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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최고의 영화 Top 10
#10. 디어 헌터 (The Deer Hunter, 1978) 미국이 자국의 젊은이를 바치고 얻은 것은?
감독: 마이클 치미노 l 출연: 로버트 드니로, 메릴 스트립, 크리스토퍼 위켄, 존 사베지, 존 카잘
평범한 젊은이, 마이클,(로버트 드니로) 스티븐(존 사베지),
닉(크리스토퍼 위켄)이 행복했던 시절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윽고, 그들이 놀던 바에서 베트남 폭격 당하는 마을로 갑자기 바뀐다.
세명이 베트콩 포로로 잡혀서 러시안 룰렛의 도구가 되어 극한의 공포를 체엄한다.
다행히 극적인 탈출을 하게되어 고향에 돌아오게 되지만 전쟁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젊은이들을 헛되이 죽음과 비극으로 몰고간 미국의 자성을 바라고 있다.
[디어 헌터]에서 아쉬운점은 이는 타민족에게 행한 행위에 대한 사과와 뉘우침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국의 국민을 남의 전쟁으로 몰고 간 행위에 대한 반성에 머물고 있을 뿐이다.
스탠리 마이어스의 "Cavatina"의 기타선율이 깔리면서
이토록 아름다운 시절의 메릴 스트립을 볼 수 있다는 보너스와
전쟁씬 없이도 전쟁의 참혹함을 충분히 잘 살릴 수 있는 반전영화라서 인상깊다.
#9. 죠스 (Jaws, 1975) 보이지 않는 공포가 주는 서스펜스가 몰고온 헐리우드 지각변동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l 출연: 로이 샤이더, 로버트 쇼, 리처드 드레이퍼스
<죠스>는 클라이막스를 위해서 이야기를 전개시킨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금은 공포물의 공식이 됐지만, 역사상 가장 오프닝을 잘 찍는 감독답게
그리고, 20분도 채 안되서 파도에 밀려오는 찢겨진 튜브로 2번째 희생자가 등장한다.
금기시되는 대상을 무작위적으로 공격하는 죠스의 공포를 자극시키는 설정이다.
(이는 히치콕의 <새> 에서 어린이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설정과 같다)
서늘한 공기속에서 죠스의 시선에 쫓기는 사람들, 부서진 선착장 파편,
책에서 보여지는 무시무시한 상어의 모습 등으로 죠스의 모습을 철저히 숨기며,
스필버그가 계획한 차곡차곡한 서스펜스를 쌓아가는 과정을 집중한다면, 클라이맥스의 쾌감은 짜릿하다.
그러나, <죠스>를 재밌는 공포영화정도로 생각하기에는 헐리우드에 끼친 영향이 너무나 많다.
동시 다발적인 극장 개봉과 젊은 관객들의 반복적으로 보는 것을 유행처럼 만들거나,
옷, 장난감, 영화 관련 캐릭터 상품을 통한 마케팅 기법이 새로 도입되었고
이렇게 헐리우드의 지각변동을 몰고올 블록버스터의 서막을 열렸다
#8.차이나타운 (Chinatown, 1974) 추악한 진실 대신
감독: 로만 폴란스키 l 출연: 잭 니콜슨 , 페이 더너웨이, 존 휴스턴, 로만 폴란스키
주로 1940-50년대에 제작된 필름 누아르는 2차 세계 대전 직후의 암울한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되어,
어두운 흑백 화면을 통한 음울한 영화의 분위기와,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영화의 이야기를 특징으로 한다.
(이 시기의 흑백 필름 누아르와 구별하여 [차이나타운]을 네오 누아르(Neo-Noir)로 분류하기도 한다)
왜 느와르를 보면서 관객들은 열광하는가? 느와르를 자세히 보면 이런게 공통적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배경이 되는 사회가 꼭 나온다.
그런데 약자를 잠식하며 끝없이 확장하고 싶은 욕망은 악당 개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본 자체의 속성이다.
자본의 무한한 확장성에 기초한 왕성한 탐욕은 멈출줄 모른다.
약자의 고혈을 끊임없이 빨아유지되는 자본주의의 속성을 고발한 것이다.
