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내년부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부산과 울산시는 수천억 원에 가까운 재정부담을 덜게 됐으며,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부산과 울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30일 부산~울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사업을 광역철도에서 일반철도로 전환할 수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고시할 예정이다.
광역철도에서 일반철도로 전환되면 그동안 국비 75%와 지방비 25% 분담으로 진행됐던 복선화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충당된다.
울산시 1천700억 원
부산시 2천억 부담 덜어
공정 34% 속도낼 듯
광역철도일 경우 동해남부선은 총 사업비 2조 2천784억 가운데 부산시가 3천617억 원, 울산시가 2천35억 원 씩을 분담해야 한다. 올해까지 부산과 울산은 각각 1천607억 원과 291억 원을 철도 예산으로 투입했다.
그러나 동해남부선이 일반철도로 전환되면서 부산시는 2천10억 원, 울산시는 1천744억 원의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지난 1993년, 동남권 교통체계의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착공된 동해남부선 복선화 사업이 중대 전환점을 맞은 것이다.
부산과 울산은 사업 초기부터 자체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분담금 납부 지연과 함께 일반철도 전환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예산 투입이 지지부진하면서 동해남부선의 공정률은 사업 시작 18년이 지나도록 고작 34%에 불과했다. 공사 진척이 늦어지면서 지방비 분담액도 그동안 4배나 급증했다.
하지만 올해 초 동해남부선을 일반철도로 전환할 수 있는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정부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에 1천1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여기에다 700억 원을 증액해 1천800억 원을 예산결산위원회에 제출해 최종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지방비 분담금이 4배나 증가해 심각한 재정압박의 요인이 됐다"며 "내년도 사업비가 계획대로 확정되면 6, 7, 8공구도 잇따라 착공돼 전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부산 부전역과 울산을 연결하는 65.7㎞(부산 39.0㎞에 16개역, 울산 26.7㎞에 6개역)를 복선전철화하는 것으로 오는 2015년 완료될 예정이다
첫댓글 1240억 확정이라는군요. 대선 끝나고다면 빠른변화 있을 듯. 센텀라인을 이제 관심을 둬야할 것 같습니다. 센텀파크에서 안락sk까지 역세권으로 변모하겠네요.
안락역부터 주목하셔야죠~^^
왜 안락역부터 주목해야하나요?
역세권으로 변하니까요~
울산은 조금밖에 안내고....부산은 이미 많이 냈네요..내돈 아니지만 ..ㅠ.ㅠ 아깝네요..그돈으로 다른데 좋은데 쓰지..
이건... 작년에 이미 다~~ 알려진 사실아니가요~~~ 이젠 호재도 없고~~
해운대역에서 송덜구간 은 우선 이전한다는데, 그주변은 엘시티가 생기니깐, 도로로 시원하게 뚫으주세요!
8차선도 가능합니다. 해운대 교통난의 마지막 해결책!
안락역 대세지요. 바로앞 뜨란채 상승분위기. 안락로타리 롯데캐슬애브뉴 지하철 4호선 충렬사역과 동해남부선 안락역 중간사이니 더더욱 상승하구요. 안락 로타리 연산방향 고가교 철거하면 해운대 방향 로타리까지 갈필요없이 우회전 되니 교통의 사통팔달이라 주위에 살고계시는분 좋아지겠네요.
신사가지 아파트에 사는데 늘 아침마다 공사장을 내려봅니다. 공정이 많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