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워는 한국 최초의 타워형태의 관광명소다. 높이 236.7m를 헤아리는 타워는 해발 243m인 남산의 높이까지 계산하면 실제 높이는 480m에 이르러 가히 동양최고의 타워라고 자랑할 만하다. 1969년 12월 착공, 1975년 7월 완공됐고, 1980년 10월15일 전망대가 일반인에게 공개되면서 서울의 명소로 면모를 드러냈다. 그동안 서울타워는 30년간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 오다가가 2005년 12월 9일 낙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해 산뜻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N 서울타워는 남산의 새롭다(new)의 뜻을 지닌 알파벳 N을 합성한 이름으로 계절, 이벤트 내용에 따라 서울타워 외관의 색상과 패턴이 변화하는 조명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매일 밤 7시부터 12시까지 '서울의 꽃'이라는 주제로 6개의 서치라이트가 다양한 각도로 하늘에 발사되어 꽃이 활짝 핀 모양을 연출한다.
원기둥 형태의 5층으로 된 타워룸은 2~3층 전망대와 5층에 자리잡은 회전전망 레스토랑이 압권을 이룬다. 회전전망레스토랑은 이름 그대로 회전식 레스토랑으로서 각각 160석을 갖추고 있다. 사방이 열려있는 원형식당은 48분 주기로 360도 회전해, 창가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앉은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서울의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 북악과 북한산은 물론 개성의 송악산이 눈에 들어오고, 한강과 남한산성, 관악산이 강남의 아파트촌 너머로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햇살이 기우는 저녁시간 서해로 기우는 저녁노을이 서강과 한강하구까지 물들여질 때를 가장 절경으로 꼽는다. 이 밖에 타워 2층에 있는 하늘 화장실이 이색적이며, 다양한 시설을 갖춘 최첨단 N서울타워는 이제 단순한 전망대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관광객들에게 관광명소와 휴식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규모
1) 전망대 총 면적 - 2,403㎡
2) 전망 1층 - 450㎡ ,전망 2층 - 460㎡ , 전망대 3층 - 466㎡ , 전망 4층(회전전망대) - 271㎡(회전면적 149㎡)
3) 회전전망대 1회 소요시간 - 48분
4) 타워 높이 - 236.7m
5) 남산 높이 - 243.0m (서울타워 건축지점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