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머나라
작가 : 포도젤리a (3Dmilkygirl23@hanmail.net">milkygirl23@hanmail.net)
#41
"네?????????????"
"영화보러 갈래????"
"저...저기....;;"
"나...여자친구랑 영화관 가면 해보고 싶은거 있었는데 못해봤어..
그러니까 니가 오늘만 여자친구 대용해라~"
으악....어찌 불길한 예감이...
이 슬픈일이ㅠ_ㅠ내가 여자친구 대용이라니;;;
어쩐지...아무말도 안한다 싶었다....
분명 영화관 가서 진짜 쪽팔리게 할꺼야ㅠ_ㅠ
나는 어쩔수 없이;;순순히 따라갔다;;ㅠ_ㅠ
그래도 다행히 내가 보고싶던 영화를 봐서 난 침착할수 있었다...
한참 영화를 잘보던 양아치가 갑자기 일어났다;;
"어디가요?"
"잠깐만 화면 잘보고있어라~"
말안들어면 맞을까봐...[내가 언제이리 약해졌나ㅠ_ㅠ]
나는 정말 화면을 잘~~~~~~~~보고 있었다~
한참을 보고있는데 스크린에 뭔가가 휙 지나갔다;;
사람들은 웅성웅성 거렸고....스크린에 크게보이는 그림자....
'신수지♡사랑해'
이런-ㅅ-;;영화가 안보이잖아;;
사람들은 박수를 쳤다;;
이봐요들-ㅅ-;;당신들은 지금 화를 내야한다구요!!!
돈내고 영화보러 왔으면서-ㅅ-;;;
잠시후...양아치가 들어와서 스키린 바로 앞에서서 말했다...
"저....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저-ㅅ-;;유치한 짓은 뭐래;;
"전...그사람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데.....ㅋ"
사람들은 또 박수를 쳤다.....말도안돼!!
당신네들은 화를 내야한다구요!!!!
"그사람을 위해선...뭐든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 사람은...나에게...자신감과 믿음을...또.....
사랑을 주었으니까요..."
사람들은 또 박수를 친다;;
이제 환호성까지 지른다;;
양아치 면상 진짜 최강 철판이다;;존경스럽다!!!!
"사랑한다....신수지..."
영화는 양아치의 이 말과함께 끝이나고....
사람들은 또 박수를 치면서 밖으로 나갔다...
이것들봐요!!당신네들은 화를 내야 한다구요!!!!!!
이거...아마...유은지한테 한말이겠지...난 아니겠지..
양아치와 나도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양아치는 또 할께 있다면서..집에서 가까운
라이브 카페로 갔다...
그리고는 날 끈적하게 쳐다보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팝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노래도 부르면서;;
음음-ㅅ-;;끈적하긴 했지만;;노래 잘부른다..피아노도 잘치고...
양아치의 연주가 끝나자...사람들은 박수를 쳤고....
양아치는 내 옆자리에 않았다...
나중에 안거지만..그 노래는 영화 '노팅힐'의 주제곡 'she'라고
했다...
"야!!멋지지?ㅋ"
"....."
"왜!!멋졌잖아!!!!"
"예-ㅅ-"
"근데 왜 밑에서 '오빠멋져요~'안해줘!!"
내가 왜-ㅅ-;;그런걸 해줘야 하냐고요;;
"아까..영화관이랑...이거..유은지 보여줄려고 한거에요?"
"......"
양아치...말없이..그냥 미소만 짓는다..그리고 잠시후..
"어...어땟을까???나...은지한테 말 못했거든.."
"무슨.,...말요?"
"어..응...사랑한다고.....나....사랑한다고...말 못했다..."
"왜....못했는데요?"
"어...그땐...내가 너무 바보라서......하핫....지금 생각해보면..
이...쉬운일을....그땐....정말..용기가 없었어....
사랑해.....사랑해....이렇게 쉬운데......"
양아치....진지하다...억지로...웃으면서
말하는데....금방이라고 울것같다...
#42
"야~근데 아까 내 목소리 크더냐?"
"영화관이 무너질꺼 같았어요!!!!!!!!!"
"음....그럼 들렸을까?"
"어디요?"
"은지...한테...."
양아치 진짜 많이 좋아했었나 보다...정말...많이.........
이미 없는데도...잊을수가 없나보다...
"야...늦었다...여자애가 집에 늦게 들어가는거 아니야..
데려다 줄께...내가 너무 오래잡고 있었다...가자.."
"난...늦게 들어가야 하는데요;;"
"안돼!!!아...마져...넌 여자가 아니지;;미얀~"
"쓰벨-ㅅ-;;"
역시나 양아치는 이게 어울린다니까;;
진지모드는 적응이 안돼;;
"야...진짜 안들어가도돼?"
"아니...늦게가도 된다..이거죠-ㅅ-;"
"그럼..술사줄까?"
"선생이 학생 술먹여도 되요?"
"원래-ㅅ-;;술도 배우는거야!!...음..그러니까..
학습..학습의 의미에서 난 니 선생이니까..
술을 가리친다는거지;;;술은 어른한테 배워야는거 몰라?ㅋ"
"-ㅅ-;;"
이런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다니...
술이 학습이야??
