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클 활동 첫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로 익숙하실 <비포 선라이즈> 시나리오를
골라보았습니다. 따뜻함이 그리운 연말,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나보는 기쁨도 크리라 생각합니다.
두 편의 연작 영화(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와 있어요.
Before Sunrise and Before Sunset
Screenplay by Richard Linklater & Kim Krizan
* * * * * * *
우연한 만남과 사랑의 가장 낭만적인 배경은 뭐니뭐니 해도 낯선 여행지가 아닐까요.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로 가는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 제시와 셀린느.
한 순간에 서로를 알아보는 그런 끌림, 경험해보셨거나 기억하십니까.
과연 여러분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까요.
시나리오 형식으로 되어 있어 더욱 감칠맛나는 두 젊은 남녀의 대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두번째 section인 Before Sunset에서는 잘 아시는 대로 9년만에 만난 그들이
어색함 속에서 다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는 줄거리가 이어지죠.
짧고 간결한 대사가 더욱 매력을 더하는 이 소품은 영화로도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시나리오 자체도 한번쯤 읽어볼만합니다. 독클 회원님들께 추천!
* * * * * * *
My Favorite Quote
인용구 하나
If there's something magic in this world,
it must be in the attempt of understanding someone else,
sharing something,
even if it's almost impossible to succeed.
But who cares-
the answer must be in the attempt.
만일 세상에 뭔가 마법이 있다면
그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뭔가 나누려는 시도에 있을 것이다.
거의 성공하기 어렵다하더라도.
하지만 무슨 상관이랴, 대답은 그 시도에 있는 것을.
* * * * * * *
And plus
또 하나 덤
영어 원서 읽기를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께 좋은 책이네요.
일상 대화체라서 접하기 쉽고 짧아서 가능하다면
원서의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한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