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에 총은 일단 중국에서 발명되었는데요 매우 위력이 약했습니다.
물론 원료인 화약제조기술까지도 일급기밀로 처리, 다른나라에 정보를 주지않았었는데요, 아라비아 상인들이 이걸 어떻게 빼내서 유럽에 팔아먹었습니다.
그래서 서양의 무기발전의 계기가 된거죠.
서양에선 처음엔 대포에만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에 의해 화승총이 보급되었습니다.
유럽에서 총의 등장은 새로운 시대를 가져왔습니다.
기사의 갑옷이 쉽게 뚫리자 유럽 여러 국가들이 너도 나도 총을 만들어 보급하기 시작한거죠.
그런데 화승총은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보관이 어려웠고 발사가 힘들다는거 였죠.
또한 발사를 하더라도 재장전이 쉽지 않았죠.
잠시, 발사 방법이 어쨌길래 어려웠는가?
일단 총신(총알이 발사되는 긴 파이프)에 화약을 넣습니다.
그리고 장대를 쑤셔서, 압축시키고 거기에다 쇠구슬을(이게 총알입니다)넣고 다시 장대로 쑤십니다.
그다음, 약실에 심지를 꽃은 다음 불을 붙이고 불이 화약에 닿을 즈음에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 타이밍이 조금만 늦어도 발사가 되지않거나 총알이 엉뚱한 곳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후에 방아쇠를 없애기도 했다는 군요.
그래도 이 총은 엄청시리 보급되었고 전쟁의 형세를 바꿔놓았죠.
기사 계급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총은 제한적인 사냥에도 쓰였습니다.
그런데 왜 사냥에 쓰냐?
반란일어나면 어쩌려구 그러느냐?
사냥꾼들이란 원래 사냥을 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만큼 비싼 화약을 아끼기위해선 한발에 동물을 죽여야 하고.. 등등등의 이유로 그들의 명중률은 매우 뛰어납니다.
그래서 영주나 왕이 이 사냥꾼들을 대량으로 육성, 전쟁에 쓴거죠.
다시 강의로 돌아가, 이 총의 사용개념이 확실히 잡히기도 전에 새로운 총이 나왔습니다.
부싯돌식 라이플, 일명 머스킷 라이플 이었죠.
장전방식은 다를바가 없으나 방아쇠가 부싯돌과 연결, 방아쇠를 당기면 부싯돌이 부딫히며 화약이 점화되고 총알이 발사되는거죠.
얼마후 이 머스킷 라이플은 대량으로 생산, 보급이 이루어져 모든 전장의 기본적인 무장이 되었습니다.
이게 아마 16세기 쯤이었을겁니다.
이후 아무 탈없이 이 머스킷 라이플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남북전쟁이 시작되자 엄청난 발명품이 선보였져.
일명 캔터키 라이플이라 불리우는 총으로 총신 뒤에 탄약을 삽입하여 장전시키는 총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탄약이 최초로 탄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가 와도 화약이 젖지 않았으므로 발사가 가능해서 어느 전장에서나 어떠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 라이플을 어떤 머리좋은 사람이 개발했는가?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유력한건 바로 독일인이 개발했다는 거죠.
청교도의 일원으로 아메리카 대륙에 발을 들인 독일인 말이죠.
이들은 우수한 두뇌를 가지고 여러가지 연구를 했는데요, 당시 유럽에서는 머스킷 만으로도 충분히 전장의 승패를 가릴 수있었으므로 무기 개발이 상당히 더디었지만 미국에서는 인디언과의 전투에 대비해 늘 새롭고 위력적이고, 쓸모있는 무기가 필요했으므로 무기개발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다시 강의로 돌아가 이 사실은 유럽에도 퍼졌지만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시대가 흘러 비로소 산업혁명이 왔습니다.
모든 물품이 대량생산되기 시작했고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들은 기계를 부수기 시작했져.