과연 선생 몇이나...이 말에 동의를 할까;;
그리고...지가 어른이야????4살밖에 차이안나면서;;
4살차이가 무신 어른이야!!그렇게 늙어보이고 싶은가-ㅅ-;;
"아저씨..여기 2000cc요!!"
에게-ㅅ-;;;;꼴랑..이천이야;;혼자도 다 마시겠다;;배만 안부르면;;
하긴뭐...양아치랑 마시고 취해서 뭐하겠어;;
목만축이고 시간만 떼우다 가는거지뭐;;
양아치는 무슨 학습지껄일때는 언제고;;
나는 한잔만 주고.....지만 마셨다-ㅅ-;;
잠시후...양아치 꼴랑 4잔 마시더니;;;눈이 풀리기 시작하고;;
발음이 꼬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갑자기-ㅅ-;;
엎드렸다;;;
어;;;어;;;;;-0-자면 곤란하다고요;;;;
나는 책임질수 없다고요-0-;;
잠깐을 그러고 있던 양아치.....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에이;;깜짝이야-0-;;
"어!!!!!!!!!!!!유은지!!!!!!!!!신수지는 어디가고~니가 와있냐~
헤헤~아까 내가 너 부른거 들은거야??아~들었구나~ㅋㅋ
그래서 나 보고싶어서 온거야???하하하하~
야!!!!!!!!!!!!너!!!왜 혼자가고 그래!!!!나도 데려가면 좋았잖아...
너!!!!!!!거기서 남자만났지!!!
아~마따....은지...너같이 남자같은 여자를 좋아할만한...
강심장인 남자가....이 은수현 밖에 더있냐~!!ㅋ하하;;맞다..
헤헤;;;ㅋㅋㅋ"
양아치....또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고...다시 엎드렸다;;
나는 유은지가 아니고!!!신수지라고!!!!!!!!!!!!!!
양아치..술 의외로 약하다....소주4잔도 아니고;;;맥주4잔;;;
이게 말이되냐고!!!
맥주가 술이냐고!!!!!!!!!!!!!
양아치는 한참을 엎드려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한참이 아니라...
일어나지 않았다-ㅅ-;;;;;;;;
이.......진정 암담한 현실이다........
난 어쩔수 없이..혼자 맥주와 안주를 다 먹었다;;
다 먹고 나니...할일이 없었다;;;
그렇다고 양아치를 계속 쳐다만 보고는 있을수 없는 노릇이였다-ㅅ-;;
어쩔수 없이;;;힘쎈 나는 양아치를 들쳐메고 양아치 집까지
걸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여기가 가까운 곳이라서 다행이지...
외딴곳이였으면...아마...난 도중에..
길거리에서 시신으로 발견됬을지도 모른다;;;
뭐...가깝다고 해봤자;;;여기서 걸어서 25분 거리였다;;;
양아치 차는 뭐 내일 찾아가면 되는거고...나는 양아치의
부속품 [가방같은거;;] 을 다 챙기고 양아치를 들쳐멨다;;
어라;;;의외로 가볍다;;[니가 힘이쎈거야!!!]
양아치는 노래를 불렀다가...울었다가...
갑자기..날끌고 달렸다가.......
갑자기 주저앉았다가...
별쑈를 다했다;;;
덕분에....난 동네사람들에게...뭐..팔쪽도 없지만...그래도..
쪽이란 쪽은 다 팔고....25분거리를..
정확히 2시간 만에 겨우 도착할수있었다~!!!!
"집에에요........들어가거 쉬세요-ㅅ-;;"
#43
"야!!!!!!!!!신수지!!!!!!!!!"
아 정말-ㅅ-;;또 왜이러실까;;;;
"야!!!!!!!너 뭘믿고 그렇게 생겼어!!!엉!!!누구마음대로!!!"
뭔소리야-ㅅ-;;우리 어무니 아부지가 이렇게 낳은걸;;
어짜라고ㅠ_ㅠ;;그런건 우리 어무니 아부지한테 따지시요!!!
"내맘...혼란스럽게........어!!!!!!!진짜 뭘믿고!!!!!!!!그렇게
생겼어!!!!!"
나는 한동안을 양아치에게 생긴걸로 잔소리를 들어야만했다;;
내가 왜ㅠ_ㅠ
갑자기 양아치치는 말을 하지 않고....게슴츠레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았다-ㅅ-;;;
눈빛-ㅅ-;;부담스러워;;;;한참을 그렇게 보더니...갑자기 고개를
막 흔들기 시작했다;;
"야-ㅅ-;;"
"네?"
"내가.....니보고 또 헛소리 지껄이더냐?"
".....;;"
이...이사람보소....진정 양아치!!
니가 저지를 만행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이냐!!!!
정말...어이가 없다;;ㅠ_ㅠ;
"야...내 차는?"
"거기 앞에 있죠;;라이브 카페;;"
"아씨;;가자!"
"라이브카페요???"
"아니~니네집 나 집열쇠 차안에있어~"
"그럼 다시 카페 가면 돼잖아요ㅠ_ㅠ"
"싫어!!귀찮아!!!!니가 나 여기 데리고 왔으니까 책임져야지!"
내가 왜ㅠ_ㅠ이사람이 아직 술이 덜깬 모양이다ㅠ_ㅠ
"야...빨리 안가고 뭐해!!엄마아빠계셔?"
