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6월 7일)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사진=한주형 기자>
1.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북한의 오물 풍선 공세에 대해 “비열한 도발”이라며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탈북민단체는 대북전단 20만 장을 살포했습니다.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이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도 재개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일본의 대표 화학회사인 도레이 그룹이 1조원대로 추산되는 2차전지 분리막 사업 매각을 추진합니다. 도레이는 2022년 LG화학과 설립한 헝가리 합작법인 지분을 LG측에 넘기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도레이가 국내 보유한 구미 분리막 공장과 2022년 LG화학과 조인트벤처로 설립해 만든 헝가리 분리막 공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3.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세계를 덮친 인플레이션이 올 들어 둔화되면서 세계 10대 통화국 가운데 8곳이 연내 기준금리를 내릴 전망입니다. 2022년부터 이어진 유례없는 금리인상 랠리 이후 2년 만에 세계 통화정책 전환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4.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가 됐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마이크로스프트를 제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5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5.16% 급등한 1224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간의 미국 출장에서 버라이즌 미팅 등 30여개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국가와 네트워크를 다지면서 ‘초격차 삼성’의 고삐를 다시 죄겠다는 각오로 풀이됩니다.
2024년 6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영일만 석유·가스는 ‘황금알’? ‘뜬구름’? → 오늘 액트지오 고문 회견. 15년 동해 탐사했던 호주 기업 ‘우드사이드’는 지난 1월 포기했던 사업... ‘높은 수치 나온 이유’ 공개 여부 관건, 매출·직원 수 등 ‘소규모 회사’ 전문성 논란 지적도 해명해야.(경향)
2. 서울대병원 교수, 집단 휴진 결의 → 전체 교수 1475명 대상 설문조사, 설문에 참여한 교수 939명 중 63.4%가 휴진 등 강경 투쟁에 찬성. 휴진 방식으로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선택.(한경)
3. 생존 6.25 참전용사 → 3만 8000여명에 불과. 6·25참전유공자회는 참전수당을 100만원 이상으로 높일 것을 정부에 요구, 현 참전 수당은 월 42만원... 지금의 병장 월급이 125만원, 내년엔 200만원으로 오르는 점을 고려하면 너무도 적은 액수 지적...(세계)
4. 이정재 출연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 미국에서 4일 공개. 평론가는 '호평', 시청자는 '혹평'... 비평가들 ‘탄탄한 연기’ 다수 호평 vs 시청자들 ‘끔찍한 극본, 나쁜 연기’.(세계)
5. 우경화 하는 유럽, 젊은층 중심 극우 바람 → 난민유입, 우크라전쟁에서 느끼는 인보위기감. 일자리, 물가 뛰면서 실질임금도 마이너스... 불안 파고드는 각국 극우단체. 유럽에서는 극우 지지층이 대부분 젊은층.(한경)
▼유럽 고물가에 실질임금 마이너스, 이민, 난민 증가... 젊은층 중심 극우화 바람
6. 아동 비만율 5년 새 4.2배? → 보건복지부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9~17세 아동 비만율 14.3%로 2018년 조사(3.4%)보다 약 4.2배 높아져. 반면 3~8세 아동의 비만율은 12.3%로 지난 조사(12.2%)와 비슷. 수면시간 줄고 앉아있는 시간 늘어난 탓?.(경향)
7. 비급여 치료 많으면 실손보험료 최대 300% 오른다 → 2021년 7월 이후 가입자들 대상.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300만원 이상 수령했다면 보험료가 300% 할증되고, 수령액이 없다면 약 5% 할인. 다음달부터 시행.(한경)
8. 스포츠 매체 ESPN, 손흥민 2024년 세계 최고의 공격수 ‘10위’ 선정 → 30명 중 10위에 선정.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득점(17골)과 최다 도움(10), 지난 5시즌 동안 평균도 15.6골과 8.4도움. 이런 성적에도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을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하기로 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한경)
9. 서울 식당·카페, 코로나 때만큼 망했다 → 서울에서만 1분기 폐업 5922곳... 폐업률 4년 만에 4% 찍어. 고물가·고금리로 소비위축, 소비자들, 아끼기 위해 밖에서 사먹지 않거나 '초저가'만 찾아...(매경)
*지나치게 오른 외식 물가 → 매출감소 → 또다시 가격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
10. 1300만명 응시 中 大入시험 → 올 수험생 1342만명으로 기존 역대 최다인 지난해(1291만명)보다 51만명 늘어. 시험기간 2~3일. 베이징은 10일. 당국은 시험부정 막기 고심. 기억력을 향상시켜준다며 '스마트 약물'로 포장된 마약류가 확산되기도.(매경)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