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10 일요일
김유정 작가의 문학 세계로 셀렘 가득않은
청춘열차는 춘천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간다
빵빵한 열차내의 에어컨 덕에 한기를 느끼며
춘천의 김유정역에 당도하니
무슨 날씨가 이리도 덥고 습한지~~ㅠㅠ
그래도 오늘 함께한
진경.인혜.종옥.국범.창열.기호.영섭.석진은 즐거움과 기대의 밝은 표정이다 ~~!!!
실레 이야기길 안내도를 보며 김유정 작가의 문학 세계로 첫발을 내 딛는다
산길에 들어서니 시원하다~^^
산신각의 안내글 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금병산이 아닌 진병산으로 표기되있다
산신각을 내려오면 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계곡이 나온다
무덥고 습한날씨 계곡에 발담그며 한땀 쉬고 간다
수작골을 지나 김유정 작가의 문학세계로 한발더 들어가 본다
실레 이야기 길은 잠시오름 잠시내림길의 편안한 산책코스.
김유정 각가도 이길을 걸으며 작품을 구상 했겠지....
19살 산골 아낙의 삶이 그려지며 숙연해 진다~~ㅠㅠ
(굶주린 밥한끼 식사 였을까...? 병든 남편을 대신할 하룻밤 이었을까...?)
한산길에 만나는 잣나무숲의 경치가 감탄을 자아낸다
"들병이" 들병이 들은 대부분 10대 소녀들 이였다고 한다
춘천.홍천.인제의 산길을 걸어 마을을 찾아 다니며 한잔술과 웃움을 팔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당시 어려운 삶의 애환이 깊게 그려진다
김유정 작가의 생가
김유정 작가의 세계에 들어 왔으니 식사도 소설속 점순네 집에서~~ㅎㅎ
탱글탱글 싱싱한 닭갈비가 군침을 돋게한다
점순이 이년 어디갔지~~!!!ㅋ
(우린 알지~~^_^* 아까보니 동백꽃 숲에서 누구 꼬시고 있던데...ㅎㅎㅎ)
점순네 에서의 닭갈비는 강국범 친구가 식대 모두 계산했다
함께 하는것 만으로도 방갑구 고마운데 큰 베품을준 강국범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국범아 닭갈비 맛있게 잘먹었어~~고마워~~~
그리고 모두들 함께해서 즐거웠어~~
첫댓글 날씨가 올해 최고조라고하는데~~더운만쿰 힐링을~~환우 칭구의 리딩으로 살방 살방~즐거운 산행~ 욕탕을 했어야했는데~ 족탕만~ㅎㅎ 좀 아숩네~올만에 국범칭구 참석~앞서 환우칭구의 얘기처럼 점심 식대 전액을 지불~닭갈비 배불리 잘먹었습돠~~감사~^^
덥다고 건강 게을리하지말고~동네 앞산 혹은 뒤산이라도 잠시 힐링합시다...
칭구님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삽시다...
운영진 고생 많이 했습니다....
요번 산행은 조금은 덥긴 했지만 멋지고 의미 있는 곳! ~
친구들덕분에 넘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김유정 작가의 글 에 나오나 그 시절 여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걸 잠깐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이 느껴졌네 ~~ㅎㅎ
환우 친구의 스토리텔링이 있어 더 재미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코스 가이드, 사진 촬영등 수고했습니다.
함께 한 친구들도 반갑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