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 그대를 사랑했나 봐
화 산 박을 원
언제부터 인가 "사랑해"라는 글을 쓰다
지우고 또다시 "좋아했어"라고 쓰고 지우기를 반복한다.
깊은 밤, 별 밤 지기 창문 밖 달님의 노래를 부른다. 가슴을 타고 흘러내린 눈물 쓰린 상처 다독이며 아쉬운 미련 홀연 한 공감에 애처로운 외로운 밤 나 홀로... 보내야지 잊어야지, 좋은 세상 좋은 인연 따라 훨훨 가야 하지...
어디에선가 물밑듯 밀려오는 청각의 메아리 "그대를 붙잡아요" 온통 나를 시험하고 또다시 시작이라는 글을 썼다 지운다.
항상 곁에 있어 그러려니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떠오르면 왜 이다지도 못해준 것이 그리도
많아 "해줄게, 다 해줄게 그까짓 것" 왜 여태 못했을까 바보같이 또 썼다 지운다.
내 곁에서 나의 밤을 지키는 파수꾼의
"별이 되어주오"라고 그대가 운명이라면 내게도 천연의 인연이라고 썼다가 지운다.
마지막 떠날 것이라고 예상도 못 한 서글픔 현실에 "그래도"라는 긴 여백에 피날레의 노래를 부르다 그만 접는다.
또 "사랑해"라고 썼다 지운다.
잠시라도 온 육체와 정신의 혼합된 사바세계의 아픔의 통찰이려나.
이제 자유와 평화의 나래를 펴고 꿈이었다고 희망이었다고 써야 하려나.
별 밤비 내리는 처연한 생각이 안녕이라고 할 수 없어서 아름다운 목련화야
그대가 있어서 좋았다고 식지 않은 여훈을 애써 지운다.
또 다른 밤에도 꽃이 피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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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람난, 봄바람아
화 산 박을 원
바람난, 봄바람아.
귓전에 소소한 밀당 "사랑" 한다고..
혼자 몰래 가지 말라고
우리 함께 같이 가자고,
노오란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설렘의 맥박 움켜잡고
아지랑이 피어오른 그대 모습.
휭, 휘돌아진 모진 마음
꽃봉오리에 피우고
아름 따다 담아둔 천생의 그대
자꾸만 좋아 좋아서 다 준 사랑을
어디면 어때서 그토록 갈망한 소망
미운 임 그린 공허한 그리움 띄우고,
봄바람 맞대어진 붉은 입술 여인아.
오색 향기 물들어지면 사랑의 옷고름
멋진 선율 따라 살며시 풀어지려나.
상큼하고 향긋한 햇살 미소가
꿈속에 사랑 꽃향기 날리는 봄날에
당신을 "사랑해"라고...
그리움 잊으라 했던가
시샘한 봄바람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노트: 긴 밤 창문 밖 달님의 노래를 부르노라면 별밤지기 친구 그리움 띄우고 풀벌레 울음소리 잠을 청한 사각의 시간들 속에 형용할 수 없는 아쉬움만이 가슴에 남겨진다. 사랑의 그리움의 갈망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것일까
바랄난 봄바람 햇살 등지고 바람에 나부껴진 사랑의 멜로디의 춤사위에 반해버린 마음 움켜잡고 아름다움의 멋진 풍광에 "사랑해"라는 세 글자 가슴에 담아보는 필자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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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불꺼질
예비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구 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네에
카페 접속하면
각종 메뉴마다
불이 켜져있는
곳이있고
꺼진곳이 있습니다
불이 켜져 있음
빨갛게 표시됩니다
이틀에 한번은
올려야 불켜진걸
유지됩니다
수많은 회원들이
카페 접속하는데
게시글이 안올라오고 불이꺼져. 있으면
카페 활성화가
안됩니다
매일올리면
편합니다
운영자가
할일이지요
이해 하셨는지요?
@소장 카페접속하면
폰으로할경우
오른쪽삼선클릭
각종메뉴가보입니다
캡처화면보시면
압니다
빨간불 없는곳 있을거에요
@소장 글좀
올려주세요
글이 안올라 왔다는표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