거대자본에 대항하던 잭 니콜슨은 중결부에 이 모든 사건을 축소하여 덮으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추악하고 더러운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채 살아가기에는 인간은 너무 나약하다.
누군가 말했듯이, 진실은 감추어져 있지 않다. 다만, 사람들이 그 진실을 직시하려 들지 않을 뿐이다.
모두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잠시도 멈추지 않은 채 다가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삶이 영원히 계속되기라는 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가듯이 말이다.
#7. 택시 드라이버 (Taxi Driver, 1976) '뉴시네마'가 낳은 '反뉴시네마'
감독: 마틴 스콜세지 l 출연: 로버트 드니로, 조디 포스터, 시빌 세퍼드, 하비 케이틀
70년대 미국의 혼란함을 모르는 이에게는 주인공은 미치광이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세븐티즈(70년대에 청춘기를 보낸 사람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주인공 트래비스(로버트 드니로)는 월남전과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전례없던 혼란스러운 미국사회가 잉태한 화신이라도 된 듯
끔찍한 불면증에 시달린다. 잠이 오지 않자 택시기사로 취직해서
뉴욕을 돌아다니며 썩어빠진 사회에 대한 분노를 터트리지만,
그마저도 실패한 트래비스는 결국 자신의 손으로 사회악을 처단하고자 나서지만,
그것은 '사회정의에 대한 편집증적 신념' 또는 '영웅적 망상'이 아니라
머릿속에 소용돌이 치는 불만과 분노를 폭발시킬 수 있다면, 그 대상이 누구든지 상관없는 것이다.
사회라는 적에게 무너져 사라져야하는데 트레비스는 오히려 그 반대다.
그 강렬한 비아냥이 뉴시네마에 취해있던 세븐티즈에게 '반사회적 청춘영웅에 대한 공감'이라는 단꿈에서 깼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차창밖의 뉴욕의 풍경은 오프닝과 다를바가 없다.
왜냐하면 타락하고 개인을 외롭게 만드는 사회는 결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6.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
감독: 밀로스 포먼 l 출연: 윌 샘프슨, 잭 니콜슨, 루이스 플래쳐,
유명 평론가의 평가보증이 붙은 어떤 고전보다도 더 볼만하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영화 속의 뻐꾸기 둥지는 '정신병동'이며 날아간 새는 주인공인 '맥 머피(잭 니콜슨)'이다
처음 둥지에 새가 날아들었을 때는 자신도 혹시 주류가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둥지의 모습을 본 새는 곧바로 이 곳에서 자신은 주류가 될 수 없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기외의 다른 비주류 인생들을 보고 측은한 마음에
이곳에서 비주류로 사느니 차라리 탈출하는게 났다고 꼬드긴다.
이처럼 규칙에 어긋난 일탈을 마구하는 비주류를 둥지안의 주류(기득권층)들은 곱게 볼리 없다.
비주류(소외된 하층 계급)에게 감시, 압력과 폭력을 무참히 가한다
만약 영화처럼 비주류가 기득권세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면 미국 사회는 어떻게 될까?
그 위험한 상상을 이 체코출신 감독은 아웃사이더들의 시선을 통해 인간사회의 특성을 잘 그려냈다.
#5. 시계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1971)
국가는 개인의 본성까지 통제해야 하는가?
감독: 스탠리 큐브릭 l 출연: 말콤 맥도웰, 마이클 베이츠,
폭력과 섹스로 점철됐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수 없는 영화,
미국에서 X등급을 받은 영화중 가장 작품성이 높은 영화로 평가된다.
생전의 큐브릭이'영국에선 내가 죽은후에야 개봉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진짜 그렇게 됐다.
이 영화를 제작한 영국에서조차 아예 20년간 상영금지처분을 받은 문제작으로
히스 레저가 '조커'역을 맡을때 참조했다는 말에 궁금증이 일어서 봤다. 그리고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초반부의 알렉스(말콤 맥도웰) 일당은 사회화되지 않은 본성으로서의 악과 같다.
그는 베토벤을 애청하는 지식인의 감성을 지녔음에도 남을 괴롭히는 것을 순수하게(?) 즐긴다.
