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마라톤연맹, 경수대간·청광종주·의왕대간 트레일런 개최
박충규회장,"산과 들, 숲길을 자연과 하나되어 거침없이 달린다" 슬로건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깜짝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레일런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산악마라톤연맹의 박충규 회장이 우승자에게 상장과 상품을 시상하고 있다.
수서역에서 수원 광교산의 반딧불이 화장실까지 종주
150여 산악마라톤 마니아들 5개 종목 평소 기량 펼쳐
[권병창 기자] 30여도에 이른 가마솥 더위에도 불구,
(사)한국마라톤연맹(회장 박충규)은 최근 15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수서역에서부터 수원 광교산의
반딧불이 화장실까지 트레일런을 개최했다.
산림청 인가 비영리단체인 연맹의 이대훈고문과 권영장대의원 등 임원진은 평소 백두대간과 푸른
산의 정기, 맑은 강과 계곡의 숨결이 감도는 숲길을 무대로 산악마라톤을 개최, 호평을 얻고 있다.
한반도는 산림 가꾸기에 성공한 국가로 적잖은 숲으로 잘 가꾸어져 있어 힐링 코스로 모자람이 없다.
이에 산림청은 산악레포츠 활성화 정책과 주5일 근무, 웰빙 열풍을 타고 조성된 숲길을 따라 달리는
마니아를 위해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활성화하는 데 뜻있는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06년 4월, 불암산 전국대회를 시작으로 연맹을 창설, 오늘에 이른다.
자연과 함께하는 데 필요한 현안을 해결하고 건강 생활에 직결된 조례를 제정, 정비하는데 다양한
회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행복공감 연맹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힐링숲’에 대한 비전을 갖고 생명력과 치유력을 가진 숲에 관해 연구하는 연맹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요람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의 회원을 비롯한 저명 산악인들의 유지를 본받아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산불예방,
산행 계도, 산림훼손 방지 등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뿐만아니라, 소중한 산을 가꾸고 보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을 지키며 국민 건강증진과
산악마라톤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는 자평이다.
화이팅을 하며 포즈를 취했다.
한껏 자태를 뽐내는 외국인여성과 한국 여성 참가자들이 엄지척을 선보이고 있다.
몸풀기로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대회장인 박충규회장은 "더불어 우리 청소년들이 숲을 통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꾸준한
숲사랑 운동을 펼쳐 왔다."고 술회했다.
박 회장은 "‘산과 들, 숲길을 자연과 하나되어 거침없이 달린다’는 슬로건 아래 모든 회원이 정성을 다해준
덕분으로 여기며 늘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이러한 꿈과 비전을 위해 뿌린 씨앗이 열매로 영글어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귀띔했다.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회원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우리의 의지와 꿈이 산림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박 회장은
국가재난 시 또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숲길에서 운동하는 것은 치유를 위한 건강한 생활"이라며 "이러한 산악마라톤의 범국민적 참여와
국제대회 유치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의미를 회원들의 뜻으로 생각하고 이 사회에 적극
반영해 이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대 변화와 회원들의 소망담아 실천하는 연맹으로 우뚝
산림레포츠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사)한국산악마라톤연맹을 설립,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비대면 산악마라톤대회 운영을 통한 산악마라톤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로 국민의 건강증진,
레포츠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국민수요를 적용, 선진국형 산악마라톤이 대중적인 레포츠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와같은 목적을 둔 한국산악마라톤연맹은 전국에 있는 산악마라톤 조직 및 단체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체계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자연을 사랑하는 산악마라톤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며, 연중 각종 대회 및 등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60년대 헐벗은 산림을 가꾸는 시대에서 2000년대는 질높은 삶의 가치를 누려야 하는 시대로 아젠다를 두고 있다.
연맹은 다만, 산림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산림휴양 등산 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반면, 정작 산악마라톤 대회
주최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박충규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으로 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산림녹화 성공국가로서
지난 반세기 동안 숲을 잘 가꾸어 왔다면 이제는 숲의 다양한 혜택을 국민이 누려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연맹은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2010년 2월 24일 산림청으로 부터 인가를 받은 정부 사단법인으로
전국 시도지부를 둔 비영리 법인이다.
연맹은 국민 산림휴양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0년 2월 설립이래 산악마라톤 1급 단체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박충규 회장은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국민 누구나 일생을 통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한
삶을 희망하는 국민 모두에게 도움되는 단체로 품격있는 대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35km 남자부>
1위 최태현 4:40
2위 김명호 4:45
3위 김영조 5:41
4위 임대준 5:52
5위 김화수 6:17
<26km 남자부>
1위 최한규 3:35
2위 방형기 3:45
3위 유병기 4:56
4위 양대현 5:18
5위 이권희 5:59
<26km 여자부>
1위 장상원 5:51
2위 김기정 6:00
3위 이현경 6:31
<14km 남자부>
1위 조규연 1:50
2위 정창균 3:03
3위 오 섭 3:04
4위 윤희근 3:10
5위 안치영 3:21
<14km 여자부>
1위 오해수 3:08
2위 손민희 3:08:02
3위 윤일주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