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마늘의 6~8배 크기, 순한 맛과 향이 특징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코끼리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6~8배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마 늘보다 큰 코끼리마늘은 아시아와 북유럽에서 재배하다 지금은 미국과 영국에서 주로 재배한다. 미 국에서는 주로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감자처럼 굽거나 쪄서 먹는다. 보통 마늘과 성분은 비슷하 지만 매운 맛과 향은 덜하고 구웠을 때 단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충남 단양군과 태안군, 경북 군위군, 강원도 홍천 등 일부 지역에서 코끼리마늘 시 험재배를 통해 농가 보급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특히 군위군은 코끼리마늘 산업화를 위해 ‘웅녀마늘’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발 빠르게 움직 이고 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담당 신회용 씨는 “웅녀마늘은 충남 태안과 일본에서 코 끼리마늘 종자를 들여와 단군 신화에 나오는 곰 이야기를 모태로 상표 출원해 농산물 브랜드로 탄 생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위군농기센터는 실증시험포 500㎡에 웅녀마늘 7762쪽을 파종해 지난 2012년에 6471통(64.7 50 눈에 띄는 농산물 : 코끼리마늘 “어른 주먹 크기 코끼리마늘을 아시나요” 보통 마늘보다 6~8배 커 어른 주먹만 한 코끼리마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코끼 리마늘은 미국과 영국에서 주로 재배되는 초대형 마늘로 일반 마늘에 비해 풍미 가 순한 것이 특징이다. 군위군 측은 내년까지 코끼리마늘을 시험재배한 뒤 일반 농가에 소득 작목으로 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양적응성·표준재배법 연구 단계 “요즘 들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끼리마늘 재배 요청이 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코끼리마늘 재배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관행 재배법으로 시험재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김인재 팀장은 “코끼리마늘의 적응성을 검정하고 표준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해 중부 지역 코끼리마늘 파종시기에 따른 생육과 수량성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끼리마늘은 아린 맛이 적고 마늘 냄새가 거의 없어 외국에서는 무취마늘로 불린다. 초장은 90 ㎝ 내외이며, 화경장(꽃피는 길이)이 120㎝ 정도로 일반 한지형 재배종 마늘에 비해 30~40㎝ 크 고 엽초경도 20㎜ 정도로 굵다. 지하부 특성은 한지형 재배종 마늘(30g 내외/구)보다 코끼리마늘 (150g 내외/구)이 6~8배 크지만 인편수는 2~4쪽으로 적다.
마늘연구소에 따르면 ‘파종시기에 따른 중부 지역의 코끼리마늘 생육 및 수량 비교’ 연구 결과 지 하부 생육은 10월 10일 파종 시 중량이 무겁고 큰 경향을 보였으며 수량도 3271㎏/10a으로 많은 것 으로 나타났다.
김인재 팀장은 일반 한지형 마늘에 비해 크기와 중량이 큰 코끼리마늘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 직 농가 보급이 확대되지 않는 이유는 소비와 시장성의 문제가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코끼리마늘은 인편수가 2~4쪽으로 적다 보니 증식률이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코끼리마늘은 양념으로 접근하면 한국인에게 익숙한 한지형 마늘 맛과 달라 경제성이 적을 수 있어 고급 식재료 로 활용하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김 팀장은 코끼리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당도가 높고 크기도 커 흑마늘 등 가공용으로 육 성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코끼리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6~8배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마늘에 비해 매운 맛과 향이 덜하고 구웠을 때 단맛이 난다.
한지재배형 마늘은 자구가 없으나 코끼리마늘은 4~7개 자구가 생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디지털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