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 못내놓겠어요. 집밖 담밑 대형 꽃화분을 몇개 두었는데 하도 뽑아가서 뽑아가더라도 아깝지 않으면서 잘 번지고 이쁜꽃으로 심어 놔야겠다고 마음 먹으니 속이 편해집니다.
이제 사피니아는 많이들 번식시켰는지 안뽑아고 겹채송화는 뭉텅뭉텅 뽑아가서 화분이 휑합니다. 그것도 젤로 실한것들만 뽑아 갔네요. 여러색상 골고루 심어놨는데 꽃이피면 줄기나 잘라가든지 중복되는 색상만 뽑아가든지 다양한 색상이 안나오면 나는 또 새로 구입해야하는데 어쩌라구.
재작년에 한촉 심은 분홍낮달맞이가 향기도 은은하게 올해 어마한 꽃동산을 만들어서 밖에 내놓고 여러사람 보여주자고 했더니 화분째 달랑 들고 간다고 아서랍니다.
참말로 높이 20cm 화분이 한손으로 들수 있네요. 꽃은 사방75cm지름으로 이리 이쁘게 피어서 둘이 옥상에서 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내년봄에 대형화분에 심어 밖에다 내놔야겠어요. 노랑도 다 피면 대단하겠지요?
첫댓글 낮달마지를 화분에 키우시는군요
흰색도 예쁘답니다
기회되면 키워보셔요
오우 흰색도 있군요.
모아심으면 이쁘겠어요.
에그 왜 그렇게 뽑아 갈까요?
자기것도 아니면서 ᆢ
노랑이도 튼실하네요 내년에는 더 환하겠어요~~^^
초화화는 작년에 대형화분 2개였는데 한개는 빈화분이고 하나는 3촉 남았네요.
@설화1(인천)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이쁘게 핀꽃 같이좀 보면 안되는 건지ᆢ
@애기단풍(광주) 하도 당해서 면역이 되긴했지만 쪼매 그러네요
너무들 하죠ㅠ
남이 키우는 것을 캐가는 것은 유괴범과 같아요.
평생에 꽃 한번 실컷 심어보고픈데 땅도 없고 점점 몸은 아프고 힘들겠지요. 온동네사람 이쁘게 보고 다니라고 심어놓으면 파가고. cctv가짜로 달아놔도 소용없었습니다.
뽑아가는 사람 이기지 못해요. 제가 보고 있는데도 괜찮다고 뽑아가요.
하물며 창가 화분에 핀 꽃도 달라고 합니다.
저도 보고 지나는 행인도 보라고 옥상에서 들고내려와 창가에 두면 언제 저것을 달랠까 궁리만 하는 것 같아요.
공감해요.
가벼운화분 밖에 내놓으면 내것이 아니랍니다.
백합들도 화분 가득한데 못내놓겠어요.
다 파갈까봐서리.
울 지인 언니네는 화단을 삽인지 곡괭인지 갖고와서 100만어치 사다 심은꽃을 싹 다파갔어요.
무궁화 3그루만 남기고요.
@설화1(인천) 미쳤다.
그사람 잡아서 구속해야해요.
@김은주 서울 그 언니가 80이 다 돼가는데 너무나 우울해 해요. 안됐어서 꽃 몇가지 갖다 드렸어요.
A4에다 나는 꽃을 파간 당신이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파간거 내정성과 혼이 담긴 꽃이니 죽이지 말고 잘 키워달라고 써붙혔더라고요.
@설화1(인천) 저도 꽃시장에서 3종류 사다 1층 꽃밭에 심었는데 그날 밤에 폭 파갔어요.1주일은 송이 상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신축하여 모든 꽃을 옥상에서 기릅니다.
CCTV 설치하세요.
@김은주 서울 옥상에서 영감님이랑 둘이만 봐요.
넘 아까비서 밖에 화분 몇개 내놨어요.
칭구들도 주택 힘들다고 전부 아파트로가고 저만 남아 주택을 지키네요.
6월첫토욜에 칭구들 불러서 집밥해먹고 꽃기경 시켜주려는데 백합과 수국이가 한꺼번에 우다다 펴요.
그때 꽃 없으면 실망할텐데 야들 쫌 늦게까지 펴있으라고 응원해주세요.
