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해지니 잡생각이 난다.ㅎ, 그래서 쓴다.
어제는 영등포보건소의 시민건강관리 차원에서
1년이면 2차례 관리를 받는 날이다.
6개월 전인 2022년 11월 15일 화요일에 받은
기록이 기준이 되어, 나아진 것도 있고, 나빠진 것도 있었다.
재미진 것이 그때나 지금이나 3끼를 알차게 찾아먹는다는것이고,
그때는 알바를 했었기에 더 잘 먹었었다.
요즘은 점심을 먹으러 나가기기 귀찮아서
사무실에서 컵쌀국수를 박스로 구입해서
뜨거운 물만 부어서 간단하게 먹었다.
아마도 이게 허리살을 6cm나 늘려주는 효과를 단디 했는가 보다.
여전히 전날 10시부터 금식을 하라는데,
공복혈당 때문이겠지만 맘에는 안든다.
하루 3끼 중 난 아침을 으뜸으로 친다.
혼자라도 차려 먹는다.
그렇게 중요한 아침을 거르고 간다는 것은
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뭔가가 있다는 것과,
다소 기대도 한다는 의미일 게다.
그렇게 진료가 끝나면 결과를 적은 대사증후군 검사기록표를
내주며 6개월전과 비교를 해주면 이거는 줄이고,
요거는 더 늘려주셔야 합니다.
먹는 것도 중요하니 영양소도 식품교환표를 보여주며
식이섬유 섭취를 많이 하란다. 해야지, ㅎ,
만만치는 않아도 해야지요.
그리곤, 6월까지 검사를 받으신 분들에 한해서 400명을
집중관리를 한다며 시계를 무상으로 주면서, 사용법을
30분에 걸쳐 열심히 알려준다만,
넘 빨리 강의해서 기억에 별루 없지만,
새로운 비싼 장난감이 생긴게 신기해서
이도저도 해보며 해맑게 웃는 나를 본다.ㅎ.
내것이 되려면
2주에 한번은 내 하루의 식사와 운동한 것을 핸드폰에
연동된 자료를 보내야 한단다.
6개월을 한도로 한다니 최소 12번은 보내야 겠드라.
당분간은 덜 심심하겠다.ㅎ.
또 감사할게 늘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 검사 일은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9시다.
잘 관리해서 폼나게 잘 살고 싶다.
그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