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특산품 사준 안산시 고마워요" 상피동주민 매생이등 700만원 상당 구매

[비초]

상피동주민 매생이등 700만원 상당 구매

　완도군 특산품인 매생이와 전복 판매가 자매결연 지역민의 도움으로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서 설 명절을 맞아 자매결연 지역인 약산면 매생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판매부진으로 시름에 잠긴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약산면은 가격 하락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위해 지역 특산품구매를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과 향우, '매생이 명예면장' 등에게 요청했다.
　이에 월피동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쳐 설 명절 선물용으로 매생이 78상자와 전복 108상자 등 700여만원 상당을 팔아줬다.
　이와 함께 향우회 등도 판촉 활동에 참여해 매생이 1천300여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월피동은 지난해에도 자매결연 지역인 완도 특산품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안산시장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고 약산면은 전했다.
　약산면과 월피동은 청소년 홈스테이를 비롯해 직능단체 교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