그래+ㅅ+엄마아빠 있다고 하면 되지~ㅋㅋ
"네! 지금 주무시고 계실꺼에요~"
"그럼 가자!"
이자식이-ㅅ-;;부모님이 계시다는데!!!
"가자~인사도 드리면 되겠네~자~빨랑 일나!!"
이....이사람-ㅅ-;;;확실히..술이 덜깻나 보다...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간다;;;;맥주 4잔이;;;
꼴랑 맥주 4잔이 이렇게 오래가다니;;
맥주 4잔-ㅅ=;;마셔도 티도 안나겠구만;;
난 거의 양아치 한테 끌려서 우리집 앞까지 갔다...
우리집 앞의 형부오빠 차-ㅅ-;;이제 아예 차까지 가따놓고-ㅅ-;;
참네;;;아예 같이 살지그래-ㅅ-;;살림은 왜 안가지고 오시나;;
나는 양아치에게 질질 끌려 집안까지 들어갔다;;
"언니...형부오빠-ㅅ-;;동생님오셨다~"
"으...은수현..?"
"어....신미소.....오랜만이다....병훈이 형도 있었네^-^;
뭐야~둘이 잘되고 있는거야~나한테 한턱 쏴야지~"
언니-ㅅ-;;형부오빠;;나도 왔다고;;
나는...안보이냐고 진정-ㅅ-!!!!
"야!!은수현 이자식아!!!니가 연락이 돼야 뭘 해주지!!왜 형한테도
연락안해!!!아무튼 야~반갑다~야..그동안 뭐하고 살았냐??
왜 그리바뻐!!!"
"그냥...ㅋ선생질이나 한번해본다고~ㅋ"
저기....형부오빠...언니...
나도 왔는데;;하핫;;
언니동생 신수지...형부처제 신수지..
나도 왔다고요-ㅅ-;;;
그들은 나를 무시했다-ㅅ-;;;;;
나는 혼자 내방으로 올라가서 옷을갈아입고;;
물을 마시러 거실로 내려왔다;;
그리고...형부오빠의 암담한말;;
"어...처제 언제들어왔어??창문으로 온거야???또 파이프 탔어??"
이...이제서야....그들은.....내 존재를 알아차린것이였다-ㅅ-;;;
"어;;;야 니 어디있다 왔냐??나랑 같이 들어왔는데;;"
그래....내가 넌 이해해준다..양아치...아직 덜깻으니까...
우리언니랑...형부오빠는 도대체 뭐냐고!!!!!!!!!!
#44
"근데...우리 처제랑 어째 아냐??"
"어....나 얘네반 교생이야......형....닮았지?"
"어...어..사실나도..그래서...그 생각하고..한번 ..
만나게 해줄라고 했었는데....."
"아니야...벌써 만났잖아...."
아니;;;이...이사람들이...날 또 무시한다-ㅅ-;;;
"저...기;;;"
"수지야...... 늦었는데...넌 그만 들어가 자라.."
내가 왜-ㅅ-;;;;이사람들이...아까는 내 존재자체를 무시하더니;;
이젠또...혼자 나이 작다고 무시한다;;;
"그래..처제 먼저 들어가 자라...어른들끼리..할이야기가
있어서 그래.."
뭐....어른들 끼리.....;;
꼴랑 나보다 4~5살 많으면서.....날 아이취급 하다니-ㅅ-;;
"형..왜그래~우리가 뭐 심각할 이야기 할것도 아니고~그냥
같이 놀면되잖아+ㅅ+ㅋㅋ날나리 좋지?"
양아치ㅠ_ㅠ너밖에 없다!!!!
"그래...그럼..."
"아니야~원래 수지 이시간에 자야되..지금 안자면..
내일 아예 깨어나지도 못할지도 몰르거든~그리고 지금까지
싸돌아 다닌거 보면 많이 힘들텐데~신수지 맞지?"
"아...그런거야??하긴...오늘 내가 계속 데리고 다녀서..
피곤하긴 하겠다..
어쩔수 없지머...그래^-^그럼 들어가 자라~"
언니;;왜 이러냐고;;;
언니는 날 거의 끌고 내방으로 올라갔다....
나도 같이 놀고싶다고!!!!!!!!!
지금 난 잠이 오질 안는다고!!!!!!!!!
정말-ㅅ-;;왜이러냐고;;;;;;;;;
우리언니 신미소는 이불까지 손수 다깔아주고..날 눕히고는..
'굿나잇'인사와 함께 나오면 죽인다는
손짓까지 곁들여서-ㅅ-;;
정말..왜이러냐고;;
나는 몇번 뒹굴거리다..잠이든것 같다;;
나도 피곤하긴 했나보다;;
그냥;;;눈만 깜았다 떳는데;;
단지 눈만 깜빡였을뿐인데-ㅅ-;;
벌써 날이 밝아 있었다;;
음;;정확히 말하자면.....해가..저 하늘 중간에서..
넘어갈듯 말듯하게;;;걸쳐저 있었다;;
도대체;;얼마나 잔건지-ㅅ-;;
나는 배가 고파서;;아랫층으로 내려갔다;;
흠.....암담한 광경;;
은수현 신미소 이병훈 그 세사람은 날 재운뒤..
얼마나 퍼마셨는지...거실바닥에서 아직까지..
뒹굴고있었다-ㅅ-;;
아무리 그래도...동생 밥은 줘야 할꺼 아니요!!!
