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완성검사(SCT)
문장완성검사(Sentence Completion Test)는 연상검사의 응용으로서 발전된 것이다. Galton의 자유연상법이 연구되고, Wundt와 Cattell 의 단어연상법으로 발전하다가 투사적 성격진단의 방법으로 싸용되었다. 대표적인 검사는 워싱톤 대학 문장완성검사(WUSCT)이다.
문장완성검사는 짧은 단어나 구가 주어지고 피검자가 이것을 자유롭게 문장으로 완성하는 것으로 정담이나 오답이 없으므로 생각나는 것을 쓴다. 또 글씨나 문장의 좋고 나쁨이 없고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을 쓰도록 하며 시간제한은 없으나 빨리빨리 쓰도록 하고, 연필이나 볼펜을 사용한다.
반응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고집형은 내용의 변화가 적고 특정 대상이나 욕구를 고집하며 반복이 많은 자이고,
짧은 감정형은 짤막한 감정적 어휘로 반응하는 것으로 저지능이거나 감정통제가 잘 안 된다.
장황형은 빽빽하게 적어 넣는 자로 신경증적이거나 강박증적인 사람이다.
자기중심형은 문항이 주로 자기 중심의 주제로 된 사람으로 미숙한 사람이다.
허위반응형은 도덕적인 반응을 많이 하는 것으로 자기를 잘 보이게 하려는 방어적 태도를 나타낸다.
공상반응형은 비현실적인 생각이나 공상을 말하는 자로 도피적이거나 검사에 방어적인 사람이다.
모순형은 검사 전체에 모순을 보이는 자로 무의식적인 갈등의 사람이다.
반문형은 확실히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권위에 대한 반항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은닉형은 말할 수 없다와 같은 표현으로 자기방어적 태도의 사람이다.
거부형은 주로 반발적으로 방어적 태도를 나타낸다.
병적 반응형은 주로 망상적 내용으로 정신분열증적 표현이다.
검사결과의 해석은 성격적인 요인으로 지적능력, 정의적 측면, 가치지향적 측면, 정신역동적 측면을 알아볼 수 있고, 결정적 요인으로 신체적 요인, 가정적 성장적 요인, 대인적 사회적 요인 등을 알수 있어 그 분석을 통해 개인의 성격이나 적응 상태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