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교육기관에 휘둘리지 말지어다.
- CFP는 교육기관에서 이수를 받아야만 응시가 가능한 자격증입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지요
비용뿐 아니라 집합의 경우 커리큘럼이 강사스케줄에 의해 정신없이 짜여있습니다.
저희 클래스는 특히 막차라서 커리큘럼이 형편없었습니다.
투자듣기 전에 부동산을 들어야 했고,
7~10월이 이수기간이었는데 세금을 10월에 몰아서 했고
상속은 하루만에 진도를 다 나갔습니다.
그리고 전과목 이수하게 된다면 뭐가 달라질줄 알았는데 한달만 덩그라니 남았더군요
한달동안 총정리 하느라 정말 진땀 뺐습니다. 총정리는 두달정도는 있으셔야 합니다.
교육기관 커리큘럼에 휘둘리지 마시고 총정리 시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사이버로 미리 들어서 여유시간을 남겨놓는다거나,
FP는 모든과목을 총괄하므로 제일먼저들으시고. 세금을 듣고 상속듣기.
투자를 듣고 부동산 듣기. 이런식으로하시면 이해가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공부 순서는
FP -> 보험 -> 은퇴 -> 세금 -> 상속 -> 투자 -> 부동산 입니다.
기준1. FP는 총괄이니까 제일 먼저
기준2. FP랑 보험이랑 은퇴 연관됨(보험, 은퇴 선후 바뀌어도 무방)
기준3. 상증세와 상속의 연관, 양도세와 부동산과의 연관
기준4. 부동산에서 투자의 개념이 나옴
3. 숲을 보고 나무를 보기.
- 에듀스탁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한 과목을 여러 강사가 쪼개서 나가기도 합니다.
투자의 경우 4명의 강사가 진도를 나갔는데 정말 정신없더군요.
나중되면 적응이 되서 그려러니하지만,
초기에는 배우긴배웠는데 이게 어떤역할을 하는 것인지 감을 못잡았었습니다.
이럴때 유용한 방법이 목차정리 입니다.
각 과목별로 목차를 책 앞에 있는것보다 조금 자세하게 먼저 정리하시고
(무슨 소리인지 몰라도^^) 시작하시면 조금 낫습니다.
4. 가르마를 잘 타야합니다.
- 본인이 지식이 강한지 사례가 강한지 잘 판단을 하셔서 강한쪽으로 밀고 나가세요.
저는 지식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을 해서 지식80, 사례60 평균70맞을 생각으로
막판 한달동안에 지식만 열심히 했고 그 결과 지식85, 사례65 , 평균75로 붙었습니다.
사례쪽이 지식보다 시간대비 효율이 낫다고 하는데(전 아니었습니다만, -_-;;)
본인은 본인이 가장 잘 아니까 어느쪽으로 가르마 타실지 전략을 세워보세요^^
5. 되도록 집합교육 하세요
- 혼자하게 되면 강의를 듣긴 들었는데 무슨 소리인 몰라 좌절이 될때가 있습니다.
집합의 경우 어려운 내용을 같이 접했을때 나만모르는게 아닌라는 안도감도 들고
서로 격려해가면서 집합교육 하시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들어도 100배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로 정보공유하는것도 굉장히 도움이 되구요.
응시후에도 계속 유지가능한 인적 네트워크구성도 무시할수 없는 부분인듯합니다.
특히 학생의 경우 CFP는 절대적으로 집합교육 하세요.
CFP가 실무에 많이 접목되어있어 온라인으로 혼자하긴 힘듭니다.
실무자랑 같이 공부하게되면 이해도 수월하고 향후 취업시에도 분명히 유리합니다.
저도 이미 취업자 이긴 하지만 같이 공부하시던분들이 스카웃제의 하시더라구요^^;;
다음은 저의 편견으로 작성된 8회기출경향 입니다.
F P - 지식 : FP는 책을 많이 읽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중요할것같아 스치듯 안녕했던 부분들도 툭툭 나와서 사람 당황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FP나 다른과목이나 프로세스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이번 시험에도 전체적으로 프로세스가 5문제 이상 나왔던거 같습니다.