그랬다!!!나는 귀찮아서 밥을 차려주지 않으면 먹지않았다!!
그럴뿐더러...난 사실......라면물 조차 맞추지 못할정도로..
요리라는것과는...거리가 멀었던 것이였다!!!
나는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다;;
저들이 깨어날때까지....
그들을 기다린지....한시간.....두시간...-ㅅ-;;;;
너무 지겹다;;;
순간 떠오른 나름대로의 좋은 생각은+ㅅ+;;;
'자면서기다리자!'였다;;
그랬다!!!!난 역시 머리만 붙이면 잠을잤다;;
한참을 잘자고 있는데...누가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러고는 다시...
나갔다-ㅅ-;;왜 온건데;;
아마..신미소겠지;;;참 할짓도 없네;;
내방에 들어온거 보니까~이제 일어났나보네~
이제 또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밥달래야지+ㅅ+ㅋ
난 무섭게 뛰어내려갔다;;
아까 그상태 그래도..누워있는 사람들...
한가지..변한게 있다면;;
은수현이 없다;;;먼저 일어나서 갔나보네;;
나의...음...더이상 참을수 없는 이 배고픔은;;
내가 직접 라면을 끓이도록 만들었다;;
룰루랄라;;
나는 라면을 끓인다는 위험한짓을 하고있었던 것이다;;;
나름대로...파도 썰어넣고;;
양파도 썰어넣고;;
물론+ㅅ+먹진 않는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증오하는 음식이;;양파다ㅠ_ㅠ;;
[무서워서 못먹는다;;]
음.....우리 언니가...라면을 끓일때....뭘넣던데;;
음...뭐더라....
음....그래 고추장+ㅅ+!!
고추장아~고추장아~어딧니이?
난 고추장을 찾아서 아쥬 많이 팍팍 집어너었다!!!![상상초월]
난 매운걸 좋아하니까!!!!!
음~~~~일딴 냄새는 좋다..내가 끓였다고 안믿길정도로!!!
오오+ㅅ+이쯤이면..아마 성공인가+ㅅ+하하하하하하
#45
이제 즐거운 시식시간+ㅅ+
유후~ㅋㅋ
난...결국...한입조차 먹지 않고..그대로 젓가락을 놔버렸다...
내가...처음으로 끓인라면의....그...알수없는 맛덕분에....
절대로..맛이없는게 아니다!!!![이렇게 말하고싶다!!]
다만;;;특이할뿐이다....[심하게;;]
나중에 알게된 대단한 사실+ㅅ+
내가 넣은 고추장의 정체는[?]
[초장!!]이였던겄이다!!!
나는 그걸 그냥 식탁에 올려두고 옷을 챙겨입고 사먹으러
나갔다..
내가 우리 동네를 사랑하는 이유가 먹거리+ㅅ+
우리동네에는 먹거리가 진짜많타~ㅋㅋ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주워먹었다..
즐겁게 먹고 집에 돌아가서 발견한...
놀랍고도 무시무시한 사실+ㅅ+;;
내가 끓여놓고간..라면을 누군가가....감동스럽게도,,
잘 먹고있었던것이다.....
그 감동적인 사람은..바로....
우리의 형부오빠!!!
"저기....처제 이 라면 누가 끓인건지...혹시 알아??"
"어...어....우리 언니겠지...형부오빠..나 라면 못끓이잖아~"
"그..그래..그렇지?ㅋ"
"왜??맛이 이상해?"
"아..아니 맛있어서;;;하하;;"
우리 형부오빠의 대단한 사랑~ 감동스럽다~
아무리..사랑해도....내같으면..못먹겠다;;
우리의 대단한 형부오빠는...억지 웃음을 지으며..
라면을 꾸역꾸역 먹고있었다;;
그 알수없는 맛에...불기까지한..라면......아마..
그 맛은 최강일텐데;;;;
형부오빠 존경해요+ㅁ+!!!!!!
"형부오빠..근데 언니는?"
"어~씻고있어~"
"양아치는?"
"양아치?"
"어...아니...우리 선생님은?"
"아~수현이...몰라 갔겠지...뭐 일어나보니까..없었어.."
"오빠...근데.....물어볼께 있어.."
"어??뭐?"
"그거...진짜 맛....있어?"
"어...어...그게..사실,..말이야........"
달칵<---문여는 소리
순간 나타난 우리언니~
"어!!!!!!!당연하지!!!!!!!!진짜 맛있어!!!!"
상황파악 안되는 우리언니는...얼굴이 빨개졌고...
왜 빨개졌는지 난몰라-ㅅ-;;;;[상상은금물!]
뭔가...이상한 분위기에....나는 분위기를 맞춰주기로 했다;;
"아...언니 나 잠깐 나가따 올께...늦을지도 몰라~"
"어??응...가따와~"
언니와 형부오빠의 표정이 밝아졌다...난 역시....
방해자였다ㅠ_ㅠ
또....나는 불쌍모드로 변신[+ㅅ+]해서 유선이 집으로 갔다..
띵~똥~
"누구세요?"
"언니 또 쫒겨왔어ㅠ_ㅠ"
"어...야...오늘은 안돼~"
"왜ㅠ_ㅠ"
"지금 나도 어디나갈꺼야~"
"어디!!나도 같이가!!!!"
