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대교구 절두산성지를 방문한 120명의 참가자들은 세계 성령대회 한국 준비위원장 오태순 신부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오 신부의 강의를 들었다.
오태순 신부는 강의를 통해 “대회가 무사히 끝날 때까지 나는 작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겸손하게 일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대회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9일에는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인 천진암성지(전담 변기영 몬시뇰)에서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가 주관하고 세계가톨릭성령봉사자협의회가 주최한 순교자현양기도회가 열려 외국인 300여 명을 포함 73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