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세가 귀하잖아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대전에 둔산동 25년된 15층 아파트중에서 최상위층입니다.
사무실이 바로 앞이고 아이들 학군이나 학원가도 잘 되어있어 사실 아파트가 오래된것을 제외하고나면 편리성 때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처음 2.9억이었는데 2년후 1억 인상 3.9억으로 살고 있습니다.
(달세 달라고 안하는게 어디냐 싶어 두말도 안하고 올려줬어요)
그런데 이번에 집중호우로 인해 탑층이라 누수가 생겨 천장에서 비가 새었고 샤시도 오랜된것이라 코킹이 다 들떠서 물이 많이 새었죠.
오랜된 집 치고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한 편이었는데 화장실만 누수관련때문에 일부만 손을 댄 상태였는데 벽타일이 금이 가면서 떨어져서 집주인 분이 이번에 오셔서 보시고는 수리를 좀 해주시기로하셨어요.
마침 남편이 이번에 20년 근속이라 휴가가 1달정도 되어 이번기회에 수리를 했으면 하셨어요.
화장실 2개 리모델링/ 베란다 샤시 올교체
집주인분이 건설쪽에 계셔서 자재에 대해 잘 아시고 최상품으로 수리를 하시는거 같아요.
그런데 샤시공사에 2일/화장실 공사에 3일 정도 소요된다고하네요
그런데 저희입장에서는 내년 2월이 만기인데 만기때 매매를 하시거나 달세를 원하시게 되시면 저희 시간만 낭비하고 불편함만 감수하는것이니 어느정도 전세연장에 대해 구두라고 합의를 해주셔야 되지 않냐고 말씀을 드렸고.
집주인분도 입장 충분히 이해한다고하시길래 그럼 시세대로 하자고 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조회결과를 보니 최근 전세 시세가 3.8~4.2억으로 다양하더라구요. (층수와 리모델링에 따라 )
그리고 매매시세는 탑층은 최근것이 4.95억/ 로얄층은5.4억으로 되어있구요.
그런데 집주인분은 본인 단골 부동산에 물어보니 4.4억 정도는 받아야된다고 했다고 그렇게 요구하시네요.
시세라는 것의 말의 뉘양스가 이렇게 다른것이었나????
집주인분 그렇게 나쁜분 아니고 상식적인 분이세요.
그리고 우리도 아이들 학교때문에 이사가기 번거롭구요.
그냥 아무말없이 원하시는대로 올려드려야되는지?
아니면 국토해양부 자료 뽑은거 보여드리며 조정을 하는것이 나을런지 고민입니다.
매매가가 4.9억인데 전세가를 시세보다 높게 4.4억에 연장해서 들어가야되는걸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2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