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하늘길 넓히는 티웨이항공, 가속도 붙이는 이유

[윤병도]

티웨이항공이 코로나 엔데믹을 기회로 국제선 하늘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 일본 노선 위주로

운항편을 확대중인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신규 취항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7일 기준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1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기존 운항 중인 일부 노선의 운항편수는 확대하고, 이달 내로 대구발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노선과 제주/부산~오사카 노선을 추가한다.

특히 일본 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노선은 다음 달까지 최대 매일 3회 운항으로 확대하고, 일부 편에는 347석 규모의 A330 기종을 투입해 공급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12월에는 최초 도전에 나선다. 저비용항공사 최초의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인천~오키나와, 김포~대만 타이베이(송산),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대구~필리핀 세부, 인천~태국 치앙마이,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등 노선 운항을 추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이 이처럼 하늘길 확장에 가속도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취항지 노선으로 하늘길을 넓혀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길 희망한다”며 “많은 여행객이 이번 국제선 확대에 따른 겨울 여행을 계획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후쿠오카 다자이후 

보다 많은 고객의 관심 유도를 위해 티웨이항공은 오는 20일까지 2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 동남아 지역 총 19개 노선 대상으로 특가 운임과 왕복 예약 시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 9만1000원 ▲대구~도쿄(나리타) 

13만4700원 ▲부산~오사카 11만6000원 ▲대구~베트남 다낭 12만9100원 ▲인천~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 

14만9700원 ▲인천~태국 방콕 16만5990원부터 판매한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할인 코드란에 ‘TRAVEL’을 입력하면 5% 즉시 할인한 운임을 적용한다.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더불어 11월 한 달간 인천~싱가포르 노선 탑승객 전원에 위탁 수하물 30kg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