다. 연구정신을 본받아야겠습니다

[Higher]

자미두수로인한 결과는 제가 장담을 못합니다.실력이 부족한 관계로...명리로 유추한 결과에대해 토론하고자 올렸습니다.세가지 물음에대한 각기 생각하시는 답안에대해 얘기들을 나눠봤으면 해서요.부모가 땅부자였군요.이분은 재산을,, 부동산?동산? 뭘로 보유하고 계신가요?부인의 명식도 알면좋을거 같은데말이지요.^^

[정화]

저도 배우는 중이라 많은 가르침,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배우자의 명조는 정미년 기유월 무인일 병진시 입니다. 땅부자? 예견하고 기획된것이 아니라, 평생을 한 곳에서 사셨습니다. 부모의 부동산, 융자없이 현물시세로 120억쯤 된답니다. 이 명조의 주인은 아파트 한채, 자동차, 증권조금, 성실합니다. 감사합니다

[Higher]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가르침은 제가 아니라 쿠스코님같이 장원을 휩쓸고계시는 초절정 고수분께 청하셔야지요.쿠스코님 한말씀 부탁합니다.(좀 갈쳐줘요잉~^^).부인사주를 원본에 올리겠습니다.좋은 정보가 될거같습니다.

[독보건곤]

어제밤 글을 읽고 밤에 곰곰생각하고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보지만 아무리봐도 신약인데... 강한 것은 수목화가 아니고 토이므로...근원인 금이 없고 진토가 토고 미토가 토이며 해묘미합은 어렵고 년간 계수는 무력하고 일간은 시간지에 의지하며 다만 극신약은 아니어서 천간에 투간한 글자가 병계뿐이므로 금수목을

[독보건곤]

모두 사용가능한 명조로 보이고 비록 병화가 천간에 3계에 극당하지만 강한 토들의 도움도 있고 지지에 쫘악 깔려 암장한 갑을목의 도움도 있으며 다행하게 년간의 계수는 그리 아픈 모양은 아니라고 보이구요. 계임대운 아무리 일간이 강해진다고 하지만 재성의 불미는 어쩔수없으니 결혼이 늦어진 것으로 느껴지며

[독보건곤]

그결혼의 늦어짐이 재성의 파극을 피해간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궁합은 아무리 봐도 이상하네요. 좀더 생각해보고 저도 한귀퉁이에 글을 좀더 올려보겠습니다. 그나저나 하이어님 열정이 부럽습니다. 충성!!

[우명]

아..제가 카페에 오늘 늦게 들어온데다 시간이 넉넉찮아 윗글을 충분히 읽진 못했는데...가)명조는...지지 해묘미 삼합(강력하진 않지만)으로 결국되어 설기가 심하니, 신약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비겁운에 좋다고 보구요..식상 목운은 통관하여 군겁쟁재를 막는 약신의 역할을 하니 역시 길하고 화운 역시

[코스모스]

사모님 원국과 부합되은 서방님 명죠은 임술시가 적당 하다고 봄니다/공히 금수목을 길신으로 흘러 가은것이 좋아 보임니다//갑목대운에 극토보수하여 유산인 부동산을 희롱 할것 임니다

[우명]

왕한 식상을 설기하니 길신이 된다고 봅니다...이렇듯 통관으로 주류무체되는 명식은 그 어느 하나의 희.기운이 딱 두드러지지 않아, 잘 순환상생되는 그 묘한 자체로 길격이라고 봅니다..저 명조에 관한한 군겁쟁재는 새삼 거론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이에 관한 비스무리한 명조로..서락오의 자평진전평주의

[우명]

[식신격의 운을 논함]편에 양승상의 명조가 있군요..물론 양승상의 명조는 월지가 식신이라 삼합이 강력한 차이는 있지만..적어도 군비쟁재의 언급이 없는 점으로 보아 참작할 여지가 있다고 보는데..제가 시간상 그 명조를 올리질 못하겠군요...

[Higher]

제가 장문의 의견을 올리고나니 우명님께서 글을 올리셨네요.삼합은 성립되지않는다고 보는데 성립된다고 보시네요.제글에 답글로 그 견해좀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코스모스님도 다시 뵙는군요.임술시로 보셨네요.좋은의견인거 같은데 제의견글에 답글로 좀더 상세히 사주를 풀어주시면 토론에 큰도움이 되겠습니다.

[창중]

우명님 의견에 한 표 던집니다....하이어님 좋은 글과 분석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