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2년이 넘었지만, 요즘 일본여행 말이 있어서
나블리가 소소하게 기억을 망구블리다보니까 기억력 에러가 있을 수 있음. + 시스템이 바뀌었거나.
막 반영하지 말고 일정에 참고하는 식으로 해줘. 참고로 이 세번의 일본여행 전부 혼자 다녀옴.
혼자가? 근데 일본은 혼자가도 괜찮아. 물론 노히들이 한자 or 영어가 먹힌다는 전제하에;;
그래도 역같은 곳에서 표시는 한글로 되어있으니 걱정 ㄴㄴ해.
그리고 내가 지금 서울에 있지만, 세번 전부 부산에 있을때 다녀온거야.
애초에 본가가 경남권인 블리나 부산여행과 일본여행 동시 일정을 생각하는 윗지방 블리들이라면 좋겠지만,
아예 위에서 출발하는 블리들은 인아웃이 애매할수 있음.
1) 오사카 - ㅇㅎㅂㅅ의 선박텔 자유여행 패키지.
탄거: 팬스타크루즈.
호텔: 코니텔...이라고 한인민박인데 문닫음 ㅠㅠㅠ
간 곳: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사용패스: 오사카주유패스2일 & 칸사이스루패스2일
예산: 선박텔 포함해서 110 남짓 들음. 비상금 추가해서.
일정: 3월 초. 6박 7일. 하지만 부산에서 팬스타크루즈를 타고 갔으므로 사실상 4박 5일.
1일: 고베 // 2일: 교토 // 3일: 나라 // 4일: 오사카 // 5일: 오사카.
1일: 고베. 남바 - (환승으로 이마가사키 경유) - 산노미야 - 키타노이진칸 - 고베 차이나타운 - 베이 에이리어 - 하버랜드 - 남바
2일: 교토. 남바 - (우메다이동) - 도시샤대학 - 교토국제만화박물관 - 헤이안진구 - 긴가쿠지 - 철학의 길 - 기요미즈데라 - 야사카 진자 - (우메다이동) - 남바
=================여기까지 간사이 스루패스 이틀 사용. ============
3일: 나라. 남바 - 나라 - 나라코엔 - 도다이지 - 카스가타이샤 - 남바 - 덴덴타운 - 우메다 한큐백화점 -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4일: 오사카. 남바 - 오사카성 - 주택박물관 (미나미모리마치 근처였나) - 우메다 - 신사이바시 (이때는 약속있어서) - 남바
=====================여기까지 오사카 주유패스 사용 ===========
5일: 오사카. 남바 - 츠덴가쿠 - 남바 - 오사카페리 터미널
- 블리들의 체력이 된다면 키타노에서 하버랜드까지 걸어가는것도 좋음. 난 걸어갔다가 그 다음날 교토 못갈뻔;ㅅ;ㅅ;
- 교토 도시샤대학도 추천해. 윤동주랑 정지용이 나온 학교고, 칸사이 쪽 사립대 중에선 쓰리톱안에 드는 곳으로 알고있음.
리츠메이칸이랑 도시샤랑 막 아무튼 그렇게 ㅋㅋㅋㅋ
- 킨가쿠지는 시간상 애매해서 뺐어. 참고로 킨가쿠지랑 긴가쿠지 둘이 엄청 멀다...ㅎㅎㅎㅎㅎ
갈려면 교토에 이틀을 투자하거나 그러는거 추천함 ㅠㅠ 근데 긴가쿠지가 좀 더 좋다는 말이 있더라고.
- 남바에서 츠덴가쿠까지 걸어감. 대신 엄청 한적한 주택가야.
츠덴가쿠는 학생증 할인됨. 외국이라도 마찬가지.(영어로 적힌 부분을 보여주고)
참고로 주유패스는 무료입장이었는데.. 아니 뭐 그렇다고 ㅠㅠ 난 둘다 없었음.
※ 당시 환율이 100엔당 15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때였음.
- 처음 일본여행이었음. 그때 내가 휴학시즌인데다가 화이트데이 시즌.
그러므로 여행사는 엄청난 비성수기임. 그래서 크루즈 룸 업그레이드를 받음.
2) 후쿠오카 - ㅇㅎㅂㅅ의 선박+에어텔 자유여행 패키지.
탄거: 카멜리아 크루즈로 후쿠오카 IN, 스타플라이어(지금은 단항) 키타큐슈 OUT
호텔: 코트호텔 하카타.
간 곳: 후쿠오카, 유후인, 키타큐슈
예산: 3월에 너무 많이 남아버려서... 50만원도 안되게 쓴것 같아. 물론 전부 포함해서.
사용패스: JR북큐슈패스 3일.
일정: 12월 중. 3박 4일. 하지만 하룻밤 자는 카멜리아를 탔으므로 사실상 2박 3일.
하루: 후쿠오카 // 2일: 유후인 // 3일: 키타큐슈(고쿠라)
하루: 후쿠오카로 출발. 보통 밤 11시에 출발하지만 세관시간상 6시부터 수속밟음.
