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론사 입사 시험 준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독서 스터디 모임이라 민망하지만,
아랑에서 모집글을 올리니 인원이 잘 충원이 되서(^^;)
또 용기를 내 아랑에 모집 글을 올려봅니다.
현직 언론인이 아니더라도,
언론인을 지망하셨다가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이
여기서 글을 보고 신청해주시는 경우들이 꽤 있더라구요.
물론
언론사 입사 지망생이 지원해주셔도 좋고,
현직 언론인이 지원해주셔도 좋으며,
현재는 언론과 무관한 영역에서 일하는 분이 지원해주셔도 좋습니다.
독서모임 '취향의 비무장지대'에서
함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눌 멤버를 모집합니다.
*중요, 독서에 어느 정도 취미가 있는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독서모임의 이름 ‘취향의 비무장지대’는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에서 나온 코멘트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이름처럼 저희는 다양한 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취향과 관심사를
존중하고 공유하며 아우를 수 있는 작지만 건강한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저희 모임은
멤버 한 사람이 책을 고르고,
모든 멤버가 그 사람이 고른 책을 읽어온 뒤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책을 고른 사람은 발제자로서
모임 전에 발제문을 공유하고,
모임을 진행합니다.
완독은 기본입니다.
또한 각 멤버는 모임 전에 가능하면
5문장 이상의 감상문까지 공유합니다.
(감상문 공유는 자유이나, 가능하다면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트레바리처럼 진행된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임은 보통 2주에 한 번 일요일에 진행되고,
분량이 많은 경우, 4주에 두 번 모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간은 16:00-18:00로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모임은 이번주(10월 17일 일요일)까지 비대면(줌)으로 진행되고,
차차주(10월 31일 일요일)부터는 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모임 장소는 서울 1호선 종각역의 피앤티스퀘어가 될 예정입니다.
*피앤티스퀘어: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 105 육의전빌딩
*코로나 상황이나 모임 내 백신 접종자 인원수에 따라
비대면으로 할지, 대면으로 할지를 유연하게 판단해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7월부터 모여서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원 구성은
20-30대 남자 2명, 여자 2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임장인 저는
20대 중후반에 신촌에서 독서모임을
만들어서 1년 넘게 운영한 경험이 있고
이후 서울 노원에서 4~5개월 정도
독서모임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미있고 지적인 대화를 나누며
독서모임 운영의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저희 독서모임은
토론보다는 ‘대화’를
논쟁보다는 ‘경청’을
중시합니다.
*나아가 앞으로 이런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변잡기 보다는 책의 내용에 집중해서
이야기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용과 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일이 생기더라도
차이에 대해 너그러운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완독은 기본적으로 ‘당연히’ 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지적인 성장과
정신의 고양을 함께 욕망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 애쓰며,
타인의 고통에 예민한 감수성을 기르고,
인격의 성숙과 전인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작지만 건강한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은 특정 주제를 정하기보단
전방위적으로 고르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1) 철학, 역사 등 인문학 전반, 시, 소설, 에세이 등 문학 전반,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ex2) 대중교양서든 고전이든 상관없음.
ex3) 자기계발서도 좋습니다.
ex4) 만화책도 좋습니다.
*다만 멤버 모두가 함께 읽을 책이니 양질의 도서를 골라주시길 요청드립니다.
그런 안목이 있는 분이라 생각하신다면 주저없이 모임에 참여해주세요!
*이런 사람은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종교, 정치, 젠더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섣불리 분노나 혐오를 드러내고
특정 대상이나 타인을 공격하는 데
쉽게 심취하는 사람은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정한 지역이나 성 정체성을 이유로
비하하고 조롱하는 게 습관이 된
이들도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정 종교를 전도하려는 목적을
가진 분들도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독서모임 참여가 목적이 아니라
연애나 사교적인 관계 맺기가
목적이신 분들도 참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친분을 쌓아선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책을 안 읽고서 모임에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까지 저희가 진행한 책과 저희 모임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10월 17일(일) 16:00, *줌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10월 31일(일) 16:00, 종각역 피앤티스퀘어
<화이트 호스> 강화길
11월 14일(일) 16:00, 종각역 피앤티스퀘어
<기억 안아주기> 최연호
11월 28일(일) 16:00, 종각역 피앤티스퀘어
<강의 - 나의 동양 고전 독법> 신영복
-----------
*그동안 읽은 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김상균, 신병호
*이런 모임의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문자나 카톡 남겨주세요.
전화번호: ㅇ10-삼573-432칠
*이름과 함께 연령대, 간단한 자기소개와 간단한 독서 이력을 밝혀주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책 읽기를 좋아하고, 독서에 어느 정도 취미가 있는 사람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임장이 장난끼가 좀 있고, 농담하는 것도 좋아하고 드립도 많이 치지만... 그렇다고 그런 걸 되게 잘 받아주셔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좋은 책 잘 선정해주셔서, 책 잘 읽고, 자기 생각과 감상을 잘 나눠주시고, 좋은 책 잘 골라주시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관심 있는 멋진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첫댓글 인원 모집 마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