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동안에도 특히 5월달에 급매물이 조용하게 소진이 되고는 있었습니다.
6월이 되면 보유세 회피매물들이 가격을 세금 만큼 올릴 것이라거나, 일반적으로 5-10%하락하면 매수시점으로 적절하다는 전문가들의 권고등이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동탄지역으로 신도시가 발표된 이후, 현재의 분위기는 매수문의 증가와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입결정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매수시점을 계속 살펴오던 분들이 언론의 보도와 분석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제로 주요 인터넷매체의 부동산 뉴스를 검색해 보면 언론사별 부동산뉴스가 모두 기존 서초.강남 아파트들에 영향이 없다거나 재건축아파트의 하락이 멈췄다는등이니 민감해 지시는 것 같습니다.
매도자 입장에서는 각 중개업소에서 집을 보자는 전화가 잦으니 일부는 가격을 올리시곤 합니다.
실제 26평의 급매물이 최저의뢰금액보다 다소 오른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었고, 드물긴 하지만 34평의 급매가를 3천만원 정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추세가 계속 될지는 좀 지켜 봐야 하지만, 어떻든 급매물의 숫자가 아주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거래사례를 보면
잠원한신 34평 87천만원, 타워 26평 52천만원, 강변 27평 56천만원, 한신25차 34평 8억원, 한신10차 25평 68천만원등인데 대개는 한시적 2주택등 처분시한과 관련된 매우 불리한 여건에서의 급매물들 이었습니다.
거래가 있었다고 시세라 보시면 곤란한 사례들 인데, 아직 정상가격의 아파트들이 거래되긴 힘든 상황입니다.
그동안도 언급하였지만 많은 대책중 우리지역 아파트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재건축억제정책과 대출규제등 유동자금 차단, 또 하나 한시적 2주택등과 관련된 매물인 것 같습니다.
정부의 말로는 버블세븐지역의 한시적2주택, 처분조건부매물과 관련된 아파트가 약 4만건 정도라니 각 지역별 분포는 몰라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한편, 분양가상한제나 반값아파트는 서초.강남지역에 신규분양이 별로 없으니 크게 다른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든 상황은 지켜 봐야 하겠지만, 가격이 더 이상은 떨어질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시점에서 과거와 같은 급등이 있다고 말할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과거사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작년 3.30대책 후 침체기로 알고 있던 7.8월에도 이미 초반에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 후반 급매물과 정상매물이 섞인 거래, 그리고 추석후는 급등의 과정을 거첬습니다.
당분간 급매물위주의 거래가 있은 후 정상거래가 급매물과 섞여 진행될 것이고, 이후 상당기간 정상가격의 거래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과거와 같은 급등 보다는 안정된 모습을 좀 거칠 것 같습니다.
항상 상승기에는 최고점에서도 놀란듯 매입이 몰려 집주인에게 사정을 하며 매수를 하고, 거침없이 가격을 밀어올려 놓습니다.
그러나 침체기에는 최고시세 보다 5-10%나 하락했는데도 급매물 구입을 망설이니 현업(에덴공인594-4540) 종사자 입장에서 보면 매우 안타깝기만 합니다.
현재 급매물이 종전 보다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17평등 소형평형에서 그렇습니다.
거래사례와 매도의뢰 아파트는 시세라기 보다는 급한 사정만큼 낮은 금액에 팔 수 밖에 없는 경우이니, 현황을 가늠하는 참고 정도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의 급매물들
한신10차 17평 47천만원
청구2차 29평 6억원
동아아파트 26평 6억
대림 34평 86천만원
한신24차 48평 135천만원 정도 입니다.
참고: 1. 침체기 때 무주택자가 고민하는 5가지
2. 아파트 장만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