그러나 알렉스가 체포된 중반부에는 철저한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주제를 파고든다
정부가 제안한 '치료'를 통해 그의 폭력성과 성욕을 거세당하며
인간의 자발적인 윤리의식과 선택 의지를 완전히 파괴하며
후반부에는 세뇌된 알렉스가 사회에서 겪는 일로 채워진다. 스포일러때문에 이쯤에서 줄거리소개를 줄인다.
이 얼음같은 냉소주의로 일관한 큐브릭은 관객들에게 묻는다. 그 질문 때문에 보는내내 꽤나 불편했다.
그 이유는 [시계태엽 오렌지]는 인간과 공권력의 온갖 더럽고 추악한 면을 집대성한듯 펼쳐놓고서
그에 대한 해석은 관객 각자의 경험과 가치관에 의해 무한대로 해석될 여지를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4. 지옥의 묵시록 (Apocalypse Now, 1979)
(도저히 미치지 않고서는 이길 수도, 끝낼 수도 없는) 전쟁의 공포감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플라 l 출연: 마틴 쉰, 말론 브랜도,
데니스 호퍼, 로버트 듀발, 로렌스 피쉬번, 해리슨 포드
칸 황금종려상, 국제평론가협회상, 아카데미 촬영상, 음향효과상
미친 커츠 대령(말론 브랜도)을 찾아 눙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윌러드 대위(마틴 쉰)의 여정은
표면적으로는 기밀 임무를 수행하러 가는 여정이지만, 상징적으로는 전쟁의 광기를 확인하기 위한 탐험이자,
전쟁의 광기를 이미 확인한 커츠 대령을 이해하기 위한 여행이다.
정글이 아름답게 타오르고, 도어즈의 <The End>가 흘러나오는 60년대말의 베트남, 농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네이팜 탄의 악취를 편애하고 전쟁을 즐기는 킬고어(Killgore: 로버트 듀발) 대령,
정글의 특설무대에서 병사들을 흥분쾌하는 플레이 메이트, 약물에 빠진 부대,
발력있는 전쟁을 촬영하는 TV취재반 등 무질서하고 정신착란적인 현실을 계속해서 목격한다.
그렇게 전반부에 묘사된 전투씬은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플래툰,1986>과 달리 초현실적이다.
이윽고, 후반부에 커츠 대령이 들려주는 자신의 체엄담에서 전쟁의 공포에 대한 사색과 탐구를 담았다.
그가 만든 미친 지옥 왕국을 보여주면서도 관객들의 반론을 차단하고 차분히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플래툰]은 전쟁에서 함몰된 자아를 다루었다면,
[풀 메탈 자켓]은 전쟁 자체의 부도덕함과 비인간성을 다룬 반면에,
[지옥의 묵시록]은 이 전쟁에 미쳐가는 인간을 다루려 한 것이다.
#3. 대부 2 (The Godfather Part II,1974) 프리퀄의 시초, 영화사상 가장 성공적인 속편
감독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l 출연 :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아카데미 작품, 감독, 남우조연, 음악, 미술, 각색상
지금 할리우드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프리퀄 시대는 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아마도 우리가 인식하는) 최초의 프리퀄로 역사 속에서 끌어와야 할지도 모르겠다.
볼거리를 크게 하는 평범한 속편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코폴라는 한걸음을 더 나간다.
아버지 비토(로버트 드니로)가 마피아로 성장하는 과거와
아들 마이클(알 파치노)의 현재를 교차 편집하며 이끌어간다.
즉, 전편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이야기하는 이 걸작은 속편(씨퀄)인 동시에 프리퀄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냉혹해지고 잔인해져야 했던 아버지와 아들을 대조시키며,
세대가 거듭될수록 냉혹해져 가는, 그래서 그 속에서 살고 있는 개인은
더욱더 냉혹해져야만 살아 남을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와, 가족의 해체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마피아와 결탁한 정치인을 영화의 이야기에 끌어들여,
자본주의에 종속된 정치계의 비리와 부패를 비판하고 있다.
이로써 전작보다 스케일은 훨씬 커지고, 스타일은 한층 세련되어지고,
이야기의 밀도는 깊어지고 통일성이 강한 속편이 탄생했다.
