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이 만들어지는 자궁 내벽에 있어야 할 내막이 난소나 나팔관 등에 생겨 착상을 방해하면 유산이 될 수 있다. 유산의 원인으로는 많이 나타나는 편이 아니지만 자궁내막증은 자궁외임신이나 불임의 원인이 된다.
5.염증
자궁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난소, 나팔관등 자궁 전체에 염증이 퍼져 심각하면 불임에 이를 수 있다. 치료법이 안전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6.자궁경관무력증
자궁경부는 아기가 밖으로 나오는 통로인데 태아를 감싸고 있는 양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자궁경부가 약해지면 양막이 벌어지며 양수가 터져 유산이 되기 쉽다. 임신 중에 자궁경관을 막는 수술로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
7.자궁외임신
수정란이 자궁 외 다른 부위에 착상되는 것을 자궁외임신이라고 한다. 수정란이 세포분열로 성장하기 시작하면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산에 이른다. 난관에 착상하는 난관 임신은 태아가 자라며 난관을 파열시켜 대량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혈압이 크게 떨어지고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난관이 파열되기 전에 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고 유산이 된 후에 난관이 파열된 것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