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감사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한도전을 하고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일단 감사를 드려야 될 분이 너무 많아서 제가 감사를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나와서도 얘기를 드렸지만 일단 우리 어머니 아버지 예.. 지금 보고 계실지 모를 것 같은데 감사드리구요 예 그리고 또 우리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제가 사랑하는 나경은씨에게 어 그리고 꼭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었어요 저도 나경은씨의 남편인 게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가 둘이 있는데요 우리 지호는 초등학교 4학년이구요 막내는 3살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마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지호에게 그리고 우리 나은이에게 너무너무 사랑한단 얘기를 하고 싶고 지호가 요즘 온라인수업도 하고 해서 노트북을 굉장히 잘 다뤄요 저한텐 얘기 안하지만 늘 제 이름을 많이 검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너무너무 고맙다는 얘기 전하고 싶고
그리고 우리 놀면뭐하니를 만들어주시는 아까도 얘기드렸지만 우리 김태호 피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우리 태호와 제가 다시 이렇게 프로그램상하고 대상을 받을 날이 올줄은 아마 김태호 피디도 저도 몰랐을 것 같아요
우리 김태호 피디에게 감사하고 아까 얘기드렸지만 우리 혜진 피디 우리 윤성이 우리 ㅇㅇㅇ 그리고 우리 종석이 그리고 또 우리 편집실에서 너무 많은 우리 피디님들이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ㅇㅇ이부터 시작해서 많은 우리 피디님들께 회식 한 번 못했는데 언젠가 이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 꼭 한 번 제가 회식을 하고 싶구요
그리고 우리 작가님들 우리 최혜정 작가 그리고 우리 혜리작가 그리고 가희 그리고 우리 은지작가 우리 성경작가 우리 예슬작가 수진작가 지인작가까지 정말 여러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길더라도 감사드릴 분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조금 감사인사를 하는 점을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경엽이 에프디 경엽이 우리 동철이 그외에도 많은 에프디 동생들과 카메라 감독 주연이 그리고 우리 승호 현석이 그외에도 많은 카메라 감독님과 상곤이 우리 오디오팀의 예.. 그리고 조명팀부터 시작해서 많은 스탭분들께 감사를 드리겠구요
무엇보다 이 상은 제가 받지만 사실 이 상은 저 혼자 받을 수가 없는 상입니다 지금 놀면뭐하니가 초창기에 굉장히 사실 시작했을 때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 거에 비해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때에 출연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세요
우리 선뜻 본인의 집을 내줬는데 사실 우리 세호 집을 내주고도 좋은 소릴 많이 못 들었어요 그게 내내 맘에 걸립니다 세호가 보고 있을지 아님 자고 있을지 잘은 모르겠는데 자기야 고맙고
아 그리고 우리 적이 우리 희열이형 아 그외에도 너무 많죠
이 사실 놀면뭐하니는 사실 저 혼자 하는 프로라고 대외적으론 얘길 하지만 저 혼자는 도저히 할 수가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구요
오늘 여기 계시지만 저에게 최근에 또 너무 비싼 명품패딩을 해준 우리 정화누나 너무 감사드리겠고 우리 또 늘 언제 봐도 너무 즐겁고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는 제시 그리고 우리 화사 우리 그리고 종민이 그리고 여기 있는 재형이형 지금 또 함께하고 있는 데프콘
제가 사실은 너무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되는데 지금 떠오르는 이름들.. 그리고 또 비룡도 빼놓을 수 없죠 비룡이 선물해준 스피커로 온가족이 춤추고 증말 너무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비룡이에게도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우리 또 상순이 그리고 이 상이 가진 모든 영광을 주고 싶은 효리에게 정말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아까 얘기드렸고 혹시라도 제가 감사인사를 못 드린 분이 있다면 나중에 제가 따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항상 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있다 해낼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늘상 제가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속으로 되뇌이는 얘기가 있어요
아.. 어떤 결과가 됐든 받아들이고 내가 그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 그런 생각으로 놀면 뭐하니도 시작을 했고 이렇게 많은 시청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놀면 뭐하니로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들이 힘들 때도 그리고 지금도 저희들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겠구요
더불어서 제가 나온 김에 조금만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사실은 엠비씨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진 지가 대략 한 8년 정도가 된 것 같아요 사실 코로나로 인해서 저희가 오늘 이렇게 다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쓰고 마음껏 이 축제를 즐기진 못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에 예전에 저기에서 늘상 함께했던 우리 코메디를 일주일 내내 연구하고 방송했던 우리 후배들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나는 오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뭔가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것은 한편으론 당연히 우리 방송하는 사람들은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긴 합니다만 조금이나마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조그마한 무대가 하나 생겼으면 하는 그런 간절한 바람입니다
지금 어디선가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을 후배들에게 내년에는 2021년에는 우리 사장님 그리고 우리 많은 제작진분들께서 조그마한 무대 잠시라도 그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무대를 단 하나만 만들어줬으면 하는 그런 간절한 바람입니다
정말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까도 얘기드렸지만 앞으로도 놀면 뭐하니는 정말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하도록 하겠구요
지금 이 순간에도 방역을 위해서 힘쓰시는 많은 의료진 여러분 그리고 방역에.. 방역을 하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또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으로 함께 해주신 많은 예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동료 선후배님들께도 진심으로 이자릴 빌어서 감사를 드리고 한편으로 너무 고생하시고 수고하셨다 그리고 내년에 2021년에 다함께 더 열심히 많은 시청자여러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하자는 얘기 하고 싶습니다
늦은 밤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겠구요
끝으로 올해 너무나 안타깝게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우리 박지선씨가 하늘에서는 정말 편안하길 그리고 언젠가 꼭 다음 세상에 꼭 다시 태어나서 못다한 웃음을 많은 시청자여러분께 주었으면 하는 그럼 바람입니다
다시 한 번 늦은 밤 함께 해주신 많은 스탭 여러분께 그리고 시청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역시 유느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 구구절절 감동이다...
경은이 ㅠㅠ 이름 불러주는거 스윗...나 왜 경은이 아니야...ㅠㅠㅠ 암튼 유느님 오래오래 보고싶다 이대로 쭉 롱런해주길
완벽한 수상소감이다....
정말 너무 멋짐 캬...보는내내 뭉클했음
마지막에 박지선 언니 얘기하면서 한자한자 눈물과 함께 꾹꾹 눌러 담아 말씀하시는 게 느껴졌어요ㅠㅠ 보는 나도 눈물 그렁그렁 ㅠㅠ
진짜 ㅠㅠ 어제 보면서 감동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