"안돼에~"
#46
"왜안돼!!!!"
"안돼!!!!오늘 꽃게랑 오빠 만나기로 했어!!!!중요한 날이야~"
"야-ㅅ-;;;니 은수현 양아치는 버리냐?"
"그사람은 어짜피 내사람이 아니였어!!!!!요즘 니가 꼬리치는거
모를쭐 알고!!!"
"미쳤냐-ㅅ-!!"
"아 아무튼-ㅅ-;;니 맨날 양아치랑 놀구 그러잖아!!나는 우리 게랑이
오빠를 만날꺼야!!!!방해하지말고!!담에 놀자!!응!!!"
"이씨-ㅅ-;;치사한 자식;;;;;니가 친구냐!!!나보다 꽃게랑이 더
좋은거야!!!치사뿡이야!!!뿡뿡뿡!!!"
그렇다.....난...어딜가는...방해자였다....;;
꽃게랑 오빠로...잠깐..말할꺼 같으면..
유선이가 요 근래..세이에서 건진 오빠라고 한다...
사진을 봤는데....양아치 보다 못생겼드만..
양아치 보다 잘생겼다면서...좋아했다-ㅅ-;;
음...유선이 말로는...꽃게랑을 좋아하는거 보니까..
착하고..순진한 사람이라면서..
꽃게랑 좋아하는사라은 다 착하다나 뭐라나;;
지도 꽃게랑 좋아한다면서......딱 지보면 아니구만-ㅅ-;;
아무튼...그런 어디서 근거도 없는말을 했었다...
유선이가 오늘 그 오빠를 만난다는 것이였다!!!!!!
잠시후..유선이는 밖으로 나왔고...문앞에 불쌍하게 서있는 날..
버려두고....늦었다면서.....뛰어가버렸다....ㅠ_ㅠ
나쁜년....-0-;;
친구보다 꽃게랑이 더 좋더냐!!!!
내가볼땐;;꽃게랑 진짜 야바리 없게...느끼하게 생겼더만-0-;;
흑흑ㅠ_ㅠ난...이제 어디로 가야하냐고ㅠ_ㅠ
이리저리..돌아다니다..내가 도착한곳은..결국 양아치네 집앞-0-;;
난 진정 친구가 없는걸까....난 진정 갈때가 이리도..없는것일까...
아;;;인간관계 조성쫌 잘해놓을껄;;
지금와서 후회하면 머하냐고ㅠ_ㅠ
"야!!!니 남에집 앞에서 뭐하냐?"
"어....그러니까...그게요;;"
"나 보러왔냐???들어가자~일딴~"
양아치는 불쌍한 날 거두어 주었다ㅠ_ㅠ
"야~형이랑 니네언니는?"
"둘이 집에~"
"아~니가 눈치봐서 나와준거야????아니다...너 눈치없지??쫒겨났구나~"
"왜이래요!!!내가 비켜준거라고요!!!"
"너희엄마 시골가셨다며...그럼 맨날 쫒겨나는거야??"
아-ㅅ-;;;정말...내가 비켜준거라니까!!!!
"음.....그게 사실은요-ㅅ-;;"
나는 양아치에게 내 사정을 잘 설명해주었다....
내....이..불쌍한 처지를;;
"픕+ㅅ+;;ㅋ불쌍하네~ㅋㅋㅋ그럼 맨날 집에 늦게 들어가는이유가..
그거였냐??ㅋ"
"네;;;;;ㅋㅋ"
난...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47
"그럼...너도 남자친구 만들어서 집안에서 죽치고 있어-ㅅ-;"
이...이사람이...도대체 그게 말이 되냐고;;;;
"나도...물론..그러고는 싶지만...다만...문제라면...."
"남자가 없지???하긴....누가 너같은 특이종을 좋아하겠냐만;;"
압-ㅅ-;;억울해;;;but 인정해야할 사실인걸ㅠ_ㅠ
누가...그누가...그 어떤 대단한 남자가 날 좋아하겠냐고;;!!!
"야-ㅅ-;;내가 해줄까?"
"아니요!!!됐습니다~ㅋ"
나는 양아치 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중...저쪽에서 오는 유선이와 꽃게랑 오빠로 추정되는
남자-ㅅ-;;
유선이년은 내게로 달려왔다 [버릴땐 언제고-ㅅ-;]
"야..우리 오빠 진짜 잘생겼지??그치??오빠아~~~빨리 와아~ㅋㅋ"
가까이서..본...꽃게랑의 얼굴은 암담!
그 자체였다!!!
저 얼굴에서 어떻게....그런 캠빨이 나왔을까....
역시 캠빨은 무서운 것이였다!!!
솔직히...캠으로 봤을땐...양아치보다만 못한 인물이였다!!!
하지만.....실물은...그게 아니다....
"야~야~실물이 훨낫지?"
이...이년은 진정 눈이 어떻게 된것인지-ㅅ-;;한번 파보고 싶다;;
양아치가 훨낫구만!!!
"안녕하세요?"
꽃게랑이 인사를 건냈다;;
"예-ㅅ-;;"
"오빠~내 친구야~말놔도돼에~"
"그래도^-^초면이잖아~"
웩;;;쏠린다;;최강 느끼해-ㅅ-;;;;;;마요네즈로 밥비빈거에;;
반찬으로 버터 먹는것 같아;;;
"수지야~그럼 나 이만갈께~"
그래 꽃게랑과 함께+ㅅ+멀리멀리 떠나라!!어서!!
