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피크 철 휴가는 다르다.
연일 찜통 더위속에서 수은주가 서울 대구가 37,5도 라고하니 폭염이다.
내가 더위를 잘 못 견디는것은 태생이 본래 시원한곳에서 태어나서 신체가 그렇게 적응해 왔다는것을 나이 60이넘어 서울에서 은퇴후 고향으로 귀촌후에야 새삼 깨달은 사실이다.
지금도 정선은 밤이면 춥다. 일년 내내 시원한 기후고 밤낮 일교차가 심하고 산이높고 숲이 우거져 산소가 몸에 충분이 공급되는 산촌이다.
그덕에 이고장 특유의 과일맛과 옥수수, 감자, 고냉지 채소,가 특별한 맛을내며 요즘은 불루베리, 사과 등이 재배가 가능하다. 물론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변혁과 계절의 싸이클이 달라 졋다.
아침에 일어나 문곡리 강가쪽으로 햇피(애견)그늘막과 운동장 사워시설 만들어 줄려고 내 사륜구동 쌍용차를 몰고 새벽을 달려 강가로 모래 몆부대 뜨로 나갔다.
온통 강가는 간밤에 텐트속에서 지내고 캠핑을 온 젊은이들과 서민 가족들로 붐볏다.
스치롭프 아이스박스를 옮기고, 생수통, 짐차 트럭, 세간 살림을 강가로 옮겨 놓았다. 물론 서울 사람들도 밤이면 여의도 한강변이나 뚝섬쪽으로 나가 밤을지새고 바로 직장으로 출근하는이들이 있다.
얼마전 일본에서 목욕탕에서 잠자고 출근하는 사람들을 목격햇는데 이젠 우리나라도 24시 목욕탕에는 투숙객들이 기웃거리고,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들은 불가마 찜질방에서 하루를투숙하여 잠자고 볼일 보면 여관비는 절약된다.서울 서민들도 연애하는 청년들도 이젠대형 불가마에서 만나 레져를 즐기는 장소가 되여 간다,
오늘아침 떳목 축제가 열리는 (7월31-8월 1일까지)여량 아우라지 강가에 나가 보았다. 큰 애견들을 몇마리식 데리고 강가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는 애견 동우회도 있다. 애견가들은 애견투숙전용 팬션이 없으면 못들어 가니 이해가 된다. 숙암리 캠핑장도 가득찼다. 2018 동계 올림픽 활광경기장 건설공사로 더 활기차다.
지금 고향 산천은 온통 피서객들로 북새통이다. 찌든 도시 생활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상경하기 바라며, 제발 강원 인심 좋다는 소리와 산수가 좋다,그리고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소리가 들여 오면 좋겠다. 지방에 사는 우리들은 좋은환경을 주신 조물주께 감사하며 삶에 찌든 도시민들에게 천혜신비한 자연환경을 배려해주는 미덕을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