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반기 경시대회가 있었다. 지난 상반기 때에는 갑자기 일이 생겨서 시험 신청을 하고 가지는 못했지만, 이번에는 계획대로 대회에 참가했다. 아침 일찍 교회에 다녀오고 집에서 점심을 간단히,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 집 앞에 있는 서울 공업 고등학교(서울공고)에서 3시에 영어시험이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2시 40분에 고등학교에 도착했다. 내 교실로 가는 길에 우리 반 친구인 김지원 님과 김동원 님을 보았다. 응시자들(친구들)은 오전에 수학 경시대회도 보고 영어를 보러 왔다고 말했다. 나는 수학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부모님께 수학은 보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 다음에는 나도 수학 경시대회를 한 번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들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떨리는 두려운 시험이 시작되었다! 컴퓨터용 싸인펜을 들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풀어보았다. Listening, Grammar 그리고 Reading까지 잘 읽고 풀려고 노력했다. 꼼꼼히 문제를 다 풀고 나왔다. 아직 점수는 모르겠지만 왠지 느낌이 좋다. 점수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상도 이번에는 꼭 받고 싶다!
첫댓글 그때 만나서 반가웠어요!
와 저는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상 타셨길 바라요
그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