"그래^-^;;잘해봐라~"
"그럼..이만^-^"
꽃게랑은......끈적한 미소를 남기고 갔다;;;웩-ㅅ-;;;
나는 꽃게랑의 끈적한 미소덕분에...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속이 너무 안좋아서;;
잠을 못잔..내 얼굴....완전 해골탱이다-ㅅ-;;
이런 얼굴로 학교에 갔다;;;
정상적인 등교시간에...2교시 시작시간;;
저기 교실창문으로 유선이가 보인다..유선이만보면..
꽃게랑이 생각난다...웩;;쏠려-0-
"신수지...니 이제오나?"
재수없게도....오늘 월요일 2교시는 우리의 깽상도 싸나이였다!!
아씨-ㅅ-;;또 맞겠네;;
"네..."
"니...어데 아프나?"
"아니요..."
"근데 얼굴이 와글노?"
"예....그런일이 쫌 있심더....."
"니....설마...."
"설마??"
"또 내생각한다고 잠못잔나???수지야...내가 말했제...
난 선생이고...니는 학생이다..."
차라리 패라고;;;차라리 몇대 패지...왜 저런 언어폭력을
구사하냐고ㅠ_ㅠ
꽃게랑과 학주가 썪이니까....더 쏠린다...ㅠ_ㅠ;;
과연..세상엔..담백하고..상큼한 남자는 없는것일까...
양아치.......???아니야.....저번에 피아노 칠때;;
정말 끈적했잖아;;
상큼보이 원츄!!!원츄+ㅁ+;;
"신수지...니 왜 내를 그런식으로 쳐다보노;;난 선생이고!"
"선생님!!!!!!!!!!!!!!!!!"
"어...어..와그라노?"
"차라리..패지요ㅠ_ㅠ"
"뭐라고??"
"예...아닌데요...늦게와서 죄송합니데이.."
"그래..오늘만 내가 니 아픈거 같아가꼬 바준데이..앞으로..
일찍일찍 다니라!"
"네ㅠ_ㅠ"
나는 깽상도 싸나이의 그 발음을 들으며 수업을 경청 해야했다;;
어째뜬;;;나는 꽃게랑의 그 끈적한 미소덕분에 잠을 이룰수없었던
내 안되보이는 해골탱이 얼굴덕분에.....깽상도 싸나이에게
맞지 않았다;;;;휴;;;-ㅅ-;;;그래도;;살았네;;;;;하핫;;
#48
종례시간...
양아치가 들어왔다...늘하던데로...
"자...다들 잘가고..내일 조심해서 와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전화가 왔다.....
신미소 아니면...한유선이겠지-ㅅ-;;;
"왜!!!"
"야!!너 어디야!!!"
"누구야-ㅅ-;;한유선이야??이년아!!언니 지금 하교길이시잖아!!끊어!"
난 그냥 끊어버렸다;;;아씨벨..귀찮은데!!!
이년은 포기란것도 모른다!!계속 전화질이야!!왜!!!!
난 밧데리를 뽑았다-ㅅ-;;
우리집앞...어떤 여자가 서있다;;
"야!!!!!!!!!"
어라;;;전화기 그목소리네;;;
"왜!!!!!!"
"야!!!!!!!!"
"씨빠 왜!!!!!!!!!"
왜이년이 자꼬 불러-ㅅ-;내가 다가가서 확인한사람은-ㅅ-;;
다름아닌;;
나주연이였다!!!!
"야~치..너 신미소 동생이였냐??어쩐지...."
뭐-ㅅ-;;이년이 뭐래;;;신미소 어디서 또 욕먹을짓 하고 돌아댕겼나;;
"어-ㅅ-;;근데 왜!"
"너....너...왜 말놓는데!"
"니는-ㅅ-;;"
"나야...나이가 너보다 많으니까 그렇지!!내가 수현이랑 신미소랑
갑인거 몰라???모르면 알아둬라~"
"참내-ㅅ-;;나이많은것도 자랑이라고;;"
"야!!"
"왜!!!!!!!!!!!!!!!!!!!!!!!!!!!!!!!"
I'm win[!] 말빨 별로 안쎄구만-ㅅ-;;
양아치랑.....알고나서 배운건 말빨밖에 없다;;
그래도;;도움은 되네;;;하핫;;
"야~너 내가 말해줄께 있어서 그러는데~"
"뭐-ㅅ-;"
"이...이게-ㅅ-;;;;;아우....그래...내가 너한테 이래서 뭐하겠니..
쪼금 더 배운내가 참아야지;;"
"난 여고거든요-ㅅ-;;;상고주제에!"
"아오!!진짜 이게;;;"
"빨리 본론만 말하죠!"
"그래......내가 한번만 참아준다...야...너 수현이가..
널 좋아한다고 생각하니??설마??아니지???수현이가 날좋아하는거
알지?"
"아니요-ㅅ-;;"
"그럼!!너 수현이가 널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거야!!!"
"양아치 유은지 껀데요!"
"유은지 없어!!!!!!!!!!!!!!!!!!!!!!!!!!!!!!"
이년이 디기 흥분하네-ㅅ-;;;뭐여;;;친구 아니였어???
