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조리사 시험 보는 날에~~

[김명희]

조리시험을 마치고 문을 나서니.... 밖은 하얀  눈이 제법 예쁘게 날리고 있었다.   

20가지 중식중에 정해진 시간안에 요구하는 상황에 맞게 완성품 두가지를 제시해야 된다는 것

그것은 꽤 사람을 긴장시키는 일이다.

시간에 얽매였던 조리장을 나와 시원한 하늘을 바라 보는것은...

마치 긴 긴장의 터널을 빠져 나온 그대로의 느낌이였다.  

그날 아침도...

전날 밤에 꺼내 놨던 가방속의 수험표, 신분증, 조리 기구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

나는 여늬때와 다름없이 큰 가방을 둘러 메고 일찍 시험장소인 인력공단으로 향한다. 

중식 조리사 시험은 이번이 두번째다.

3개월전에 한번 응시 했다가 떨어지고...이번에 초심으로 돌아가 한번 더 시도하는 것이다.

필기시험과 한식조리사는 나름대로 쉽게 자격증을 가질 수 있었지만 .....

한식에 비해 그렇게 섬세한 부분이 없어 만만하게 생각 했던 중식 조리사시험에서  

내 나름대로의 계획이 발목 잡힐 줄은 전혀 생각도 안했는데... 

나는 이렇게 한번의 고배를 마신 두번째 중식시험을  치루러 가는 길이다.

딱히 내 생활에 자격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뭔가를 이루려고 목표를 세우는 것은   

우리 아이들한테 자유로워진 내 생활을 적당히 긴장 시킬 수가 있었다. 

그 긴장감이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선택할 수 있다면 그 일은 즐거운 일이 될 수도 있구....

대기실에서 하얀 조리가운을 갈아 입고 내 등에는 11번이라는 번호표를 달려진 채...  

중식조리사를 원하는 젊은 이들 틈에 끼여 3층인 시험장으로 올라갔다.

중식은 한식에 비해 젊은 남학생들이 많이 눈에 띠였다.

 

한30명이 실습장안에서 하얀 조리복 입고 바쁘게 음식을 만들어내는 모습도 그렇구 ...

바쁘게 다져지는 칼질에서 나오는 경쾌한 도마 소리....

여러개의 수도꼭지에서 들리는 물소리는 긴장의 열기를 식히듯 시원스럽게 들리고...

남은 잔여시간을 알리는 마이크 소리에 조리사들의 재빠른 손놀림은 더 조급해 지고...

내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느낄수 없는 그런 모습과 소리들이였다.

그때 그순간 내가 느끼는 긴장감을 나도 모르게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도전하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그 즐거운 긴장감~~  

 

나는 오늘의 완성품인 [물만두와 새우캐찹볶음]을 숙련된 조리사처럼 정해진 시간안에...

감독관들이 원하는 요구상황에 맞게 만들수가 있었다.

난 그날도 여유스럽게...

내 번호가 써 있는 전시대에 두가지 완성품을 갖다 놓구는 실습장을 빠져 나왔다.    

조리복을 갈아 입는데 .. 화이팅하라며 대기실에서 문자를 넣어 준 아이들 아빠에게 

무사히 끝났음을 알리고...

 

결과가 어떻게 나왔든지...

나는 또 일식조리사를 꿈꿀꺼구...

난 설레는 마음과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을 향하고 있었다.  

 

 

 

 

[강준광]

항상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는 네 모습이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새롭게 가꾸어 가는 네 인생에 맑고 밝은 일만 함께하길....^^....매운 휴일 이른 아침에 좋은소식 고맙다

[김도식]

명희의 시험표가 11번이라~~ 그럼 1땡 아녀? 히힛^^ 합격일꼬야~~~~~~~~ 한턱쏴라 명희야???? 도전하는 너의정신력에 힘이되어주는 친구이고 싶다

[이왕희]

좋은 결과 있을거야...언제 명희 솜씨 발휘할 자리 마련해야 할텐대....

[☆화종☆]

한식.중식.다음은 일식이라~ 맹희야 울친구덕에 세계요리 한번맛보자 ~ 맹희는 젋은세대마냥 계속도전 또 도전이군 맹희사전에 치매란 없겠다 항시 모든일에도전하고 바쁘게살고있으니 말이다 ~일식에도 도전하면 잘될거야

[김선자]

명희, 화이팅 !!!!~~~~ 멋지구나......그래 부단히 노력하는 너의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하다.....언젠가 명희의 솜씨발휘를 맛봐야 하는데.......있겟지, 그럴 날이????? *^^*

[김명희]

친구들의 응원이 힘이 되는구나^^* 친구들아 ~~기다려 보렴... 언젠가는 요리를 즐기는 CEO가 되있을 줄 아니??? 그때 내가 친구들을 모두모두 초대할께!!!

[정영환]

명희야...너의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먹었다...합격을 기원한다..아울러 멋진요리 솜씨도 함께...

[백수]

명희야 등 번호가 11번 이라며 1등을 한번도 아니고 1자가 2개 나되니 너는 분명 수석 합격이다 너에 항상 노력하는 모습에 모든 친구 들에게 귀감이 되는구나 .... 명희에 짜장 면을 위하여 짜 팅

[김성관]

명희 축 합격!!!!!!! 많이 응원할께 나중에 청요리 주는거 잊지마~~ 노력과 도전하는 네 모습이 아름답다 친구들아 모두 본받자 ~~~~~~~~~~~~~~~~~

[천선화]

마라톤에 음식에 못하는게 없구나 !!!!!! 열심히 사는 친구에게 기립박수를 보낸다

[강복희]

11~ 내가 좋아하는 숫자인데!!! 난 그동안 절임 배추같이 축 쳐져있었는데 넌 열심히 화이팅하고 있었구나~~~ 결과에 상관없이 파워풀한 시간 보내는 멋진 아줌마께 찬사를 보낸다 부러움도 담아서........

[김명희]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응원하는 좋은 글 남긴... 친구들아 고맙구나~~~우리 화이팅하자구... 아자아자아자^^*

[수호]

자넨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구먼... 의욕적으로 목적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의모습은 ... 참으로 보기가 넘~~~ 좋아 보이는구먼 ㅎㅎㅎ 친구!~ 계속 화이팅 하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