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날들이 아니라
진주알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p117
명작만화 빨강머리앤을 모티브로 엮은 에세이로 백영옥
특유의 주옥같은 글들이 담겨있는 책이죠.
빨강머리앤은 캐나다소설이지만 일본애니매이션덕분에 잘알려진 작품인데요. 앤 탄생 100주년기념 감상평 응모 우수작 10명 저자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 여사가 태어난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보내준대서 구입한 책인데, 마감이 2005년 2월 28일.
책장에 묵은 책들 꺼내 읽기 어때요?
첫댓글 저도 10~15년 전에 읽었던 책들 다시 보고있어요 새로와요ㅋㅋ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더 신난다는 앤의 명랑함이 참 좋아요
책장에 꽂힌 책중에 사놓고 안읽은게 많더라고요.
@새로 사면 바로 읽는 편이라 안읽은건 없는데.. 어떤 내용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 책들이 점점 늘어간다는게.. 함정이네요ㅋㅋ
@느림보베티 이십대때 제 여자 친구는 읽은 책들 독후감을 적더라고요. 워드로 타이핑친것을 한 부 엮어서 제게.
그런데 기억되살리기 좋은 방법일 듯요.
@새로 다이어리를 꼬박꼬박 쓰던 시절에 읽었던 책에 대한 내용이나 감상을 적어두긴했어요. 지금 꺼내서 읽으면 기억이 떠오를런지도 모르겠네요 ^^
예전에는 이런거 하나하나가 재미나고 좋았는데.. 지금은 다 구찮고 부질없다는 생각에.. 살짝 속상해질라하네요ㅋ
내가 좋아하는 앤~~~
난 키다리아저씨. 고딩때 홀딱 반했다요
@새로 ㅎ 난 앤 넘 좋아요 ㅎ
지금이라도 응모해봐요 ㅎ
혹시알아요?ㅋ
그래서 요즘 서점에 가면 빨강머리 앤 개정판이 그리 많았나보네요
응모권보내면 출판사에서 으라차
말이 많은건 저랑 안 맞지만 ㅎㅎㅎ 사랑스런 아이예요~
저도 적당한 말수가 좋습니다
어렸을때 좋아한 애니메이션^^
노래도 좋았는데 ㅋㅋ
어릴때 봤던 만화주제가들은 외워 따라부르곤했죠.
아... 진작에 알았더라면... ㅋ
캐나다 공짜로 다녀오셨을 터
관심이 가네요.
찾아보고 괜찮으면 읽어 볼께요.
여자갬성
@새로 미리 알려줘서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