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구덕모임의 조경아 자매입니다.
아직 형제 자매님들이 집에 도착을 안하셔서 그런지 아무도 글을 안 올리셨네요.ㅎㅎ
제가 스타트를 끊으면 많이들 올리시겠죠?
화요일날 저녁먹고 나와서 조금밖에 참석을 못했지만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첫날 저녁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앉아서 보성 때 사진을 보여주길래 보고 조금 있으니 양진효 형제님께서 시작을 하셨습니다.
목표를 향해 뒤를 돌아보지 말고 달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그리고 성도는 귀와 입이 왕이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허윤욱 형제님도 도착하시고 다른 형제 자매님들도 계속 오셨습니다.
허윤욱형제님도 말씀을 하셨는데 시편90편에 대해 하셨습니다.
인생은 한번 왔다가 가는데 이왕 살것 다니엘 처럼 살다가자고 하셨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둘러앉아서 했는데 1분안에 얘기하고 이상입니다 하면 박수를 7번 치는 거예요.
어떤 형제님은 여기오면 죄를 짓지 않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면서 천국이 따로없다고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 형제님은 굉장히 진지하시고 열심히 하시는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자매님들은 큰방에서 형제님들은 예배당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날 보일러가 잘 안되서 형제님들은 쫌 많이 추웠을것 같은데...그래도 그 날이 참 따뜻한 날이여서 다행이었어요.
다음날 아침, 6시 30분 까지 예배당홀에 나갔습니다.
사회가 끝나고 양진효 형제님께서 전도수련회 역사를 사진을 통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참석한 분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지금 사역을 하시고 복음에 쓰임을 받고 계셨습니다.
그러니까 형제 자매님들도 많이많이 참석하세요~!!
양진효 형제님 식구들은 기본적으로 서너번은 참석하는것 같던데 참 본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이제 1교시죠. 허윤욱형제님 수업입니다~
처음엔 교회에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예배와 전도로 나뉘기때문에 예배에서 100점을 받아도 전도를 안하면 50점밖에 안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4교시까지 하고(캠프북을 경로당에 놔두고 와서 세부적으로 기억이안나요ㅜ ㅜ)점심을 먹고 파송의 말씀을 듣고 소책자랑 전도지랑 챙겨서 같은 조끼리 나갔습니다.
저는 8조였는데 서진철 형제님 조찬주 자매님 윤혜정 자매님과 함께하였습니다.
숙동1이었는데 차를 타고 갔습니다.
내려서 가다가 할아버지 한분을 만나 같이 경로당에 갔습니다.
사탕을 사가서 할머니들께 드리니까 좋아하시고 윷놀이도 했습니다.
교회를 나가시는 분은 몇 분 계셨지만 구원도 받지 않으셨고 원머루 교회에 대해 별로 좋은 인상은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끝에가서 전도를 막 하니까 많이들 누우시고 했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찬주언니와 저는 계속 어떡하냐면서 막 그랬습니다.
밥을 먹고 말씀을 듣고 강평을 했습니다.
게이트볼장에 간 분도 있었고 집에 찾아간 분도 있었고 가지각색이었습니다.
저희조도 발표를 했습니다.
다른 팀에 비해 겉으로 드러나는 반응은 별로 안 좋았습니다.
다른 팀은 누구누구가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그랬는데 저희는 그런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어떤 마음까지 들었냐면 사탄이 다른 팀 가지말고 차라리 우리팀에만 역사해서 다른팀에서라도 많이 참석하고 구원받았으면 했습니다.
다음날이되었습니다.
새로운분들이 더해졌습니다. 조도 이동이 많이 되구요
아침에 양진효 형제님께서 원머루교회의 역사를 말씀해주셨습니다.
40여년전에 세워진 아주 오래된 교회였습니다.
그때는 진짜 어렵고 힘들었지만 산넘고 물건너 복음을 전하러가고 그랬습니다.
너무 못살아서 북한같았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수양회한 사진도있고 교회에서 결혼식한 사진도 보았습니다.
그 때 수양회한 학교는 지금 학생이 열손가락에 꼽힐정도로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남는것은 예비군복입고 복음을 전하러 가신 형제님입니다.(성함을 잘 모르겠습니다. 대전에 사시는 형제님입니다.)
첫째날도 뵌것 같았는데 그냥 어디교회에서 오셨겠거니 하고 그랬는데 양형제님말씀듣고나니까 진짜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어느날 사도행전을 읽다가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부분을 읽고 놀래서 예비군복을 입은채로 성경을 들고 나가셨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려고 있는데 버스가 위에서 오면 내려가는 것을 뜻으로 알고 밑에서 오면 올라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뜻으로 알겠다고 기도하시고는 버스가 밑에서 와서 위로 올라가셨답니다.
가니까 군복입고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동네에서 잡으려고 막 달려들어서 도망을 하셨답니다.
