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빙의 [BEAST] 옆집 오빠 06

[각이날다]

★

- 집 가는 중이야?

"응! 진짜 오랜만에 전화 했네.."

- 미안해 오빠가 데뷔앞두고 너무 바빠졌어..

"괜찮아! 뭐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요.. 뭘"

- 진짜 착하네 우리 울보

"그니까 나중에 나한테 꼭 잘해야 되요!!!!"

- 알았어!! 오빠가 돈 많이 벌어서 우리 울보 맛있는거 많이 사줘야지!

"치.. 나 안보고싶어요?"

- 지금도 무지무지 보고 싶어서 죽겠다

이 한마디에 옆에서 난리다 난리

정식으로 얼굴은 봐본적은 없지만..

오빠가 데뷔 날이 점점 다가오면서

연락은 더 못하고..

얼굴은 더 못보고..

하루에 한통 문자하는 것 조차 힘들어 졌다.

그리고 잠시 연락을 할때면

늘 피곤해 보이는 목소리

그런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 속은 속대로 뒤집어지고..

괜히 방해만 될까 걱정만 투성이고

이렇게 전화 한통하는 것 마저 벌써부터 애틋해지고

이 전화 한통하는 것 마저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그러고 한 일주일이 지났을 때쯤

독서실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데

누군가 확 나를 뒤에서 껴앉더니 "보고싶었어"란다.

"오빠!"

"못만날 줄알고 걱정했는데..

그래도 만나니까 다행이네~"

"연습은요?"

"그냥 잠깐 집에 놔두고 간게 있어서 가지러 왔다가.."라며 말하는 오빠의목소리가

썩- 좋지도 않고 얼굴도 많이 상해보였다.

그렇게 항상 오빠와 새벽에 늦은 시간에 만나면 항상 가는 그곳

공원 벤치

그렇게 아무말도 없이 둘이서 손만잡은채 앉아있는데 

오빠 손이 굉장히 뜨겁다.. 오늘따라 더..

이렇게 뜨겁진 않았는데..

그래서 놀래

"오빠! 어디 아파요?"라고 물으니

정말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아니라며 내 머릴 헝클이며

"나 아팠을까봐 걱정했어?"

"그럼.. 걱정 안해요.. 오빠 아픈줄알고.."

"오빠 축구 선수 출신이라 안아파"

"치.. 근데 진짜 아픈거 아니죠? 목소리도 안좋고..

얼굴도 많이 상해있고.. 걱정되게.."라고 고갤 푹- 숙이며 말을 하는데

고갤 숙인 내 얼굴을 잡고는 눈을 마주치더니

"으구!! 진짜.. 너때문에 내가 힘내지!!"라며 이마에 뽀뽀를 쪽- 해주는 윤두준

그렇게 오빠와 손잡고 같이 있는데

기침을 참는지 얼굴만 빨개지고 내 어깨에 기대어 있는데..

얼굴이 무지무지 뜨겁다.

그런 오빠가 너무너무 안쓰러워 오빠의 얼굴을 손으로 쓸어주는데

"한여주 내 얼굴 닳겠다"

"오빠 일어나봐"

"왜? 오빠 좀 피곤해.. 이렇게 오분만.."이라며 눈을 감아버리는 오빠다.

분명히 감기에 걸린게 맞는데..

왜 안아프다고 하는건지 참...

안쓰러워 죽겠다.

왜 꼭 아프고 그래서.. 옆에도 못있어 주는데..

속상하게 시리.. 진짜 밉다 윤두준...

그래서 그날 밤엔 그냥 아프단 오빠를 위해 내 어깨를 내어주었고

오빠의 얼굴을 빤히 보며 있는데 

"윤두준!"이라며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난 얼른 고갤 돌려 확인하니 긴생머리에 날씬한 몸매를 가진 여자 한명이

우리쪽으로 걸어오며 두준오빠를 자꾸 부른다.

그래서 오빠도 잠이 들었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일어나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갤 돌리더니

벌떡 일어나"누나!"라며 그여자쪽으로 말을 한다.

난 놀래서 나도 벌떡일어나 안절부절 하고 있는데

오빠가 내 손을 잡더니 "우리 누나"라며 말을 한다.

"어? 앞집 학생이네?"라며 웃는 누나분

어쩜 웃는것도 닮았다.

얼굴도

"아, 안녕하세요 한여주라고 해요"라며 인살 건내니

"누나 내여자친구"라는 말에 큰눈이 더 커진다.

그리곤

"정말이에요?"라며 나보고 물어본다.

"아.. 네.."라며 쑥쓰러운듯 고갤 숙이니

이내 곧 웃더니 "윤두준 엄마는 아냐?"라며 팔을 툭- 하면서 친다.

"아니.. 몰라~ 나중에.. 나중에 말할게"

"이름이 여주라고?"

"네.."

"죄지었어? 왜그래~ 앞으로 자주보겠네?"라며 악수를 청한다.

"얼굴도 이쁘네 그래서 윤두준이 따라다녔구나"라며

윤두준을 쳐다보고는 웃는다.

"아 누나!"