그러니 정부에서는 부랴부랴 기계 지킬 군대를 보내었지만 숫적으로 밀린 군대는 효과가 없었죠.
그러자 유럽 국가들도 서서히 켄터키 라이플과 같은 총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이에 기름을 부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6연발 권총이었져.
물론 회전식 탄창에 탄약을 넣어 발사하는 그런 간단한 총이었지만 당시로서는 이런 연발식 총이란 거의 상상을 초월했죠.
게다가 섀무얼 콜트가 이 회전식 탄창을 자동식으로 바꾸자(원래는 공이를 뒤로 재끼고 탄창을 일일이 손으로 돌려야 했습니다.) 무기개발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이게 19세기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갈 즈음이었습니다.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갈 즈음 엄청난 발명품이 또 나왔습니다.
바로 카트리지식 탄창이었죠.
그러니까 현대의 소총과 같은 상자에 탄약이 든 탄창이 나온거죠.
하지만 장전은 볼트액션(수동장전. 싸구려 BB탄 총 장전 방식)이었죠.
그러다가 19세기 말이되자 미국에서 또 일을 냈습니다.
바로 일낸 주인공은 로버트 개틀링 줄여서 R.개틀링이라고 하는데요, 이사람이 기관총을 발명한 것이었습니다.
다총신 기관총으로 그의 이름을 따 개틀링 건이라고도 부르는 데요, 손으로 손잡이를 돌리면 원형의 다발로 만든 여러개의 총신이 돌아가면서 장전이 되고 발사가 됩니다.
그러면서 탄피는 발사 후 충격으로 총신에서 빠져 나갑니다.
총알은 탄띠에 묶여 수십, 수백발이었으므로 마음 놓고 쏠 수있었죠.
(물론 힘만 된다면요... ㅡㅡ;;;)
그러나 곧 자동식 중기관총이 발명되었습니다.
그것도 개틀링이 발명한 수동식이 아닌 진짜 자동인데요, 가스압을 이용 발포와 탄피 배출을 한거죠.
하지만 오히려 개틀링이 만든 기관총이 더 많이 팔렸습니다.
왜냐구요?
자동식 중기관총은 총신이 하나입니다.
그래서 발사 후 열을 그대로 총신이 받죠.
이게 문제입니다.
장시간 사격시 열이 제대로 식혀지지 않기때문에 총신이 파괴되어 명중률이 떨어지고 심한경우 발사불능의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죠.
반면에 개틀링이 개발한 기관총은 총신이 여러개 였기 때문에 그런일이 적었습니다.
미국은 여기다 더 사악한 짓을 했습니다.
바로 막 개발된 전동기를 달아 장전과 발포, 탄피배출을 자동식으로 해버린거죠.
엄청난 로열티를 받고 이 기관총은 많이 많이 팔려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1차세계대전이 터졌습니다.
잠시, 그런데 1차 세계대전 사진엔 왜 개틀링 건이 안나오냐구요?
개틀링건을 미국은 매우 비싼값에 팔았습니다.
그래서 보급이 어려웠고 어쩔 수 없이 유럽의 국가들은 비교적 싼 단총신 기관총을 사용한거죠.
1차 대전에선 이 단총신 기관총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게다가 영국의 '맥심'(커피아님)이라는 사람이 수냉식 기관총을 발명하면서 단총신 기관총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단총신 기관총은 대전 내내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독일도 수냉식 기관총을 만들어 사용했지만 물이 있어야 한다는 단점때문에 공랭식 기관총을 개조해서 사용했습니다.
바로 총신에 구멍을 뚫어 공기의 통행을 좀더 자유롭게 한거죠.
그래도 장시간 사격엔 무리가 따랐습니다.
그나마 이런 발명도 늦어 결국 독일은 전쟁에서 집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무기시장은 많은 발전을 이룹니다.
그중에서 돋보이는건 바로 공랭식 기관총의 발전입니다.
