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제...라고 아시나요???
키크고 얼굴 왠만큼 되시고 체격좋으신 아저씨 하나 있는데...
전 얼마전에 알았거든요...
전 티비보다가 순간순간 스쳐 지나가는 남정네들 보고 오우~ 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모 이정도야 어느 여자분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다른 점이라면 저 같은 경우는 그자가 누구인지 어떻게든 꼭 알아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예전에 이것에서 리바이스모델 아시는 분 있는지 여쭤본 기억이 나는데...
그때도 CF 관련싸이트 다뒤져보고, 야후, 네이버지식싸이트 다 돌아다녀보고
그러다 건진 몇개의 정보로, 유력해진 몇몇 용의자(?)의 팬카페를 일단 다 가입을 하죠.
그렇게 범위를 좁혀서 수색하다 보면 범인을 잡는거죠...
그러다 또 제 레이더망에 포착된 남자가 있었지요.
그자를 본게 꽤 오래전인데...
예전에 가수 이지훈이 이승철의 희야를 리메이크해서 부른 적이 있거든요.
그때 뮤비도 있었는데, 거기서 보고 필이 팍 꽂혔더랫죠. 어지나 제 이상형이시던지..ㅋ
그 뮤비가 아마 정다빈 데뷔작일 거예요.
그래서 또 뒤지기 시작했죠.
일단 정보는 뮤비밖에 없으니까 엠넷을 포함하여 음악관련 모든 싸이트에 가입을 햇지요.
근데 그 어디에도 등록이 되지 않은 뮤비더라구요. 아무 정보도 없고...
그렇게 잊혀져 가던즈음 몇년이 지나 최근에 드라마시티재방해주는 걸 봤는데,
거기서 박진희 상대역으로 나오는 거예요. 어찌나 반갑던지...
뒷부분에야 본 드라마라 끝날때면 자막으로 배우들 이름 올라오겟지..하며 기다렷지요.
역시나 두남자의 이름이 뜨더군요. 일단 이름으로 검색부터...
하지만 그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kbs홈피 들어가서 그 드라마를 검색햇지요.
그랬더니 나오더군요. 최우제...ㅋㅋ 드디어... 어찌나 기쁘던지...
근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거예요. 알고봤더니 이미 영화 두편에 출연을 햇더군요.
물고기자리랑 폰... 사람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이름은 진작부터 알고 있엇는데...
이 두 영화를 보기만 했더라면 몇해씩이나 찜찜해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제가 좀 집요하죠... 어쨌든 내내 미해결문제로 남아있던 사건을 해결해 속이 다 시원합니다.^^
그렇게 알아낸 남정네들은 더이상 맘주지 않고, 그걸로 끝내는 게 제 또하나의 신조죠.ㅋㅋ
좀 싸이코 같은 짓이긴 하지만, 혼자 집에 있을때, 너무너무 할일이 없을 때
일명 '수사반장 놀이' 함 해보심이 어떨런지...
저만의 혼자놀기 시리즈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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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
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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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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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개그맨 말하시는 줄 알았어요....^^;; 저도 중학교 다닐 때에는 그런 일은 어떻게든 생각해서 알아냈는데...이제는 귀찮은건지...ㅎㅎ~ 잊었다 싶으면 생각나서 그냥 잊어버려요...어제도 꽃 이름을 잊어 먹어서 라벤더인가 뭔가 하다 말았는데 오늘 tv보다가 라일락..하고 생각 나더라구요...향이 정말 진한 꽃...
신인배우죠? 엑스트라 할때 들은적 있음... ㅎㅎ
진정한 혼자놀기인걸요, 저도 잘하는 행동입니다 ㅎㅎ
저도 알고싶은 게 있으면 기필코 알아야되는 스타일이라서..ㅋ같은 분들이 많네요.. 근데.. 친구들이 모르는 게 있음 죄다 저한테 물어봐서 가끔 귀찮을 때도 있긴 있어요..^^
밀아님 정말 귀여우세요..^^ 저도 그 드라마시티 봤어요 날개잃은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