"왜 니가 뭐 잘났는데"

"아 진짜... 가.."

"으구 알았다 알았어 나중에 또봐!"라며 아파트로 걸어간다.

"누나 이쁘시네!"

"응? 뭐라고?"

"이쁘시다구"라는 내말에 폭소하며 웃는다.

그렇게 우리 둘도 집앞까지 걸어가는데

문뜩 까먹고 있었던 오빠의 아픈게 생각이 났다.

그래서 오빠보고 "오빠! 여기서 잠깐만 기다리구 있어봐요!"라며

얼른 잡고있던 손을 뿌리치고 어디가냐고 묻는 오빠의 물음에

난 대답도안하고 얼른 사거리 24시간약국으로 달려갔다.

"열이 많이 나는것 같구요.. 기침도 하구 목소리도 좋지도 못해요"

"몸살이네요"라며

종합감기약과 쌍화탕을 주는 약사언니

그리고 오빠가 기다리고 있던 곳으로 얼른 달려가

"이거요 꼭 챙겨먹어요"라며 내미니 놀래서 토끼눈으로 쳐다본다.

"뭘그리 놀래요.."라며 말하는 날 보고 그제서야 방긋 웃는다.

"아프지마요.. 옆에도 못있어주는데 아프면 어떻게 하려구 그래요..

속상하게.. 말안하면 모를 줄 알았죠! 진짜.. 나빠요!"라며 얼른 받으라는 식으로

약을 들이대니 약을 받아 들고는 날 꼭 안아준다.

"이거 진짜 이뻐서 어째.. 괜찮아서 진짜 괜찮아서 말안한건데..

알았어 오빠 이거먹고 연습도 열심히하고 얼른 아픈거 다 나을게!"라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하여튼..

옆에서 간호라도 해줄수 있을때 아프던가..

왜 아프고 난리야 난리는..

아프지마 윤두준

속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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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이져..ㅠㅠㅠㅠㅠㅠㅠ

어제 오려했는데... 늦잠자고.. 저녁엔 약속이 잇어..ㅠㅠㅠ

늦게 들어왔어염..ㅠㅠㅠㅠ그래서 못왓어염..ㅠㅠㅠ

핸드폰으로 밖에..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저 오늘 수강신청 완죤 망했어여..

흑흑..

정말 미쳐버릴 지경이에여..ㅠㅠㅠㅠ

[토모찡]

으으 재미있긴있는데 점점 불안해지네요ㅠㅠ 왠지 두준이와 여주가 헤어질거같은 느낌에ㅠㅠ 님 설마 아니죠?ㅠㅠ

[각이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잉?? 아니에요!!ㅠㅠ 그런거 절대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

[두준두유]

헤어지면 안되요!!!!!!!!!!!!! 무조건 해피엔딩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슬픈거 싫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수강신청... 그 맘 알지요ㅜㅜㅜㅜㅜ

[각이날다]

절대 안헤어져요1!ㅠㅠㅠㅠㅠㅠ진짜 저두 해피한게 좋은뎅..ㅠㅠㅠㅠㅠ 헤어질일은 절대 없어요!!!ㅠㅠㅠㅠ 하.. 수강신청.. 지금만 생각해도 와우.. 열폭..

[동영배 (24)]

아 언니 수강신청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언니도 맨날 나시켜 ㅠㅠ 언니 동생이나 가족있음 피씨방 가서 같이 해요 ㅇㅇ 하 근데 진짜 연예인 아니길 바랬는데 흑흑 안헤어진다니 얘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진짜 궁금하다

[각이날다]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클릭한번 아니 1분1초가 느려지면... 그냥 시to the 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에 연재할땐.. 연예인 말고 동운이로 멋진 대학생으로 써드릴게여!!ㅠㅠ

[인제대의예과13학번]

헤어지면 ㅇ안도ㅑ!!!!!!!!!!!!!!!!!!!!!!수강신ㅌ청...ㅠㅠㅠ힘내세요!!!!!!!!!!!!!!!!!!!!!!

[각이날다]

안헤어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에 그렇게 쓴거아닌데..ㅠㅠㅠ 절대 헤어지는일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을 줘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각이날다]

ㅠㅠㅠㅠ나속상하단말이야

[각이날다]

우리둘다힘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절대 헤어지지않은...걱정마세여^ㅠ^

[각이날다]

공..고.. 공개연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 한명으로 끝내염....ㅎㅎㅎ 윤두준은 남친돌이니 달달하져..ㅎㅎㅎㅎㅎㅎㅎ만인의 남친돌 윤두준

[한긍]

오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즈니어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이에요.그동안 이사를해서..컴 설치를 못했어용..ㅋㅋ

[각이날다]

진짜 오랜만이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이사는 잘햇어요??ㅎㅎㅎㅎㅎ 부럽네여!!ㅠㅠㅠ 저도 이사가고 싶다능..ㅠㅠㅠㅠ

[한긍]

어우...전에집은 아파트에다 방3갠데 여긴 방2개에다 집 엄청좁고 여기 바퀴벌레까지있어요 ㅡㅡ 예전집가고시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