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S200 EXR] 정물사진 놀이 / 2012.01.08

[이형영]

이번 주에도 집에서 방콕 했습니다.

각설하고, 장식장 안에 있는 물건들 몇 개 늘어놓고 정물사진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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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자 : 2012. 1. 8(일)

카 메 라 : Fujifilm FinePix S200 EXR

촬영모드 : P Mode

측광모드 : MultiSegment + eV Sh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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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은행 재직 시, 1980년, 한국은행 창립 30주면 기념 문진. 벌써 32년 전 물건입니다.

    유리 제품이라 반사가 심해서 아래와 뒷쪽에 검은색 배경 처리했는데도 일부 반사광이 눈에 띕니다.

    카메라가 반사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래쪽에 '한국은행' 글자의 밑부분에 가로로 하얗게 튄 부분이 형광등 조명의 반사광입니다.

    전문 조명기구 없이 실내등 만으로 촬영하다 보니 이런 현상이 생기는군요.

    검은색 배경이라 전반적으로 강한 마이너스 보정을 했습니다

2) 2011년 초에 받은 네이버 파워지식인 기념 문진.

    육면체의 유리 기등이라 근거리 접사를 시도하자

    육면체 뒷쪽의 모서리가 중간에 보기 싫은 가로, 세로 선을 만들었습니다.

    이 선들이 안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 중입니다.

3) 위 파워지식인 기념 문진에서 일부분 확대 접사.

    좌우와 위 아래를 잘라내니 조금은 깨끗해 졌습니다.

    매뉴얼 포커스(수동촛점)으로 맞추기는 했는데

    촛점 잡기도 어렵군요.

4) 아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도요지 현장학습에서 만들어 온 컵들....

    마찬가지로 검은색 배경에서 1/3 단(Stop)씩 마이너스 보정을 해서 촬영을 했는데

    -1 영역에서 가장 선명한 영상이 확보되는 것 같습니다.

5) 지인이 이탈리아 여행 기념으로 선물한 피사의 사탑 컵.

    실제 사용은 무척 불편한데, 장식용으로는 그렇저럭....

    -0.7 eV 에서 최적 노츨을 찾았습니다.

6) 피사의 사탑 컵의 다른 쪽 모습. 건물이 반대쪽으로 기울어져 삐딱 하네요.

    하얀 컵의 비율이 위 사진보다 적으니 -1.0 eV.

정물사진(Still Photo)은 조명과 노출이 생명입니다.

인물이나 풍경과 달리 연출이 가능한 사진들이기 때문에

대충 해서는 작품을 얻을 수 없습니다.

정물사진의 대표격은 제품 광고 사진일 것입니다.

쇼핑몰을 하시는 분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어려움 중 하나이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부를 해 나가는 중입니다.

전문 조명을 갖춘 스튜디오는 아직 꿈꾸기 어렵기 때문에

집의 형광등 불 빛 아래에서 촬영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험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