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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순천 계월리 월등매와 선암사 매화 여행(2024.03.20)
여바흐 추천 2 조회 342 24.03.20 19:0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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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1 11:32

    첫댓글 덥지도 아주 춥지도 않은
    햇살 좋은 봄 날에
    쉬엄쉬엄 자연의 향기를 따라가는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그림(?) 속에서 기쁨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3.21 22:03

    선선한 바람과 햇살이 비추는 꽃구경하기 좋은 날씨였지요 :)
    매화향기 가득한 여행이었습니다.

  • 24.03.22 10:58

    "봄날 선암사에 가면
    무우전(無憂殿) 툇마루에 앉아
    그대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어요
    연두빛으로 일어서는 조계의 산빛처럼
    눈부신 속삭임으로 들려줄
    그런 사랑 이야기가 있어요"
    무심재 선생님의 詩
    <선암사의 봄> 에 매혹되어서...일까요?

    마을의 지세가
    둥근 달을 닮아 月燈,
    달그림자가
    계수나무에 걸린다고 桂月,
    지명이 예뻐서...일까요?

    바랑산 문유산 병풍산이 둘러싸
    깊고 그윽한 매향이
    마을에 오래 머물러서...일까요?

    이 한적하고 정겨운 향매실마을로
    여바흐님께서
    길을 잡아주셔서...일까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달
    모든 싹들이 피어나 노래하는
    그때 나의 마음 속에서
    사랑이 솟아 올랐네"
    선우예권의 피아노와 어우러진
    연광철님의 <시인의사랑> 이
    사라지지 않고 맴돌아서...일까요?

    뼛속까지 아린 춘분 바람에
    탐매의 흉내를 내본
    얼치기 여행자의 마음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 작성자 24.03.21 22:07

    순천에서의 탐매여행을 이렇게 문학적으로 풀어내시다니요😀
    적어주신 글이 마치 또 다른 여행처럼 느껴집니다.

    다음 여행지에서 만나뵙겠습니다.

  • 24.03.21 21:54

    그 먼길을 다녀올수 있었음에 감사드려요
    여바흐님,산들바람님,함께한 무심재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여유로운 스케즐로 매화향을 맘껏 누릴수 있었어요.

  • 작성자 24.03.21 22:10

    매화속에서 ‘오늘 최고로 좋다’는 풀별님 음성이 들립니다 :)

    계월리, 선암사 탐매 여행 만끽하셨다니 다행입다. 또 뵙지요😀

  • 24.03.22 07:25

    어느 시인이 그랬답니다
    이른봄 밤새 꽃망울 터지는 소리에
    밤을설쳤다는ᆢ
    저는 진한 꽃향기가ㆍㆍ
    남쪽의 꽃소식 감사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 길을 나선답니다
    여바흐님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3.22 08:57

    따듯한 남쪽으로 가니 매화향기 가득했고
    산수유 진달래 홍도화 동백나무도 목련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답니다😀

    오늘의 초로기님 여행이 즐거우시길 바라봅니다.

  • 24.03.22 08:41

    역시 모두 시인들이시네요. 찬란한 봄날, 매화꽃 그늘아래서~~~
    사진 올려주신 여바흐님도 후기 써주신 분들도 모두가 시인~^^
    선암사 무우전은 지금도 노스님들이 거처하시면서 도를 닦으시지요.
    얼마전 방장스님을 뵈러 다녀온 적이 있지요.
    선암사 곳곳 풍경과 매화, 동백, 목련의 자태에 한 번 더 반하며 즐감합니다~^^ 감사드려요

  • 작성자 24.03.22 08:57

    바람처럼 흐르는 여행속에서 모두가 시인이 되었나봅니다😀

    요즘같은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꽃나무들은 자기만의 호흡으로 봉우리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절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선암사 마을도 참 아름다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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