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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군인들의 희망! 참~ 쉬운 군대 택배 보내기! -2부 ?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271 14.03.17 10: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군인들의 희망! 참~ 쉬운 군대 택배 보내기! -2부

 

 

3월! 대학생들이라면 개강을 시작하는 첫 주입니다!

다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달을 맞이하곤 하는데요.

첫 수업을 막 마치고, 군대에 간 동기로부터 안부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상병이 되었다는 제 동기!

하지만 한결같은 군생활 때문에 조금은 힘겨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 동기를 위한 작은 선물을 직접 마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알록달록 편지봉투에 담긴, 직접 손으로 써 내려간 정성이 담긴 편지>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서프라이즈!

바로 "군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편지입니다.

 

사실 저 또한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이지만, 주로 PPT강의나 인터넷 이러닝 수업을 듣기 때문에 

필기를 요하는 과목 외에는 사실 종이와 펜을 들 일이 거의 없는데요.

군대에 간 친구에게 편지를 쓰려고 펜을 드니, 어휴 글씨가 어쩜 이렇게 악필일 수 있는지!

새삼스럽게 반성도 해보았습니다.

 

편지에는 친구가 궁금해 할만한 학교의 이야기와,

힘이 들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명언들을 적었답니다.

 

편지를 받고 좋아할 친구를 위해 하나, 둘 쓰다보니 어느 새 다섯장!

인쇄물과 달리 손글씨는 쓰는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택배 상자에 들어갈 과자들의 모습>

 

두 번째 선물은 바로 과자입니다!

 

친구가 근무하는 부대는 GOP에 인접해 있는 부대라, 과자를 먹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일명 "황금마차"라고 불리는 이동식 매점이 도착해야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번에는 어떠한 사정으로 주기적으로 오는 황금마차가 부대에 오지 못했는데,

그 때문에 친구가 굉장히 섭섭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받는 저 역시 마음이 편치 못했는데요.

 

그래서 택배를 보낼 선물을 고민하다가, 무난하게 과자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일반 과자 같은 경우 군대에 있는 친구 역시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군대에서는 접할 수 없는 수입과자들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세심하게 포장되어 택배 상자에 담긴 과자의 모습>

 

 

이렇게 택배 상자 안에 꽉꽉 들어차 있는 과자들의 모습을 보니 괜시리 뿌듯해지네요.

특히, 받는 동기가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니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맴돌았답니다.

 

그렇지만 과자인지라, 강원도라는 꽤 먼 길을 가는 동안 과자가 부서질까 염려가 되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밑에는 하얀색 종이를 수북하게 깔아 충격을 방지하고,

과자 하나하나에 ??이를 동여매며 세심하게 포장도 하였답니다.

 

택배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이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운반 과정에서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히다보면

처참하게 가루가 된 과자를 만날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물론 과자를 제외한 다른 물건들도 안전한 배송을 하기 위해 하는 편이 좋겠죠?

 

 

 <동기에게 보낼 선물이 담겨있는 택배가 완성된 모습>

 

 

사실 이 부분에서 제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과연 부대에 보내는 상자, 개인이 준비한 것으로 해도 될까하고 말입니다.

알아본 결과, 우체국에서 파는 상자 외에 저처럼 이렇게 직접 준비해가셔도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꽁꽁 박스까지 동여매서 가셔도 되고,

우체국에 가시면 택배 박스 포장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으니 그 곳에서 하셔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저 택배상자를 통째로 들고가느라

모든 사람들의 시선 집중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우체국까지 걸어갔답니다. 허허. 

 

 

 

<택배 상자 위에 정보가 적힌 스티커를 붙인 모습>

 

 

우체국에 무사히 도착한 저!

하지만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방황하는 와중, 친절한 직원분의 설명으로

택배 상자를 포장하는 곳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스티커 한 장을 주셨는데요.

바로 저 위에 보이는 네모난 스티커 안에 보내는 분, 받는 분의 주소를 적습니다.

종이에 꾸깃꾸깃 적어온 친구 부대의 주소를 꺼내어 옮겨적으니 완성!

 

택배 보내는 곳으로 가서 물건을 맡김으로써, 드디어 택배 보내기가 완료 되었습니다!

택배를 보낼 때의 가격은 택배를 붙이는 곳과 받는 곳의 거리에 비례해서

적을수도,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직원분께 이렇게 저처럼 군대에 택배를 보내시는 분들이 많냐고 물어보니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와서 이용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용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저같은 여대생(곰신으로 추측되는)부터

군대에 아들을 보내신 어머님까지 다양하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순간, 저희 기자단에 속해있는 곰신 기자단과 어머니 기자단이 떠올랐는데요.

그 분들의 마음을 담은 택배가 군대에 있는 아들들에게 무사히 도착하길 바랍니다!

 

 

+ 얼마 전, 제 친구에게 택배를 잘 받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도착한 걸 보니, 요새는 군대에도 택배가 굉장히 빠르게 가나 봅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기뻐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니 제가 더 뿌듯했는데요.

  앞으로도 종종 택배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재 : 청춘예찬 최아름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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