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창업하면 안되는 이유

[봉의산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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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하다 본 글인데 회원님들 보시라고 옮겼습니다.

요즘 PC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글이네요.

[펌] pc방 창업하면 안되는 이유

20년전 쯤 pc방이 생겼을때 요금이 한시간에 2000원이었고 지금은 300원인곳도 많습니다.

물가는 꾸준히 오르는데 요금은 반에 반토막났네요

그럼 뭘로 pc방이 먹고 사느냐하면 먹거리로 먹고 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피시토랑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게임을 하면서 먹을걸 먹는 개념에서

밥을 먹으면서 부가적으로 게임이 따라오게 된 개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것의 문제가 뭐냐면 외부음식 반입입니다.

싸옵니다.

들고 들어오던가 하나하나 잡아낼 수 없습니다.

pc방의 구조상 대수가 많아야 수입이 많이 발생하는 구조라 몇십대 손님들

단속 못합니다. 또 단속하면 단속한다고 ㅈㄹㅈㄹ합니다.

두번째는 경쟁입니다.

누가 더 손님을 많이 유치하느냐는 최신컴퓨터와 기계식 키보드, 손에 착착감기는 마우스 한눈에 다 들어오지도 못하는 모니터 이런걸로 가게들이 경쟁을 합니다.

전에는 사양경쟁을 많이 했는데 사양히 상향평준화가 되고 게임들 권장사양이 높지 않아 4~5년된 pc방도 게임 잘 돌아갑니다. 이제는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스피커(해드셋포함)이런걸로 경쟁을하는데 이게 비쌉니다.

키보드 좋은거 깔라고 하면 천만원 우숩게 깨집니다. 그 돈 언제 회수합니까...모니터로가면 더 환장합니다. 몇천 날아갑니다. 이렇게 재투자만 반복됩니다.

아니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몇천투자해서 짱짱pc방으로 거듭나면!!!!!

옆집에서 가격을 후려칩니다. 가격앞에서 빌게이츠 할아버지가 와도 소용없습니다.

그럼 가격도 후려치고 재투자도 몇천까지 했다. 이제 내가 이 동내짱이다!!!!!!

옆가게에서 미성년자를 보냅니다. 경찰이 10시 넘자마자 나타납니다.

내가 첫빠따로 자리를 잡아서 대박이 난 자리면

1년도 안돼서 더 좋은 키보드마우스 모니터+인테리어로 신규오픈해서 나눠먹기 해야합니다

졸려서 횡설수설하는거 같은데 이것말고 24시간 운영하는것, pc방 알바문제등 골아픈거 천지입니다.

대박났다고 해서 가보면 별거 없습니다. 그냥 그 세계에서 괜찮은거지 다른직종의 사람들이 보면 웃음나오는 수입입니다

벌금이 100-300-500-800-폐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성자 : 스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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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나]

요즘 피씨방 상황이 이렇군요..

[키즈짐]

피씨방..초등학생 중학생들의 자전거 전시장이라고 봐야할듯...

[세상중심]

90년대 후반 스타크레프트, 리니지, 디아블로, 워크레프트등 때가 pc방의 황금기였죠~
지금은... 정말 어려운듯해요.

[완드래곤]

맞는거 같네요 ..

[이리로]

피시방 성숙기적 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