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을 잡진 않았지만,
워낙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서,
공공연하게 결혼 얘기 하고 있는 저와 남친, 저희집과 남친집인데요 ㅋㅋ
워낙 평생을 시골에서 농사 지으신 분들(남친집)이시라서,
남들 다 하는 절차를 기대하진 않아요^^; (꾸밈비, 봉채비금액,, 예물수준 등등,,)
철마다 농사지으신 귀한 음식들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마음이 항상 늘 감사해서, 결혼할 때 좀 서운한 게 있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려구요!
그런데 이 와중에 궁금한 게 있어서요!
요즘은 예단을 거의 현금으로 하잖아요~
근데 남친한테 물어보면,
부모님이 친척 결혼 있을 땐 꼭 이불이나 옷을 받아오신다고 하더라구요, 먼 친척이라도요!
그렇다면,
이 집 풍속에 따른다면,
제가 집집마다 옷이나 이불을 사 드려야 하는 건가요,
아님 시어머니께 예단비를 드리면 시어머니께서 직접 물건들을 사서 친척집에 돌리시는 건가요?? ㅇ_ㅇ?
별 거 아니긴 하지만,
늘 결혼때마다 받아오신다는 말에 급 압박을 느끼어 여쭈어봅니다.
(예비 시부모님께 선물(?)드린 먼 친척 며느님들, 제가 결혼할 땐 그 관련 집안까지 모두 돌려야 하는 거겠죠? ㅠㅠ)
첫댓글 요즘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단비 현금으로 드리면 거기서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