"휴....됐다...너도 알고있네.....그럼 그것도 알겠네??
유은지랑 너 무지하게 닮았다는거.......그럼 지금 니가 착각하고
있다는 것도 알겠고....아...그럼 나 괜히왔나보네~
난 말이야 니가 아직 모르는줄 알고....수현이 아직 은지 못있었어..
유은지 말이야...그래서 너한테 잘해주는거야~알지??단지..
너랑 유은지랑 닮아서 말이야...수현이는 널보는게 아니라..
너한테서 은지를 찾는거라고!!!!알겠어??"
나도........................안다..................
나도....그런거.......다.......안다.......
양아치는....유은지 뿐인거......................
양아치한테....난....언제나..........
유은지 대용이였던것도................
다......안다.......................
양아치한테는...........유은지라는거................
#49
"야!!!!!!너 잘들었지????알아들은거지??"
"그럼.......넌......나주연은....뭔데......."
"어머어머....너 수현이 한테 못들었나보구나..우리 다시시작했는데..
이제..유은지 잊고 싶다고..수현이가 나보고 도와달라고 했는데~
이제 유은지는 생각하기 싫다고 하던데~너한텐 말안했나보구나~
하긴..수현이가 마음이쫌 여려서 그런소리 잘 못하지~
암튼 참고로 알아놔라~ 난간다~"
양아치.......아무리.......유은지 대용으로 날 생각했어도...
그래도 그렇지......
그럼...이때까지....나한테 한건 뭔데.....나한테..
잘해준건....뭔데...
그날....아파서..한말.....술먹고...한말....
영화관....
라이브 카페....
다 뭔데......
그날....유은지한테......사랑한다고 말해서.....
그날로....끝이였었나......
사랑한단말.....그게 끝이였었나.......
그게 마지막 인사였구나.........그랬던거야.......
휴.......나 왜이러지;;;
아...정말 쪽팔린다.....정말....혼자오바했었던 거잖아;;
그런데....왜....눈물이 나지....왜....내가 왜...이러지.....
아...내일 양아치는 또 어떻게 보지;;;;
웃는얼굴로...볼자신도....또 예전처럼 장난치고..
예전처럼 대할자신도 없는데.......왜이러지...
뭔가가.....텅빈느낌.......
아...정말....이런건 너무 바보 같잖아....
나......왜이렇게 바보같을까.....
오늘은 아마....내가 살면서 가장많이 울어본 날인것 같다...
다음날....난 학교에 가지 않았다...
벌써 양아치가 온지도 3주째에 접어든다...
꼴랑....2주일이랑 몇일 지났다고......왜이러는지...
참....내가 한심스럽다......
정이란....무섭다....무서운거다..정말...
아.....벌써 보고싶다...양아치...
아씨;;;미치겠네에;;
나는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우리 언니와 형부오빠의 간절한 눈빛을 무시하고...
이제...학교 마칠 시간이네....
양아치...나주연 만나겠네.........
나주연.....나주연....참 예쁘다......
난.....나주연 보다 못생겼다-ㅅ-;;
양아치는...나주연을 좋아한다.....
난....양아치에게....유은지 대용일 뿐이였다....
휴...그래...그런거였던거잖아~
신수지!!!정신차려!!
도대체 뭘바랬던거야!!너 설마 양아치 좋아했던거야!!
아니야~아니잖아!!!
난....유은지 대용이잖아!!첨부터....유은지....대용일 뿐이였었잖아..
이제....양아치 유은지 잊는데잖아....
그럼......나도......안보는 거잖아...그래.....그런거잖아...
띵~똥~띵~똥
시끄럽게 울려대는 우리집 벨소리......계속 누른다-ㅅ-;;
귀찮은데;;
언니와 형부오빠는 내가 안나가서 지 들이 나갔나보다;;
휴....그냥 무시하자.......누구든지...오늘만나면...
패버릴지도 몰라....[왜??그냥-ㅅ-;;]
잠시후...벨소리가 멈췄고...핸드폰이 울렸다...
핸드폰도 무시했다-ㅅ-;;
계속 울리다가 오는문자들....
'야!!너 왜 학교 땡땡이까!!!!!!'
양아치였다....정말...이러면 안돼는데....괜히 화가났다..
그리곤....슬퍼졌다....
'야~너 어디야!!내가 갈께!!!'
난....집인데요...그런데....지금은....보기싫은걸요...
아무것도 할수없는걸요......
너무 쪽팔려서.....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오늘은...양아치 얼굴 못보겠다..정말.....휴....
그리고....양아치의 마지막 문자...
'야!!!너 진짜 뭔일 있어???야!!어디야!!!!이거 보는데로 연락해!!"
내가 무슨일 있긴뭘;;
혼자오바했었다가...쪽팔린거 밖에...더 있겠나요 뭐-ㅅ-;;
하...하..........나....지금 너무 웃긴짓한다.....
아씨 눈물나;;;
그래!!!오늘만 우는거야!!!!!오늘만 울자!!!
양아치 어짜피 쫌이쓰면 가잖아....2주일 뒨가????
그래!!!2주일만 꾹 참자!!!
오늘만 울고 내일은 원래대로 돌아가자!!!!
난 바보 같이..정말 많이 울었다...정말.....
내일부턴...울기 싫은데...
