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미국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 대표선수가 모인 세계연합팀(인터내셔널팀)의 골프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The Presidents Cup 2015)의 조직위원회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PGA(미국프로골프협회)는 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륨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출범식에는 PGA 투어 제이 모나한(Jay Monahan) 부(副) 커미셔너가 방한해 조직위원단을 맞이했고, 조직위원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조직위원단에게 위촉패를 수여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번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의 명예 대회장(Honorary Chairman)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공식 파트너와 스폰서, PGA 투어 및 한국 남녀프로골프협회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조직의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된 조직위원단은 총 14명이다.
이날 발표된 조직위원단은 류진 조직위원장 외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이 모나한 PGA 투어 부 커미셔너, 주관 방송사인 SBS의 윤세영 회장, 대회 개최 코스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Jack Nicklaus Golf Club Korea)의 이구택 운영위원장, 개최 도시인 인천광역시의 유정복 시장도 조직위원단으로 합류했다.
프레지던츠컵 글로벌 파트너인 롤렉스의 김광원 롤렉스코리아 대표, 씨티그룹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코리아 파트너인 포스코의 권오준 회장, 공식 항공사인 금호 아시아나의 박삼구 회장, 게일 인터내셔널의 스탠 게일 회장도 참여한다.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황성하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구자용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도 조직위의 한 축을 맡았다.
조직위원회는 개막식과 갈라 디너쇼, 폐막식 등 모든 대회 공식행사에 참석하며, 대회 준비 과정의 모든 의사 결정에 활발히 참여하게 된다.
◇프레지던츠컵은 어떤 대회인가?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각국 골퍼들이 참가하는 ‘세계연합팀’(인터내셔널팀)과 미국대표팀의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 선수의 경우 별도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Ryder Cup)을 통해 자웅을 가리지만 그 외의 비유럽권 출신 국가의 최정상 골프 선수들은 샷대결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1980년대부터 국제적인 팀대항 매치플레이 대회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1994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1996년부터는 미국 외 국가에서도 대회를 개최했다.
1994년 첫 대회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팀별로 12명씩 총 24명이 출전한다.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적인 대륙 간 골프대항전인 이 대회는 12명씩으로 구성된 미국과 세계연합팀 총 24명의 선수가 나흘간 포섬 매치플레이(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가며 치는 방식)과 포볼 매치플레이(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치고 더 좋은 스코어를 그 홀의 성적으로 채택하는 방식),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첫 날 양팀의 선수가 6회의 포볼 매치플레이를 벌이고, 둘째 날에는 6회의 포섬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셋째 날에는 5회의 포볼과 5회의 포섬 매치를 번갈아 벌이며 마지막 날에는 양팀 12명의 선수가 싱글 매치플레이를 겨뤄 승부를 가린다.
모든 매치에는 승리 시 1점, 무승부 시 0.5점이 주어지며 합산 점수가 동점을 이룰 경우 공동 우승으로 한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8승 1무 1패로 미국 대표팀이 압도하고 있으며 1998년 멜버른 대회에서 세계연합팀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2011년 11월에 유치했고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며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IBD)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Jack Nicklaus Golf Club Korea·파72·7413야드)에서 개최된다.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서 닉 프라이스(58·짐바브웨)와 제이 하스(61·미국)가 세계연합팀과 미국대표팀 단장(Captain)으로 참여한다.
한국골프의 간판 코리아 브라더스의 맏형 ‘한국형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역사상 최초로 세계연합팀의 수석 부단장(Vice Captain)으로 임명돼 닉 프라이스 선수단장을 도와 한국 관중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타 골프대회와 다르게 우승 상금이 없는 유일무이한 골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상금은 없지만 수익금을 대회 참가 선수와 단장, 부단장이 각자 자신이 선정한 자선 단체에 대회 수익금을 동등하게 분배해 기부해오고 있다.
1994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의 첫 대회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모인 자선 금액은 2013년에 모인 500만달러(약 51억5000만원)를 포함 총 3200만달러(약 329억원) 이상의 금액이 자선단체에 기부됐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미국 35개주, 세계 15개국의 450개 이상의 자선 단체에 도움을 줬다.
첫댓글 2015 프레지던컵 골프대회를 우리나라에서 하는것 축하합니다~~♡♡
햇살과의 교감으로 맞는 눈부신 자유~
온 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가을 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네요
안전사고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자료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