도망해서 가보니 폐허가된 예배당이있어서 청소하고 해서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제가 말을 생생하게 못해서 그런데 사진이랑 같이 보면서 들으면 진짜 감동입니다.
나는 그 말씀을 읽으면서 언제 그렇게 뜨거웠냐, 진짜 말씀 믿기는 하냐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말씀만을 믿고 나가신 형제님 존경스럽습니다!
점심먹고 전도를 나가는데 윤혜정자매님이 사촌동생분이 오셔서 못가게되시고 예비군복 형제님과 함께 가게되었습니다.
경로당에 갔는데 예상과는 달리 할머니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4분계셨습니다. (그 전날은 10분 은 족히 계신것 같았는데..)
날이 너무따뜻해서 밖에 계신것 같기도 하고 우리 보기 싫어서 안오신것 같기도 했습니다.
형제님이 말씀을 전하시고 저희는 같이 들었습니다.
형제님 성경책을 봤는데 진짜 열심히 본 흔적이 자자했습니다. 큰 성경을 들고가셨는데 진짜 펴는 순간 와~하는 소리가 나올겁니다.0
전 아직 한번도 못읽었는데 진짜 복음을 맡은 자로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끄러워해야할 일이고 그렇습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사34:16
형제님께서 말씀을 1시간 정도 전하시고 믿으시는 분들 손들어보라고 하시니까 다 드셨습니다.
하지만 마음으로부터 나온게 아니라 그저 머리로만 이해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형제님이 그러면 한 번 감사하다고 소리내어 기도해보시라고 하니까 아무도 안하셨습니다.
그래서 무척 답답해하셨습니다.
그 할머니 중에서 손녀가 우리 모임의 자매님인 할머니도 계셨습니다.
월요일날 저랑 교제했던 할머니셨는데 교제를 거부하시고 막 그러셨습니다.
할아버지 방에 가봤는데 술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찬주언니와 저는 한명씩 맡아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말이 씨가 안먹혔습니다.
술이취하셔서.......
시간이 다되어 나왔습니다.
교회에 와서 밥먹고 집에 갔는데 조원들에게 미안하고 그랬습니다.
다른 수양회나 캠프는 별로 가보지도 않아서 어떤지 모르지만 전도수련회는 특히 먼저 나가도 마음이 후련하지 않습니다.
구도자를 초청하는 입장이라 그런것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쓰이고 보기드문 유일무이한 전도수련회입니다.
먼저나오니까 하루를 보내면서도 이때는 밥먹을 땐데...이때는 파송식할땐데...하면서 남겨진 조원들도 생각나고 암송 같이 외우지 못한부분도 미안하고(혼자만 쏙 빠져서) 그랬습니다.
전화해서 오늘 몇분오셨냐 비는 왔는데 어떻게됐냐 물어보는데 진짜 하나님께서 이 수련회를 기뻐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에는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어째되겠나 싶었는데 구도자들 오실때는 비도 다 그치고 첫날 24분 둘째날 30분정도 셋째날도 30분정도 오셨다고하니 참 감사했습니다.
가서 저의 복음의 아버지이신 진짜 존경하는 허윤욱 형제님도 만나고 양진효형제님도 처음 뵙고 동해에서 온 형제자매님도계시고 소두금 모친님도 뵙고 그리고 특히 저희 구덕의 이인자자매님과 김혜숙자매님을 뵐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빠와 같이간것도 좋았습니다.
청년형제자매님들이 많아서 좋았지만 장년형제자매님도 더 많았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고 더 어린 학생들도 많이 왔으면 싶고 모친님 부친님들도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진짜 소두금모친님 대단합니다! 81세이신데 전도수련회 진짜 많이오셨어요
진짜 진지하게 사시는 허윤욱형제님께서 그러시는데 인생은 진지하게 살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진지하게 사시는 분께서 그런말씀을 하시니까 뜨끔했습니다.
다른사람은 몰라도 구원받은 형제자매님들~ 허송세월하지 말고 복음을 위해 삽시다!!!
두서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첫댓글 아멘 긴글 잘 읽었습니다...자세하게 기록하여 주셔서 감사....허허허.
사랑하는 조경아자매님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청년 형제자매님들이 마음다해 열심히 전도하시는 모습을 그려보니 너무뿌듯해요.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좋은 결실을 맺으셨을줄 믿고 감사드려요.
자매님의 사투리......인상깊었습니다ㅋㅋㅋㅋㅋ 지역모임에 돌아가셔서 더욱더 열심을 내서 섬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어느덧 전도와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옛날 기억도 나고..좋은 글 감사합니다.글 쓰신거 보니까..보통 자매님은 아니신것 같습니다.^^
"허송세월말고 복음을 위해 삽시다." 충고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사투리라 ㅋㄷㅋㄷ
글을 읽으면서 참석은 못했지만 참석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