눈물이...멈춰질찌....모르겠다....
그렇게.....한참을.......울었다........
#50
"야!!!!!!!날나리 죽었어!!!!!!어딧어!!!!!!!!!"
남자목소리;;;들린다......양아치....목소리 같다....
난....미쳤다.....이제 환청까지 들리네.......
"야!!!!!!!!신수지!!!너 집에 있었으면서 왜 전화도 안받고 문도
안열어주는데!!!!문자도 쌩까고!"
휴;;;;계속 들리네...정말 미쳤는가보다....
"야.....너...왜그래....너...우냐????설마.....야....!!!너 왜울어!"
나는 양아치가 날 흔들었을떄...비로소...내가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 얼굴은 말이 아니였다....너무 많이 울어서 팅팅부운눈에서
눈물은 계속 흐르고 있었고....온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되어있었다..
"야...너 왜우는데~?"
씨벨...얼굴보니까....또...눈물만 나온다..........
더...많이 나오잖아......
"누가....그랬는데.....-ㅅ-;;;??아~~~~~~~~양파깟구나...어쩐지;;
온집안에 양파냄새가 진동을 하더라니;;"
난 니때문에 울었다고 양아치-ㅅ-!!!!
"야....빨리 세수하고 와라...꼴보기 싫타.....빨리;;"
내가....유은지..닮아서..꼴보기 싫은거겠지......난정말
왜이렇게 생겼지......
난...세수를 다 하고..목소리를 열심히 가다듬었다..
"야~너 진짜 웃긴다..빨리 물기닦아!~"
"우...우리...음.....우리..집에....음음...어떻게 들어왔어요?"
난...최대한 노력했는데...정말...
떨리는 목소리는 어쩔수없었다..
"야...왜 떠냐-ㅅ-;?"
"아.....엠...추워서요;;음음..."
나는 이런 말도 안돼는 소리를 했다;;;;지금이 어느땐데;;
"감기....걸렸냐?"
"아니요...그런건...아니구요....추위를 쫌 타서;;"
양아치는 아닌거 뻔히 알면서 그냥 넘어갔다..
몇번 말하고 나니...내 목소리도 괜찮아졌다..
"우리집 어떻게 왔어요?"
"어...하도 너랑 연락이 안되서 담뛰어 넘었지;;내가 학교담말고..
뛰어넘어본게..이번이 두번짼가??"
"현관문은요?"
"열려 있던데;;"
아...언니가 열고갔나보다;;;;문단속쫌 잘하지-ㅅ-;;
"야...근데 왜 학교안왔어!!너 학주쌤한테 내가 다 일렀어!!
이제 죽었다~"
"난...깽상도 싸나이 안무서워요-ㅅ-;;;하도많이 맞아서 별로
별로 아프지도 않아요~"
"깽상도 싸나이?"
"학주 깽상도 사람이잖아요;;말투 과연 깜찍하고...
난 그리고 친해서 애교떨면 돼요~"
"뭐....니가 애교???아마....애교떨면.....더 맞을껄;;"
"무신;;말도안되는소리를!!!내가 애교떨면 얼마나 깜찍한데요-ㅅ-;;
선생님이 모랄서 그런데~내가 정인여고에 신애교라고요;;"
"웩-ㅅ-;;말도안되!!!!!!!!!"
"어째서요!!보여...줄까요???아.....잉-ㅅ-;;"
한동안..침....묵..
예상했던바지만...양아치의 표정은 심하게 굳었다;;;
그리고...잠시뒤...양아치는 갑자기 창문을 열었다......
"야!!!!!!!뛰어내린다-ㅅ-!"
"밀어드릴까요-ㅅ-;;;2층이라서 안죽을텐데~"
"사악한년-ㅅ-"
사악한년...이거..우리 언니껀데..ㅋㅋㅋ
아무튼 괜찮아 진것 같다...
"양아치 결혼은 언제해요??"
나는 나주연과...결혼하면.....나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축가라도 불러줄려고 했더니만-ㅅ-;;
"나...결혼 했잖아..ㅋ"
뭐-ㅅ-;;;다시시작한 정도가 아니라;;벌써 했단 말이야;;
이런..나 완전 또라이됬잖아...그럼...내 축가는-ㅅ-;;
"아....뭐에요...난 그런것도 모르고 괜히..."
"나....은지랑 결혼했었다고..."
"유은지.......요?"
"응...근데...은지랑 어제 이혼했어-ㅅ-;;;그쪽에 나보다 더 멋진
놈이 있다는거 있지ㅇㅅㅇ그놈이랑 눈맞았데;;;;그래서 재혼하고;;
나보고도..따른 여자 찾아래;;-ㅅ-;;자기 생각하지말래..
자기 잊으래.....ㅋ"
아..그래서...나주연보고 도와달라고 했던거구나.....
"ㅋ그래서 재혼상대가 나주연이에요?"
"나...주연?"
"축하해요^-^"
"나....무슨소린지 모르겠다..."
"아~모르긴 뭘몰라요~ㅋㅋㅋ됐어요~부끄러우면 말안해도 되요~
이미 난 다 알고있어요~"
"아....아냐?"
내 글이 한권의 책이되어 당신의 손에 들릴때까지...
by.포도젤리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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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소설☆
최강〃
[양아치교생] 41~5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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