2일: 후쿠오카. 하카타 - 다자이후 - 텐진 - 호크스타운 - 하카타
3일: 후쿠오카 - 유후인 이동 - 유후인 - 후쿠오카
4일: 후쿠오카 - 고쿠라 - 키타큐슈공항.
※ 당시 환율은 1500원에서 좀 내려간 1200원대였던걸로 기억.
- 가고 싶어서 한번 더 갔음. 근데 이번에는 후쿠오카. 유후인온천 갔는데,
우리나라 남고애들이 수학여행와서 웃겼음. 뭐였더라 이거 다음에 아소산간다했나 그랬음.
- 유후인 온천은 굿. 굳이 료칸가지 않아도 당일치기 목욕 가능한곳있으니 찾아봐봐.
나는 산스이칸이었는데 굿+_+ 전망도 좋아.
- 고쿠라에서는 그냥 할일도 없이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고쿠라 스타벅스에서
삼성노트북 펼쳐들고 사진정리하다가 앞자리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는데 웃겼어.
고쿠라가 진짜 거의 일본사람들 동네라서 외국인들이 올일이 없거든. ㅋㅋㅋ
3) 후쿠오카 - 이건 항공권당첨...이라서. 항공권 부담없이 게스트하우스만 부담함.
탄거: 스타플라이어(지금은 단항) 전부 키타큐슈 IN, OUT이었음.
호텔: 카오산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
간곳: 후쿠오카, 키타큐슈, 나가사키
예산: 50만원 이렇게 씀. 남은거 이월한것도 있어서. 숙박 + JR북큐슈패스 + 개인경비 이렇게...
사용패스: JR북큐슈패스 3일.
일정: 1월 중. 2박 3일.
하루: 키타큐슈-후쿠오카 // 2일: 나가사키 // 3일: 키타큐슈 (모지코)
1일: 후쿠오카. 키타큐슈 - 하카타 - 하카타시티 - 텐진 - 호크스타운 HKT 극장 - 하카타
2일: 나가사키. 하카타 - 나가사키도착 - 26인 순교지 - 구라바엔 - 오우라성당 - 하카타이동 - 하카타 - 텐진
3일: 키타큐슈. 하카타 - 키타큐슈(고쿠라) - 모지코 - 고쿠라 - 키타큐슈공항.
※ 당시 환율은 1000원과 1100원 사이를 찍던 때.
- 그때 설문조사 하나로 항공권 당첨이 됨. 그것도 왕복 & 수수료 프리. 지금은 단항된 스타플라이어였어.
유일한 국제선이 키타큐슈-부산(김해)이었음. 사실상 든건 개인경비(jr북큐슈패스 포함) + 숙소였어.
- 나가사키갔다가 성지순례온 우리나라 가톨릭 대구교구 신부님들도 봄. 나가사키는 이틀이 좋은것 같아. 하루가 아쉬움.
- 모지코하면 야끼카레인데 비추임... 그냥 치즈얹은 일본카레야.
후쿠오카 일정에 HKT극장이 왜 있냐면 내가 그 쪽 에케비 덕후라서 그래...^^;; 사시하라 리노ㅋㅋㅋㅋㅋ
우연히 갔는데 그날 극장공연이 있어서 로비관람을 했어! 사방에 남덕후뿐이었지만 난 꿋꿋했다고 한다.
참고로 HKT극장 앞에 학교 쪽 도로가 있는데. 거기는 에케비 뮤비장소 였다는^^!!
그리고 이 근처에 야후 호크스 돔이 있는데, 이대호가 있는 소뱅의 홈구장임!!
* 항공 / 숙소 / 예산 / 패쓰 에 대해서
1)나 블리는 총 세번 환전했고, 일부는 사설환전소, 일부는 은행에서 락스타 수수료할인 버프받았어.
(사설은 세번째 갔을때는 아는 분의 도움으로 간거라 비교적 싸게 했던걸로 기억함)
은행수수료 쿠폰도 많고,(ㄴㅇㄷ 이런데 찾아보면) 또 락스타 이런거 쓰는 블리들은 혜택 ㄱㄱ
그리고 쇼핑에 뜻이 없고 보는거에 치중하겠다는 블리는 하루에 1만엔정도 예산잡길 추천해.
아니면, 난 쇼핑하려왔다 으다다닭 하겠다는 블리는 1만엔-2만엔정도 잡고. 생각외로 지름신이 좀 들꺼야.
왜냐하면 아이템이 ㅠㅠ 나는 막판에 옷에 지름신이 들어서, 체크카드를 긁었지...는 왜 체크카드냐고??
VISA가 된 체크카드는 해외에서도 사용가능한데, 대신 나중에 금액이 환전해서 수수료와 함께 빠져.
그런건 은행에서 알아보고 가는게 좋음 ㅇㅇ!!