@설화1(인천) 울 남편은 옥상에 관심이 없어서 올라가지 않는데 청양고추 익으면 따러가고 수퍼대추 익으면 따러 올라가요.
거실에서 CCTV로 보기나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할게요.
담주 토요일 똑같이 만개하길 바랍니다.
@김은주 서울 옥상에 수퍼대추고 키우세요?
대박입니다.
함 보여주세요
@설화1(인천) 대추나무에 큰꽃으아리 4화분 카라 3화분 올려놓았더니 금년에는 나무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근데 자리가 없어서 큰꽃으아리를 분리하지도 못하고 있어요.
작년엔 대추 많이 땄어요.
@김은주 서울 큰 고무통이군요.
여러 애들이 올라앉아서 대추가 힘도 들겠어요.
으아리 뿌리 엄청난데 파내려면 힘들겠어요.
방그랗게 핀게 넘 이쁘네요. 두고 같이 보면 좋은데 왜들 그리 남의것을 가져갈까요~~
그러게요.
나중에 씨앗 받아가도 되는데 뭘 모르나봐요.
정말 예쁘군요
저도 너무 번져서
장마철에는 집밖으로 내놓을 생각입니다
군락이네요.
담밑에 흙있으면 쫙 심어놔도 이쁘겠어요.
ㅋㅋ 그쪽도 꽃쎄비가는 쮜새끼 있나봐요 ㅋㅋㅋ
요짝도 가게앞에 빗물먹인다고
내다놓으면 쌔비갑니다
이삔거만 골라서
마이 쎄벼 가지요.
미장원집도 꽃을 좋아해서 화분 내놓는데 꽃모종 4개 심어놓으면 1개 남기고 다 뽑아가요.
@설화1(인천) ㅋ 하나의 양심은 있나봐요
이쁜화분은 하도 쎄비가서 이제 빗물도 잘안줘요 ㅋ
ㅋ
@보라순이경북 채송화 큰거를 뽑다가 작은것들이 뿌리째 딸려 뽑히니 큰거 거지 벌은거는 다 가져가고 한줄기짜리 쪼꼬미는 꼭꼭 눌러 놓고 갔어요.
미안한건 아는지.
@설화1(인천) 아고..
이쁜거 아는 사람들이 왜그런짓을 하나 몰라요
@보라순이경북 ㅎㅎ 이뻐서
넘 이뻐서 시장에도 안파니 갖고는싶고.
초화화 꽃 안필때는 시퍼런 풀떼기만 있으니 절대 안파가더니 분홍꽃이 오래도록 나풀나풀 피어주니 거의 다 파갔잖아요.
초화화도 화원에 없거덩요.
@설화1(인천) 아고..
진짜 속쓰리셨 겠어요 ㅠ
@보라순이경북 이젠 덜해요.
첨엔 엄청 울었어요.ㅎㅎ
에고~쎄비가서
꽃보면 맘 않 좋을
텐데 강철 심장 인가봐요ㅠ
이젠 또 파갔네.
이러고 옥상에다 보험이를 키워요.
근데 쎄비간 사람들 키우도 몬하고 직이더라구요 ㅋ
이웃가게 화분 훔치간거 잡았는데
꽃은 직이삐고 분만 찿았데요
나이도 많은 어르신 이었다네요
@보라순이경북 그키 말임다.
잘 키우지도 몬함서 쎄비가니 참 우프지요.
우리 대파 뽑은사람도 70대후반쯤 돼뵈드라구요.
갠적으로 노랑이 더 좋아요
저도 매년 겪는일 언제 없어 졌는지도 모르고
큰길 옆에 사는데...
오늘 우체국 갔다오다가 구멍 숭숭 뚫린 대문안에 초화화를 뽑아다가 화분에 심어 놓은집을 봤어요.
순간 왜 내가슴이 쿵닥 거리는지 한참을 밖에서 바라다보고 왔어요.
씨앗이나 받아가든지 어찌 관리하는지도 모르면서....
@설화1(인천) 차라리 달라면
저는 주겠어요.
관리할줄 모르면서 남의것 탐내는 것이 문제!
@봄봄(천안) 달라면 여러가지 줄만한거 주고말고요.
작년에 큰 두화분 빼곡히 핀거보고 뽑아간거 같아요.
저는 첨에 참 어렵게 구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