원래 속편은 (프리퀄이건 씨퀄이건 간에) 태생적으로 장르영화의 서스펜스를 갉아먹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플라는 속편이 취할수 있는 묘안을 짜내서
오히려 전편보다 더 풍성한 플롯을 선보이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라섰다.
#2. 스타워즈 사가 (Star Wars Saga, 1977-1983, 1999-2005) <블록버스터>을 정의내리다
감독: 조지 루카스. 어빈 커쉬너, 리차드 마퀸드 l출연: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제임스 얼 존스, 이완 맥그리거, 이언 맥더미드
아카데미 특별공로, 편집, 미술, 의상, 시각 효과, 음악, 음향효과상
우주에서의 모험을 그린 이 SF 대서사시는 도도한 할리우드를 뒤바꿔버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100만불의 제작비로 4억 5천만불을 벌어들여 이후 헐리우드 경영진의 생각을 통채로 바꿔놓았다.
Ⅰ, 1950년대 이래로 블록버스터는 베스트셀러나, 뮤지컬 등 인기원작의 후광에 힘입고 있었으나,
창작 시나리오로 만든 역사상 첫 블록 버스터라는 점에서 한 획을 그었다.
Ⅱ, 무명 배우를 기용했고 SF영화는 흥행과는 거리가 먼 장르였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스타파워에 의존하는 스타시스템은 점차 붕괴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첩보물인 007마저도 [문레이커]라는 SF괴작을 만들 정도로 SF장르는 곧장 메이저로 직행했다.
Ⅲ, “블록버스터가 과연 무엇을 보여주어야 하는가”에 집중했다.
루카스 본인이 ILM이라는 SFX 전문 회사를 이끄는 테크니션이었고,
Ⅳ,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상투적인 권선징악 내러티브를 가진 안전한 오락물을 지향했다는 점이다.
제작당시의 1970년대 중반 할리우드 황금기를 휩쓸던 통렬한 냉소주의와 사실주의를 일거에 일소하고
1982년 스필버그의 [ET]가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엄청난 시너지 효과 발휘했던 캐릭터 산업 뿐만 아니라,
보통 EU(Expanded Universe)라 부르는 게임, 소설로 진행되는 확장 세계관,
디렉터스 컷, 리덕스, 3D, 리마스터링 등 다양한 이름으로 이뤄지고 있는 재개봉 전략까지 말이다.
1980년에 시리즈 전체를 묶는 반전을 선보인 [제국의 역습]로 全 9부작이라는 장대한 구상을
목격한 헐리우드는 더욱더 속편제작과 프랜차이즈 시리즈화라는 새로운 엑셀레이터를 밞았다.
서부극, 연속대활극, 해적영화, B급영화, 그리고 구로사와 아키라 영화 등 과거의 모든 오락영화의 진수를 담은
이 '블록버스터의 결정판'은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는 일종의 신화와 전설로 여겨질 정도다.
#1.대부(The Godfather, 1972) 차원이 다른 뉴 할리우드 걸작
감독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l 출연 :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로버트 듀발, 다이안 키튼
뉴 할리우드/아메리칸 뉴시네마 영화들의 주인공들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자들로서,
영화의 이야기가 비판하는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해 지극히 관조적이었다.
하지만 [대부]는 패밀리의 세계에서 마피아들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실제 마피아의 협박을 받았다)
그들은 소외된 자들이 아닌,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의 주체로서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전의 뉴 할리우드 영화들에 비해 비판이 노골적이며, 비판의 정도도 휠씬 세졌다.
마피아 조직를 통해 미국 자본주의 사회를 다룬 문제작이자
대부를 중심으로 한 패밀리는 현대 사회의 전통적인 가부장적 가족의 해체를 담고 있다.
순수한 청년이었던 마이클(알 파치노)은 대부가 된 후부터 점점 타락해져 간다.
자본주의 사회는 성장해 갈수록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덕적 타락을 요구하고,
아버지 비토가 저격을 당한 이유도 마약 사업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아들 마이클의 타락은 아버지가 저지른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이후의 영화들에게 장르적 완성도 뿐 아니라 배급방식에서 있어서도 하나의 지침이자 교본으로
작년에 나온 <신세계, 2013>에서도 오마쥬될 정도 불멸의 생명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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