구멍을 뚫은 발명은 당시로선 보잘것 없었지만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죠.
게다가 철강업의 발달로 열에 잘 견디는 철이 개발되었고, 또 대포에만 새겼던 강선이 총에도 새겨지면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결국 수냉식 기관총은 옛이야기(러시아 제외)가 되었져.
이런 중화기에만 발전이 있는가?
아닙니다.
미국의 천재적인 무기발명가 존 브라우닝이 최초의 반자동 라이플인 M-1 개런드(GARAND)를 개발하여 보급했습니다.
게다가 기관총의 발달로 소총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튼튼한 소총의 베이스를 이용, 장시간 사격을 위해 위력을 줄이긴 했지만 기관단총이 개발된 거였죠.
이런식으로 발전을 하다 2차세계대전이 터졌습니다.
또 군수산업 관계자들은 신이 났겠죠?(ㅡㅡ;;)
전쟁에서 기관단총은 실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제식화기가 아닐정도로 생산 코스트가 비쌋고, 또한 좁은 장소 이외엔 거의 쓸모가 없었습니다.
당시 기관단총 기술에서 일류의 솜씨를 보이던 독일은 최초의 자동소총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Stg.44이죠.
7.62mm 소총탄을 사용, 근거리 사격은 물론, 장거리 사격에도 우수했고, 소총탄인만큼 위력도 강했죠.
반탄력도 미국제답지않은 미국제 기관단총 톰슨에 비해 작은데다, 발사속도등에선 희안하게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2차대전이 막을 내리자 너도 나도 이 자동소총의 설계도를 가져갔습니다.
결국 지금 현재까지 오게된거져.
헥, 헥, 이게 역사입니다.
그냥 대강 대강 써서 정확한건 님들이 직접 자료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원리를 설명하겠습니다.
총은 화약의 폭발에 의한 추진력을 이용 총알을 날려버립니다.
총탄은 두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자면 일단 탄피 부분과 총알부분이 있습니다.
총알은 그냥 간단한 쇳덩어리로 된것도 있지만 마그네슘을 이용한 예광탄, 추진력 상실을 줄이고 관통력을 늘인 철갑탄, 총탄 내부에 많은 핀이 수납, 일정거리를 가다가 이 핀들이 날아가 목표물을 맞추는 분산탄등이 있습니다.
이 총알의 지름, 즉 구경(총신의 구멍의 지름 계산)이 클수록, 위력이 강한반면 총알의 속력이 느리고, 작을수록 총알의 속력은 빠르지만 위력이 약하죠.
그리고 총알이 길 수록 속도가 빠릅니다.
탄피는 화약을 수납하는 부분으로 이 부분이 파워에 많은 관여를 합니다.
총알이 발사된 후 밖으로 배출되며, 후에 재사용 합니다.
(단, 미국에선 앤간해선 재사용을 안한다는군요. 역시 돈이 많으니깐..)
이 탄피는 뒤쪽에 있는 발화장치(부싯돌 또는 스파크 장치)를 이용하여 화약을 점화합니다.
구경이 큰 총일수록 이 탄피도 크고 큰 목표물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총일수록 또 탄피가 크죠.
그럼 총알은 그냥 아무런 장치없이 그냥 화약의 힘만으로 나가는가?
반은맞지만 반은 틀렸습니다.
바로 강선이 있죠.
볼트의 내부처럼 총신의 내부에는 수많은 강선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것의 효과가 뭐냐구요?
바로 총알이 회전하게 합니다.
물론 발사되면서 조금의 회전력을 얻지만 그게 약하기 때문에 이 강선에서 더 많은 회전력을 주게 되죠.
(의심스러운 분들은 싸구려 BB탄 총으로 실험을!)
그러면서 파괴력이 더 강해집니다.
그런데 총알을 맞았는데 그 총알이 관통했을경우, 뒷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데 바로 요게 이 회전력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