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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주물량 올해보다 6만4천가구 증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부동산R114(대표 곽효신)는 12일 공동으로 연구 생산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발표하고, 대국민을 대상으로 해당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달 공개되는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허가·착공 등의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정보를 연계·생산했다.
입주예정물량은 지난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일 미정, 공사 중단 등 시장 상황에 따른 변동사항을 반영해 정확도 향상을 제고했다.
재시공, 시공 중단, 일정변경 등에 해당되는 주택은 예정물량에서 제외됐다. 2023년 입주예정인 둔촌주공(1.2만호)도 공사지연에 따라 입주예정일자가 2023년에서 2024년 상반기로 잠정 수정됐다.
내년 입주예정물량은 부산, 광주, 대전, 전북, 세종은 올해 보다 감소, 그 외 지역은 2022년보다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간 입주예정물량이 많은 특·광역시는 인천광역시(8.2만호), 서울특별시(7.4만호), 대구광역시(6.3만호)순이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2.8만호), 경기도 양주시(2.6만호), 충남 아산시(1.9만호), 충북 청주시(1.8만호), 경남 양산시(1.1만호), 경북 포항시(1.0만호), 전남 광양시(0.7만호)가 시도 내 타 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입주예정물량이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과 관련 업계가 부동산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부동산 전문기관으로서 정확하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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