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은 일본 금융법에 의해서 6개월간 통장을 못 만든다.
물론 일본 우체국에서 입국 당일에 체류허가증, 전입신고, 의료보험증만 이루어지면 통장을 만들어 주고, 캐쉬카드를 만들어 준다.
근데, 이게 웃기는게, 개인간의 이체는 6개월간 불가능하다.
= 한국의 본인 통장 -> 일본의 본인 우체국 통장으로 이체 (X)
= 한국의 타인 통장 -> 일본의 본인 우체국 통장으로 이체 (X)
= 일본의 타인 통장 -> 일본의 본인 우체국 통장으로 이체 (X)
= 일본의 본인 우체국 통장 -> 일본의 타인 통장 (X)
결국 현금 들고 우체국 가서 자신의 통장에 넣고, 캐쉬카드로 인출해서 쓰는 것과
공과금(핸드폰 사용료, 건강보험료)만 낼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한국에서 전신환으로 송금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직접 인터넷 뱅킹으로 나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에 반드시 통장이 필요했다.(한국계좌 -> 일본계좌)
(글로벌 인터넷 뱅킹 서비스 신청을 먼저 해놓아야 함.)
다행히도, 내가 입학한 학교(동경국제 대학 부속 일본어 학교)에서는 미츠비시UFJ 은행과 연계해서
입학식 이후 1주일만에 정식 통장이 만들어 진다. 이번에 나도 신청을 했다.
단 주민표(한국의 주민등본에 해당, 300엔 비싸다), 도장(한글도 괜찮음)가 반드시 필요하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가족들에게 송금하는 방법을 미리 알려주든지
대부분 알고 있는 "시티은행"통장을 만들고 수수료 지불후 한국계좌에서 찾던지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한국->미국돈->일본돈"으로 2중 수수료 지불하고 환율에 맞추어 값아야 한다.
일본 우체국 통장을 너무 맹신하지 말자!
첫댓글 자세히 잘 써주셨네요~+_+
일본에 와서 얼마 안 된 사람들한테는 여러 제약이 있어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하도 외국인들이 나몰라라 돌아가버린 사람이 많아서, 외국인들의 금융거래가 좀 까다로워졌답니다. ㅜㅜ
한국의 시티은행이 그래서 꼭 필요하지요~ㅎㅎㅎ
시티은행이랑 외환은행이랑 시티은행이 좋나요?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