눈으로 보면 당연한 순서 아니겠어? 이런 생각이 들지만 막상 문제는
매우 헷갈리더군요(저만 그런가요;;)
그리고 은퇴와 FP의 자산구분(유동자산,비유동자산등등)단골인듯 합니다.
사례 : 사례집에는 1기와 2기의 k율을 달리한다거나 대출을 꼬아서 어렵게만든문제가
있어서 TVM이 약한 저는 걱정을 많이했었는데 실전은 간단TVM,비상예비자금,
부채적정성분석들로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보 험 - 지식 : 보험책은 제일 두껍지만 뒤에 부록 제하고, 프로세스빼면 많은분량도 아닙니다
생보나 손보나 꼬지않고 교재수준에서 적당히 출제되었습니다.
손보는 "아 이건 꼭 나오겠다" 이렇게 생각했던 문제위주로 나와서 평이했고
생보는 변액판매관리사딸때 공부했던 내용과 일년반동안 들은풍월로
그리 어렵지 않게 넘어간것 같습니다.
사례 : 생보는 니즈분석법등 대부분이 TVM으로 출제되었고
손보는 사례집에서 접하는 몇가지 공식과 면책조건들만 알면 풀수 있었습니다.
투 자 - 지식 : 지식이라고 해서 계산이 없을 줄 알았는데 포트폴리오표준편차를 구하라거나
젠센알파, 샤프척도등을 구하라고 해서 조금 당황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투자 내용자체가 정형화 되어서
공식을 정확히 알고 여러 이론의 개념을 이해한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사례 : 투자는 흔히들 전략과목이라고들하지요(공식을알면 답이 딱딱 떨어지기때문에)
지식에서 말했듯이 공식의 암기와 이해가 제일 중요합니다.
선물쪽이 잘 이해가 안되서 진짜 중요한 것 몇개만 보고 포기했는데
어렵게 안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채권은 예고대로 세전문제가 나와서 수월했음
부동산 - 지식 : 부동산에 대해서 접할 기회가 없어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과목이긴 했지만
지식으로 나올만한부분이 별로 없고 A의 부동산보다 쉽다고 느껴 만만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시험보고 나오는순간까지도 그렇게 어렵다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그런데 !!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점수가 저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부동산과 관련해 경험이 없어서 단순암기한 내용이 물거품이 되버렸지만
평소 부동산을 매매해보셨다거나 관심이 있으셨다면 어렵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사례 : 부동산 사례도 마찬가지로 낭패였습니다ㅠ ㅠ
사례집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제가 정형화 되어있습니다.
몇가지 유형의 문제 풀이법을 정확히 안 상태에서 문제를 여러번 풀어서 그리
어렵지 않다고 느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새로운 문제를 보니 이문제가 뭘 물어보는지 당최 몰라서 -_-;;
공식 달달 외우고 갔는데 별로 써먹지도 못했습니다. 부동산은 이해가 요구되는
과목입니다.
은 퇴 - 지식 : 책을 가장 많이 읽어보아야 하는 과목이 은퇴가 아닐까 합니다^^
지문 하나하나가 보기로 나옵니다. 모의고사 풀면 아시겠지만
몇년도에 무슨조사를 했는데 결과가 어떻다.. 이런 것들이 자주나오고
서술형 문제가 많습니다. 책을 암기하지 마시고 이해하신다면 충분한 과목입니다
사례 : 은퇴때문에 복합사례를 말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일사례는 꼬지않는 수준이었는데, 복합사례에서 무슨 개념을 잘못잡았는지
5문제 전부 답이 안나오는 불상사가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3으로 찍었습니다.
그러나 평소 TVM을 정복하셨다면 그리 어려우시진 않을것 같습니다.
세 금 : 세금은 정직한 과목이라고 하지요. 공부한 만큼 나옵니다^_^
상속과 세금은 지식형이나 사례형이나 비슷하기때문에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쓰겠습니다.
종합소득에서 소득의종류,나이,소득금액,어떤용도로사용했는지(신용카드)
공제 되는지 안되는지 아셔야 되고. 사업소득은 합산과세와 결손금공제 정도.
금융소득은 그로스업,배당소득세액공제,구분방식,합산방식으로 세액산출하기.
