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sco paolo Tosti(1846~1916)
I dare to love thee
토스티, 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Ben Heppner, Tenor
파도가 조개를 해변에다 던져버리듯, 태양이 바다에 햇살을 퍼붓듯,
날개 편 종달새가 봄노래를 퍼뜨리듯, 내 사랑은 그대에게 달려갑니다
담쟁이가 탑에 꼭 붙어있듯, 이슬방울 꽃잎 깊이 붙어있듯,
빛과 그림자, 밤과 낮처럼 내 거친 영혼 그대에게 붙어있으니
달빛은 구름 왕관을 쓴채 지구위에 차가이 홀로 빛을 뿌리고,
바위 동굴이 파도를 밀어내듯, 그대의 분노가 나를 밀쳐냅니다
쓰디쓴 검은 밤 서리는 무정하게 장미를 죽여버리고,
날카로운 긴 칼로 왕을 찔러 먼지가 되게 하듯, 그대의 무정함이 나를 죽이네요.
하지만 그대의 도도한 경멸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들으리다
내 사랑을 위해 내가 죽을때까지...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저는 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As the billow flings shells on the shore,
As the sun poureth light on the sea...
As a lark on the wing scatters song to the spring,
So rushes my love to thee,
As the ivy clings close to the tower, As the dew lieth deep in a flower,
As the shadow to light, as the day unto night, So clings my wild soul to thee!
As the moon glitters coldly alone,
Above earth on her cloud-woven throne,
As the rocky-bound cave repulses a wave, So thy anger repulses me.
As the bitter black frost of a night Slays the roses with pitiless might,
As a sharp dagger-thrust hurls a king to the dust,
So thy cruelty murdereth me.
Yet in spite of thy queenly disdain, Thou shalt hear me repeat,
Till I die for it sweet! I love thee! I love thee! I love thee!
I dare to love thee! To love...
20세기 중반기 이후 거의 새로운 스타 탄생이 없었던 드라마틱 테너 분야에
그야말로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노래하는 배역들은 그야말로 도전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것들로 바그너의
트리스탄에서 로엔그린에 이르기까지, 베르디의 오텔로,
베를리오즈의 에네아에 이르는 드라마틱 테어 타이틀롤의 전영역에 걸쳐있다.
과거의 드라마틱 테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보기드문 미성의 소유자
이기도한 헤프너는 연기에서도 대단한 세련미를 보이고 있어서 그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오페라면 오페라 콘서트면 콘서트, 또한 레코딩과 리사이틀에 이르기까지 그가
노래한 레퍼토리들은 작금의 새로운 표준이 될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헤프너는 세계도처의 오페라 무대와 저명한 오케스트라의
가장 귀중한 솔로이스트로 분망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반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표하고 있는데 최근의 것으로는 시노폴리가 지휘한
"낙소스의 아드리아네" 전곡녹음에서 바카스역을 맡은 것이고, 최초의 독집앨범
으로는 프랑스 아리아를 수록한 것인데 지휘는 정명훈이 맡았다.
(2002년 가을 출시).
BMG 에서는 "My Secret Heart" 라는 앨범을 냈고, 독일 낭만파 오페라 아리아를 발표했다.
오페라 전곡 녹음음반으로는 로엔그린, 투란도트, 피델리오가 RCA Red Seal
레이블로 나와있고, EMI 와 Decca 에서는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오베론,
Sony 에서는 방황하는 네델란드인, Teldec 에서는 백의의 부인을 시장에 냈다.
1988년, 씨에틀에서 처음으로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출연했는데 이것이 그가
최초로 오페라 무대에 섰던 경력이라고 알려져있다.
이 공연을 두고 비평가들은 "밀레니엄시대의 새로운 트리스탄의 출현" 이라고 격찬했다.
첫 무대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같은 역을
메트로폴리탄과 시카고 릴릭에서 연속해서 맡았고,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발과 피렌체 5월축제에서도 역시 이 역을 노래하는 기회를 잡았다.
유럽의 이 2개의 무대는 베를린 필과 공연한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1988년에 비르깃트 닐슨상을 받았고 이듬해에
스웨덴 국립오페라에서는 로엔그린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이 역도 그의 단골메뉴로 자리를 잡게되고 그리하여 샌프란시스코,
빈 국립오페라, 바바리아 국립오페라, 메트로폴리탄에 선다.
1990년, 라 스칼라 무대에 드디어 등장했고 바그너의 마이스터징거에 출연했다.
1992년엔 시카고 릴릭 오페라에서 윌리엄 볼콤(William Bolcom) 의
맥티그(McTeague) 의 타이틀롤을 노래하고 이어서 같은 오페라단과
투란도트와 피터 그라임스에 출연했다.
이해에 런던의 콘벤트가든에 데뷔했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콜론극장에도 데뷔한다.
1992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발에 초청되어 티토왕의 자비의 타이틀롤을
노래하고 라스칼라에선 오베론의 헤온역을 노래했다.
캐나다에 데뷔도 이해에 이루어졌고 다시 바바리아국립과 드보르작의
디미트리에 출연했다.
콘서트 레퍼토리도 아주 폭이 넓다.
말러의 "대지의 노래" 와 교향곡 제8번을 비롯해서 코다이의 헝가리 시편송,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브린튼의 전쟁 레퀴엠과 베르디의 레퀴엠 등을
베를린 필, 빈 필, 메트 오케스트라, 시카고 교향악단, 로열 필하모닉, 워싱턴
국립 예술센터 교향악단, 보스턴 교향악단, 필라델피아 관현악단, 스의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과 연주했다.
카나다 출신인 호프너는 그의 고향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수학하고 1979년, 카나다방송 텔런트 페스티발에서 우승해서 주목을 받았고,
1991년엔 그에 대한 특별방송이 CBC에서 5회 연속방송됨으로써 일약 저명한
음악가의 길로 접어들기에 이른다.
1992년 성탄절에 토론토 어린이합창단의 독창자로 방송에 출연하고, 이어서
토론토의 톰슨홀에서 독일 아리아를 중심으로 삼은 리사이틀을 열어 정식으로 데뷔한다.
1998년엔 CBC가 1시간짜리 그의 특집방송을 내보내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고
그해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좋은 일은 한거번에 오는지 그해에 마이스터징거 음반(London/Decca records) 으로 그레미상도 받는다.
2001-2002년 시즌은 시카고 릴릭 오페라에서 시작되었다.
오텔로의 타이틀을 맡았고, 이 공연이 끝나면 메트에 돌아가서 TV 에서
마이스터징거를 노래한다.
해외 공연으로는 마드리드, 로마, 할레, 빈, 파리가 에정되어 있고 토론토에서는
쉬미트의 오페라에 출연할 예정이다.
메트와의 계획도 많은데 그 가운데는 피델리오와 트로인인이 들어 있고 독일에도
건너가 오텔로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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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성이 어케 이리도 시원하온 지....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ㄳ합니다...
오우.... 브라보!!!!! 굉장히 아름답군요. 숨죽이고 듣습니다
노래 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감사히 듣고 담아요~^^
뭔가 마음을 확!!! 잡아 끌어당기는 노래로군요.....감솨합니다 ㅎ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의 테너네요. 해설을 곁들이니 더욱 좋고요.
글자들이 빨개지네요가사가 참 이뻐요김밥에 밥이 라붙어 있듯이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도 있던데요
음.........제목도 인상적이고...목소리도 인상적이고...............비오는 아침에 들으니 참 좋은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