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번에도 글썼지만 30대초반 남성이며 아이계획이있는 신혼입니다.
한창놀던 20대떄 아마 18년 설날즈음부터 소변이 두갈래로 나왔고
이거 말곤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방치했나봅니다.
결국 만성전립선염으로 발전했고 완치와 재발을 오가며 살았던거같습니다.
전 일단 세균성전립선염이 있고부터 지금까지 단한번도 통증이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회원님들이 겪고 있는 회음부 통증 골반통증 등 저는 아예 전혀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
다만 저는 극심한 빈뇨? 야간뇨를 시달리고있는데 사무실 제자리 옆에 바로 화장실이 있어서 낮에는 잘모르겠습니다만,
밤에 상당히 심하게 옵니다.
단순 수치로 자기전 11시30분쯤 마지막 소변을 보고 자려고 누우면 그때부터 새벽2~3시까지
적게는 11회 많게는 18회까지 간적도 있더군요 (7월 평균을 내니 12회정도 나왔습니다.)
그냥 잠에 들지를 못합니다. 잠들기전 시원한 소변을 보고 오분정도 있으면 또 마려운 느낌이 듭니다.
( 이마렵다는 느낌이 절박뇨처럼 심하지는않고 소변을 안보면 못잘정도의 불편함??)
그리고 소변을 보면 소주잔 한컵 ~ 종이컵 반컵정도가 나옵니다. 그리고 누우면 또 5~10분있다가 느낌이 오고
새벽 2시쯤 정말 마지막 소변을 볼때는 아예 변기에서 일어나질 못합니다. 소변을 보고 계속 앉아있으면 계속 나오거든요 찔끔찔끔 ....
참 웃긴건 어째어째 잠이들면 소변때문에 깬적은 없습니다.
올해 3월부터 대충 치료는 이러했습니다.
1. 금주금연운동 이건 3월부터 지금까지 어긴적없습니다.
영업직이라 간헐적인 회식이있었으나 극도로 절제했고 끽해봐야 한달 맥주 1000cc정도가 다였을겁니다.
2. 사정을 피했습니다.
와이프에게 아이계획을 가을-겨울에 잡자고 했고 그때까진 좀 봐달라 말했습니다.
치료가 우선이고 의사도 여러 회원님들도 금욕을 하셔야 된다는쪽이 많아서 최대한 피했습니다.
자위도 마찬가지로요
3.약물치료
싸이러스정 -베타가미서방정등등
록소드린정-베타가미서방정등등
을 복용하다 전혀 차도가 없었고
최근들어
진세프정-펠루비서방정-카두라엑스알서방정으로 바꾸어 처방받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효과는 없었습니다.
7월기준 pcr24종 검사결과 아주깨끗했고
정자검사도 같이 봤아봤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건강한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소변이네요
저는 일단 긴장하게되면 소변이 잘안나옵니다. 특히 소변검사를 하거나 요속측정할때는
정말 힘들어서 앉아서 보거나 요속측정은 나오다 끊기고 찔끔찔끔 방울도 떨어져 한번도 성공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봤을떄는 의사 선생님도 약간 의아해하시는거같습니다. 슬슬 차도가 있어야되는데 전혀 없으니 말이죠..
선배님들이보시기에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까요 ?
매일 6시반`7시에 일어나야되는 사람이고 잠도 꽤 많은 사람인데 수면부족떄문에 돌아버릴거같습니다.
사람도 그만큼 예민해지구요 잠이들면 괜찮은데 잠이 들기까지 소변을 너무도 많이봅니다
5분간격으로요
특히 대변을 보고난후 샤워할때에는 거의뭐 수도꼭지 열어놓은거만큼 줄줄 나오네요...
근육문제로 봐야할까요 ?
선배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간절합니다...ㅠ
p.s 간혹 잠에 잘들때도 있는데 이날은 소변때문에 며칠 못잔걸 몰아서 자는날인거같습니다.
4일간격으로 푹자네요... 물론 이런날도 소변을 자기전 4~5회는 보고잡니다..
첫댓글 Pcr상 균이없다고 전립선염이아니라기판단하기보단전립선액에 염증유무 전립선크기 석회화유무 도 확인해볼필요있고 그래도이상없다면
방광이나 신장에 검사를받아보세요
석회화는 일부 진행된 점이 보이고 전립선액에 염증은 몇개월전 소량 보였다고 했습니다. 전립선크기는 이상없었습니다.
비뇨기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다는건 어쩌면 다른 치료방향을 설정해야 될 때가 아닌가 싶내요. Cpps 유투브에서 치셔서 스트레칭 따라해 보시고 정신과 약도 한 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여러 치료를 동시에 하셔서 나에게 효과가 나타나는 걸 찾으셔야 합니다. (예: 비뇨기과, 정신과 약, 심인성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신과 의사와 상당을 통한 스트레스 및 불안증 콘트롤, 근육 접근시 스트레칭 및 근육이완제 복용, 한의원 등등)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되지만.. 심인성관련된건 아닌거같아요.
신체적으로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립선염극복기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조차도 초반엔 그렇게 생각했으니깐요. 그런데 인체와 정신은 따로 분리될수 있는게 아니라 하나라는것을 이곳 미국 물리치료사에게 배운뒤로부터는 조금 관점이 달라지더라고요. 물리적 증상으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그로 인해 불안증세와 염려가 증가되고 그 불안한 감정이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근육들을 경직되게 만들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다음 주 부터 정신과 상담을 시작하는데 혹시라도 그러 인해 증상이 호전된다면 그 때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말의 핵심은 이 질환자체가 그냥 여러가지 다 시도해 봐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 힘내십시요~~
세균은 어떤세균이 나왔나요?
균은 몇년전에 나왔으나 치료되었고 지난달 24종에서 균은 발견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에 소량의 염증이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전립선염극복기 극복기님 현재는 어떠신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저도 소변증상만 제일 심해서 그게 제일 힘드네요.. ㅠㅠ
정도가 심하시니 방법은 아닌거 같긴합니다만 약할때 효과있던건데 저도 잘싸고 자야한다는 강박에 약간 막판에 쥐어짜듯이 쌋는데 그러면 전립선에 자극이 온거같아요 그냥 흐르듯이 싸고 한번 취침해보세요
극악의 방법인데 잠자기 전에 전립선 직접 마사지 부드럽게 한번 해보세요. 제가 극심한 빈뇨 있을때 쓴 방법인데 나름 효과 있어서 잠은 그래도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마사지건등으로 주변 근육들 다 풀어주고 이완시켜 주고요. 요의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전혀없는걸로보아 다른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여기계신분들 비세균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증후군)과는 달라 보입니다.
구충제 한번 드셔보세요~~ 저도 비슷한 증상(야간에 소변을 본 후에도 10분간격으로 요의) 으로 한참을 고생했었는데, 구충제 복용하고 다음날부터 증상 싹 사라졌어요. 사람마다 원인들이 너무 다르다보니 너무 기대는 하시지 마시구요.
저도 30대 초반인데 증상이 똑같네여 지금은 증상이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대변보고 난후 열감이 생겨서 화장실 자주가는것만 그대로네요 다른것들은 비뇨기과에서 1년째 약먹으니 조금씩 괜찮아지네여 운동도 같이 하고있는데 일주일에 기구필라테스 2번 가서 스트레칭으로 몸풀어주고 주2~4회 3키로 조깅하고있어요
저랑 거의 똑같네요. 혹시 요속측정 수치 기억이 하시는지요? 아니면 소변줄기는 어떠세요?
치료하셧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