부동산은 양도소득세 계산이랑(주식의 양도소득세 계산이랑 차이점알기)
종부세 재산세 취등록세의 유형에 따른 세율.
상증세금은 상속이랑 연관하셔서 공부하셔야 되고 지문 분석이 중요합니다.
자산평가도 잘 나오는 유형인듯 합니다.
세금에서 중요한 것은 세액산출flow에서 지금 무엇을 산출해야 하는가 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시 결세를 묻는다면 배당소득공제를 해야되나 살펴야 되고
부동산 양도소득금액을 묻는다면 장기보유특별공제가 되는지 살펴야 됩니다.
사례집 문제가 보통 산세까지 물어보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연습으로는 끝까지
풀어보는 것도 좋지만 실전에는 중간에 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 속 : A와 상당히중복되는 과목이라 수월할것 같지만 시험볼때 제일 진땀 뺐습니다.
뭐 이런 문제가 다 있나 싶을 정도로 교재의 내용을 초월해서 출제되는 과목이고
지문분석이 정말 중요합니다.(가족관계로 아예 소설을 만들어 놓습니다.)
유류분,동시사망으로 많이 꼬는것 같고 유언의 요건도 잘 나옵니다.
사업승계는 개인기업과 법인기업의 차이와 사업승계 프로세스2개정도 알아두심
될 것 같습니다.
※ 복합사례가 저조한 이유
- 앞서 말씀드렸듯 은퇴문제를 못푼것도 이유가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문분석을 제대로
못해서 인것 같습니다.
사례집의 복합사례만 봐도 "뭐가 이렇게 말이 많나" 싶지만, 실제 시험은 지문이 메트로
(지하철무료신문) 만한거 두바닥 됩니다.
많이 연습하신 분들의 경우 단일보다 복합이 쉽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저는 문제푸는데 필요한 정보를찾는 연습을 별로 못해서
(사례집으로 접했을때 저도 복합이 단일 보다 쉬워서 복합은 두번정도 밖에 안풀고
단일을 열심히 풀었었거든요. 지문이 저런식으로 나올줄 몰랐기에..)
시험지를 받고 마~이 당황을 해서 점수가 저 모냥 이랍니다. 지문분석 많이 연습하셔서
저처럼 위험한 점수 받지 마세요^^
첫댓글 CFP 최소합격자란 그분 이군요. 감사합니다^^
헉 어찌 아셨어요, 쑥시럽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이웃이라서 알아요^^ 근데 TVM이 time value of money인가요? 많이 중요한가봐요~
TVM 완전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사례 60%가 TVM이구요. 실무에서도 TVM많이 쓰입니다 ! 근데 네이버 아이디가 어찌 되시는지요 ^^ ?
난 머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긋넹 ㅠㅠ 우짜징 ㅠㅠ
와...대단하세요~* 저도 꼭 따고 싶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 저도 오늘 21회 afpk에 합격했답니다. 이제 cfp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해인양이 쓴 수기가 있다고해서 들러봅니다. 올해 협회에서 제공하는 fp잡지에 기사 난것 봤어요.. 저도 열심히 준비한다면 붙을 수 있겠죠? 해인양이 부럽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올 11월에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원서기님 축하드립니다^_^ 이제 시작이에요 화이팅 !!
아~ 최연소 합격하신 분이군요..oyez님이..... 저두 CFP시작하게 된 계기가 금융권 취업공고에서 CFP가 우대자격증이라 시작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앞으로 우리나라 자산관리쪽으로 최고의 자격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 까지 우리나라
금융환경이 자산관리으론 미개척이라서 불투명한 면이 없지 않지만 미국, 호주등 우리나라가 모델로 삼고 있는 나라의 금융현실을 보았을때 앞으로 10년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꺼란 확신이 있습니다.그래서 전 이거 따면 세무사쪽으로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이 자격증을 공부할수록 세무사 자격을 가지면 엄청난 메리트를 가질 수 있을거 같더군요....oyez님도 화팅하시고 다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봐요^^(너무 거창한가?ㅋㅋ)
^^ 블로그에 안부 남겼씁니다 ㅋ -발리러버
잘읽고 갑니다.
저는 이제 AFPK준비하는 사람인데 우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부럽네요.. 저도 열심히하겠습니다.
우와` 대단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