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
○ 전일 시장동향
전일 채권시장은 최근 7일 연속 강세장이 지속된데 따른 조정 필요성이 공감을 얻으며 금리 상승함. 조정심리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였으나 단기물 매수세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됨에 따라 시장은 보합권에서 횡보장세를 보이는 등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임. 그러나 장 후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과잉유동성 발언 내용이 전해지며 매도세가 집중되어 금리 상승 마감함.
○ 금일 시장전망
금일 채권시장은 전일 조정장세의 여파로 약세권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정책당국자들의 과잉유동성 언급에 따른 경계심리로 조정흐름이 좀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국채선물 저평가 폭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고, 조정 폭이 비교적 작을 것이란 기대심리도 많아 장중 강세전환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주말과 다음 주 월요일 국고채1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박스권내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원/달러
○ 전일 시장동향
16일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 1,320원대 이하까지 하락하였으나 탄탄한 수요로 인해 1,330원대로 반등마감함. 간밤 역외환율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환율은 전일종가 대비 15원 낮은 1,323원에 개장한 후 국내증시가 상승하자 낙폭을 키워 1,317원까지 하락함. 이내 저가인식 결제수요, 배당금 역송금 수요등이 유입되며 1,330원대 부근으로 반등함. 이후 중국의 경제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자 역외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1,336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장 막판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전일종가보다 6원 하락한 1,332원에 장 마감함.
○ 금일 시장전망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NDF가격은 1,329~1,333원에서 거래되었고 1,325 ~1,33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함. 이는 1개월물 스왑 포인트 -1.1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약 3.5원 하락한 수준임. JP모건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인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1,300원대 초중반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특징을 보여주는바 당분간 이런 장세가 유지되며 하락하면 저가 매수 유입, 상승하면 네고등 공급 물량이 출현이 기대되기에 1,300원 초중반대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됨.(금일전망: 1,310.00 ~ 1,345.00원)
■ 이종통화
달러화는 뉴욕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및 중국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세계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어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엔화에 대해 보합세를 보임. 2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8.4% 급감발표로 유로존 경기 위축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및 양적완화정책 채택 가능성 높아져 유로화는 당분간 약세가 예상됨. 유로/달러는 전날 후장 가격인 1.3222달러보다 0.0051달러 하락한 1.3171달러에 거래되었으며 달러/엔은 전날 후장 가격인 99.32엔보다 0.01엔 하락한 99.31엔에 거래됨.
(유로달러:1.3100-1.3200, 달러엔:98.90-99.90)
■ Derivatives
○ 스왑시장(한국)
현선물이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IRS금리도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지만, 장막판 현선물이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전구간 상승하였고, 단기구간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둔함에 따라 그간의 현선물 강세에 힘입은 커브 플래트닝이 소폭 조정 받는 모습. CRS금리는 기업은행 해외채권 발행 관련 에셋스왑 기대감으로 Offer가 일부 보이기도 하였지만, 별다른 거래 없이 보합 마감.
○ 채권시장(미국)
미국 국채가격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약화 및 FRB의 국채 매입규모가 향후 발행규모에 비해 적어 물량 압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하락 마감.
■ 원화자금
○ 전일 시장동향
전일은 한국은행 RP규제 만기 13.0조원과 통상재정 방출 0.5조원 내외 자금 증가 요인 있어 , 잉여 자금 흡수를 위한 한국은행 RP재 규제 13.0조원 실시함.
○ 금일 시장전망
금일도 통안채 만기 1.0조원 및 통상 재정 방출 0.5조원 내외 자금 증가 요인 있으나 , 부가국세 1.6조원 감소 요인 있어 일부 잉여 자금 해소 예상됨.
■ 외화자금
○ Money Market
국내 O/N시장은 전일대비 체결금리 하락했으며 대부분 오전에 체결되는 등 비교적 풍부한 유동성을 보이고 있음. 그동안 자주보였던 1주일∼1개월물 구간의 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국내은행 해외지점의 동 구간 수요 충족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국내 O/N 0.30%∼0.25%)
한국 CDS프리미엄 하락세를 보임에도 역외로부터 국내 시은들로의 기간물 OFFER는 활발하지 않음. 그러나 전일과 금일에 걸쳐 싱가폴, 말레이 은행의 1개월과 6개월물 가격 문의있어 기간물 시장이 짧은 구간부터 서서히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음. 국내 시은 해외지점 가격은 1개월물 +200BPS, 6개월물 L+400BPS에 형성되고 있음.
○ Capital Market
일부 경제지표가 경기 후퇴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 그리고 물량압박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미국채가격은 하락했음.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월말 이후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고 4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35.0에서 -24.4로 상승하는 등 경기 후퇴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었음.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순익이 감소했으나 월가 예측치를 상회, 금융시스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월말을 앞두고 국채발행이 대규모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채가격 하락을 견인했음.
■ 단기금융
○ 전일 시장동향
시장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단기금융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반면 기업체들의 CP발행 수요가 없어 매물 품귀 현상을 보임에 따라 A1급 매물은 기간별로 2-5bp하락 하였고 A2급이하는 5-10bp 하락하는 강세장을 보였으며 A3급까지 거래가 확산되는등 신용스프레드 축소 되었음.
○ 금일 시장전망
기업체들의 CP발행은 당분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중 단기유동성 자금의 잉여 상태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수급상 매물 부족으로 인한 금리 하락이 예상되고 절대금리 하락에 따른 낮은등급으로의 거래 확산이 됨에 따라 등급간 스프레드 축소되며 전반적인 거래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