2) 숙소나 이런건 여행사같은 ㅇㅎㅂㅅ를 통해서도 좋고. 아니면 쟈란넷같이 일본 내 예약사이트도 있으니 참고 ㄱㄱ
게스트하우스는 도미토리가 보통 2000-4000엔 선이야. 간혹 페이스북 할인을 받는것도 있으니 참고해.
나는 카오스 후쿠오카갔었는데 도미토리에 페이스북 Like 할인을 받아서 싸게 이용했어.
다행히 운이 좋아서 룸도 업그레이드 받음.
3) 항공도 얼리버드를 이용하거나, 소셜커머스에 올라오는거 잘 참고해!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부산같이 국내 항공이나 바닐라에어, JAL, 피치항공 외국 항공 등등
아니면 배도 있음.... 배같은 경우는 남부블리들한테 추천함. 심지어 가끔 미쳤다 생각하고 파격행사 지르는거 있음.
걸리는 시간은 쾌속선은 2-3시간 // 카멜리아 크루즈는 8시간 정도 걸림. (하룻밤 자는거)
숙소랑 항공같은거 제일 예약하기 편한거는 여행사 자유여행 패키지인데,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 아닌 일반 호텔 패키지로 갈 경우 혼자라면 싱글차지가 붙음으로 잘 찾아봐.
그리고 일본 비즈니스호텔.... 참 좁더라 ㅠㅠ 전국에 있는 토요코인이 일본 비즈니스호텔의 스텐다드 정도임.
(부산에만 네 군데가 있는 그곳)
4) 교통패스는 위에서 알다시피 오사카에선 주유패스와 스루패스썼어.
오사카는 JR보다 이 두가지 패스를 추천해. 칸사이 동네에서 JR은 사고도 난적이 있는데다가
(그 후쿠치야마 탈선사고 여파인지..) 전철로 연결망이 빽뺵하게 되어있어! 킨테츠, 한신, 한큐, 오사카시영지하철 등등
그리고 후쿠오카는 다른 동네에 갈 경우는 꼭 JR 큐슈패스를 쓰도록 해. 한번 왕복해도 이득이니까.
후쿠오카 안에만 있다면 그냥 일반 후쿠오카내 패스 써도 상관없음.
참고로 코레일이랑 북큐슈랑 협력맺은게 있어서,
JR큐슈패스, 북큐슈패스는 여행사보다 코레일을 통해서 사는게 더 개이득임!!
P.S 방사능에 대해선 각자의 판단에 맡길것! 여기 방사능괜찮냐 이런질문 하지마... ㅠㅠㅠ
내가 일본여행 하면서 질문받은 거 중에서 방사능은 꼭 있더라고 ㅇ<-<
여행은 노히들이 가는거니까 잘 찾아보세여 ㅇㅋ?
쓰고나니까 일본가고 싶다. 나의 할리데이...는 언제오능가.
다음에 간다면 오키나와도 좋지만 오키나와는 비싸니까 ㅠㅠㅠ 흑흑. 나고야나 홋카이도 가고 싶어.
여행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았었거든ㅋㅋㅋㅋ 책도 사고 맨날 ㄴㅇㄷ 들락날락 거리고.
이거 불펌할일은 없겠지만 불펌시 김치싸다구 날라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바바... 에피소드나 썰 좀 풀어주겠음 크하.
첫댓글 뭐가맛있었어??
오사카는 리쿠로오지상치즈케익! 사실 내가 먹방기행 그런 여행스타일이 아니라서 굶고다녔어. 먹을 시간에 더 보자!! 이거라서.고베타워보면서 먹는 빅쿠리동키 함박스떼끼도 맛있었고. 고베 이스즈베이커리 크로와상은 하루지나도 눅눅하지않아ㅋㅋ 유후인 비허니는 진심 강추♥ 나가사키는 짬뽕이 별로란 말 듣고 토루코먹었어. 사실 큐슈쪽은 비싸도 특이한 에키벤을 기차안에서 먹어봐야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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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익숙해졌어ㅋㅋㅋㅋ 한자만 잘 읽으면 되고 우리나라랑 비슷해. 대신 버스는 너무 헷갈리더라고 ㅠㅠ
패스는 교통 정기권같은거야 ㅋㅋㅋㅋ 패스끼리 종류도 다르고 혜택받는것도 서로 다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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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는 피치만 아니면 되...^^..근데 다음달에 피치를 탄다는게 함정;;
숙박은 자란넷이라고 일웹 참고하면 좋은거 많이 나옴 ㅇㅇ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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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답글좀 해줄수있어...?
ㅋㅋㅋㅋ답글답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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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ㄷ가뭔지 물어봐도되?모르겟어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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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데 나이가 어떻게 되요 ㅠㅠ? 전 지금 17이고 내년에 가고싶어서 부모님 설득하려구요 ㅠㅠㅠㅠㅠㅠ. 국내여행은 혼자잘다니는데 국외는안된다고하셔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