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익명방 고민실" 은 여러분들의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소입니다. 누구에게 다 속 시원히 말하고 싶으나, 가까운 친구나 친지들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사연이나 고민이 있다면 여기 "익명방"을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카페는 백여 개의 게시판실이 있고 각 방마다 방의 성격이나 특성에 맞는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작 글을 올리는 방과, 퍼온 글을 올리는 방이 따로 있으며 거기에 따라 문학, 좋은 글, 명언, 요리, 패션정보, 유머. 종교, 만화, 영화, 음악 등 많은 방들이 또 세부적으로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른 게시판에도 그 방의 성격이나 특성에 맞는 글을 올려야 되듯이 여기의 "익명방" 도
이 방의 성격의 맞는 글을 올려 주셔야합니다. 어떤 내용의 글은 되고 어떤 사연의 글은 안 된다는 특별한 규제는 없습니다. 아는 사람의 고민을 대신하여 올릴 수도 있고 글의 내용이나 장르에 관계없이 자작 글이면 다 올릴 수 있으나 "펌글" 은 금지입니다.
여기의 "익명방 고민실" 은 "익명방" 의 특성 때문에 불륜의 글이 다수 올라옵니다. 다소 성에 대해 보수적이고 도덕관념이 뚜렷하신 님이나 처음 오시는 님들은 "익명방" 이 불륜의 방이냐고 항의를 하는 님들도 계십니다.
또 어떤 님들은 섣부른 우려와 걱정을 하면서 "익명방" 이 마치 모르는 성을 가르치거나 불륜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오해를 하는 님들도 있습니다.
옳고 그른 것은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것은 판단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지도 않았고 강요를 하지도 않습니다. 익명방을 찾아오시는 님들은 모두 성인들이시고 사물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식견과 연륜을 가지신 분들이십니다.
독초인지 익초인지 모르는 사람은 산으로 약초를 뜯으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배가 고프다고 해서 독이 있는 풀을 뜯어먹는 사람은 어리석고 못난 사람입니다.
또 어떤 님은 불륜의 사랑을 하고 있는 님들에게 교육적인 내용이나 계몽의 글을 올리는 님도 계십니다. 안타까운 마음에서 우려나는 동정심과 연민이겠지요. 그래서 남편의 바람기 잡는 경험담이나 이혼방지 예방차원 또는 바람난 부부의 극복 이야기나 성공담으로 익명방을 운영하자고 건의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화목한 부부의 삶이나 행복한 부부의 바른 길, 불륜에 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의 좋은 생각들을 글로 올려서 공지로 정하자는 님도 있었습니다. 그런 건의를 하시는 님들은 익명방의 역할과 기능을 잘 모르시고 이해를 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익명방에 글을 올리는 님들은 어떤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거나 기대를 하고 글 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아무에게나 말하기는 어렵고 그냥 있기에는 답답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을 털어놓으므로 서 배설과 정화의 느낌을 맛보는 곳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익명방 고민실" 은 사회정화의 목적이 있다거나 계도, 교육을 하는 장소는 아닙니다
아프면은 약국에서 거기에 맞는 약을 사 드시던가 심하면 의사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아봐야지 화장실에 가서 배설을 한다고 해서 아픈 몸이 낫지는 않습니다. 고민의 글 올린 분들에게 있어 익명방의 목적과 취지는 배설기능과 비슷한 해우소 같은 역활입니다.
처음 오시는 님이나 방의 성격을 잘 모르시는 님들이 가끔씩 "익명방 고민실 "의 개설 목적과 취지에 대하여 이해를 잘 하지 못하시어 오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간혹 인터넷에 화제나 이슈가 되는 글을 좋은 뜻으로 퍼 올리는 님들도 계시는데 "익명방 고민실" 은 퍼 온 글은 금지이니 반드시 직접 쓴 글만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치나 종교, 통일문제 등 보는 시각과에 따라 의견의 상충으로 논란의 소지가 분분하고 사회적으로 예민한 글 또한 금지입니다. 종교라 하더라도 같은 가족간의 다른 종교로 인한 갈등이나 자식과 대화단절, 또는 알콜중독으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 재혼으로 생기는 복잡한 삶의 이야기들을 올리시면 되겠지요.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익명방 고민실" 의 방에는 익명의 특성 때문에 부부문제와 불륜의 사랑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익명밥 고민실" 은 공론의 장이고 한 가지 사안에 대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과 충고와 조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비판을 하는 님도 있고 동정을 하는 사람, 염려와 우려를 표하는 사람도 있고 동병상련을 겪어 본 사람들은 같은 심정의 글을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판을 하시되 비난은 하지 마십시오. 가끔 비판과 비난을 혼동하시는 님들이 계시는데 올바른 충고나 꾸지람을 하면서 나쁜 점이나 고쳐할 것을 지적해 주는 것이 비판이지요. 허나 비난이라는 것은 잘못이나 흠 따위를 책잡아서 비방이나 험담 인신공격
을 하는 것이 다릅니다.
잘못을 찾아내어 지적해 주고 싶으시면 자기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건전하게 비판을 해 주시면 좋겠지요. 그런데 성의 보수성을 가지신 분들이나 도덕적으로 용납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비꼬거나 비난성의 글을 퍼붓는 님들이 계십니다. 야유와 힐난, 비꼬는 비난성의 답 글이 달리는 것은 원글을 올린 사람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안겨주게 됩니다.
이 "익명방 고민실" 에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찾아 와 여러분들이 올린 글을 같이 읽어보고 공감도 하면서 간접적으로 인생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도 있으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동병상련의 애기를 들려 줄 수도 있습니다.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으로 위로를 말을 건넬 수도 있으며 내용이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도덕관념에 맞지 않다 싶으면 따끔한 충고와 바른 길로 가라는 조언도 할 수 있습니다.
글 올린 님들은 비슷한 일로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아 갈 수도 있고 또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남의 잘못을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 자기의 인생의 몸가짐을 바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님들이 달아주는 꼬리 글에는 나름대로의 다 정당성이 있고 타당성이 있는 말씀입니다
"익명방 고민실" 의 기능은 상처가 있는 사람은 상처가 덧나지 않고 아물 수 있는 위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무슨 일을 잘 못하여 마음이 꺼림칙한 사람에게는 고해성사의 장이
되어도 괜찮겠지요.
버릴 것은 버리고 새겨들을 것은 새기고 가려서 먹는다 면은 좋은 충고와 귀한 조언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익명방이 해우소 역할을 했으면 좋다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 너무 이상적인 도덕성에 무게 중심을 주어서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세상입니다. 인터넷은 긍정성과 부정성의 대립이 큰 양면성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활용하여 쓰면 약이 되고 잘 못 말려들면 쓰면 독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인생의 정답과 오답이 없듯이 완벽한 인생 또한 있을 수 없겠지요.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 불완전한 개체일 뿐이지요. 서로가 보이지 않는 공간이고 볼 수 없는 사이버 공간이라고 할지라도 지킬 수 있는 예의는 서로가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우리 카페의 "익명방 고민실"의 개설목적과 취지를 바로 알아주시고 거기에 어긋나지 않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일일이 닉을 밝히지는 않습니다만 법적인 글에 상담도 해주고 항상 좋은 글로 익명방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시는 터줏대감님들을 비롯하여 처음 오시님 님들이라도 꼬리 글 달아주시는 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바쁘신데도 항상 수고를 해주시는 익명방의 방장님들께도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이 익명방이 계속해서 활성화가 되려면 많은 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질책과 애정이 필요하겠지요.
익명방을 찾아주시는 님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