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이된지 얼마 안지난것같은데 벌써 여름방학을 했다.
오늘은 제헌절이라 실감은 안나지만...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국기를 계양하고 가족들과
아침밥을 먹고 동생 성빈이와 공원에서 줄넘기를 했다
성빈이와 줄넘기를 할때 주변 집들에도 국기가 많이
계양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줄넘기를 하는 건 피곤했지만 많이 계양되어 있는 국기도 보고
재미있게 놀았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2) 2004 7월 29일 목요일
우리방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언니가 한울이(친척동생)가 놀러온다고 해서
한울이를 기다리며 방 청소도 하고
옷도 예쁘게 갈아입었다.
한울이가 오자 점심을 먹고 동사무소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았다.
햇빛이 강해서 너무 더웠지만 모두들 즐거워 했다
땀이 나는 얼굴을 닦으며 집에 도착해 우린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한명 두명 차례차례 씻고 나서 우린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나 재미있는 하루였다
(3) 2004년 7월 30일 금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 모두 부시시한 모습들 이였다
한명 두명 씻고 나서 엄마가 해주시는 아침을 먹고
TV를 보았다
드라마가 하고 있었는데
우린 드라마에 대한 의견도 나누면서 재미있게 보았다
드라마가 끝나자 방안을 기웃거리던 한울이가
경품이 당첨되어 선물로 온 죠스바 튜브를 발견하곤 관심을 보였다
우리모두 그위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았다
신나게 놀고 나서 잠시 쉬고 있는데
한울이가 집에 가야한다고 했다
한울이를 배웅하면서 다음엔 내가 놀러가기로 약속을 했다
빨리 내가 놀러갈 날이 왔으면 좋겠다
(4) 2004년 8월 9일 월요일
오늘은 말복.
아빠께서 초복,중복에이어 3번째로 뼈없는 치킨을 사주셨다.
나는 많이 못먹을것 같아서 2~3개를 접시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나서 언니 와 동생과 함께 맛있게 치킨을 먹었다.
뼈없는 치킨은 정말 먹기도 편하고 맛도 있었다.
나는 초복, 중복, 말복에 삼계탕보다도
뼈없는 치킨을 먹는것이 더 좋다.
(5) 2004년 8월 20일 금요일
학교 도서관에서 내 친구 복순이를 만나기로한 날이었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복순이가 안와서,
나는 슬펐다.
복순이는 항상 약속을 안지킨다.
다음부터는 10분늦을때마다 벌칙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5시간이지나도 안와서 나는 책2권을 빌리고 집으로왔다.
힘든 하루였다.
(6) 2004년 8월 27일 금요일
오늘은 아빠의 생신이다.
우리 삼남매와 엄마가 돈을 보태서
전기 면도기를 선물로 샀다.
축하파티를 하면서 우리는 선물을 드렸다.
선물을 드리면서 쑥스럽기도 했지만
기뻐하시는 아빠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아빠 생신 축하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