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형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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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4월16일 오전 8시58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뷱쪽 인근 20km 해상에서
승객 471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도 향하던 6천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된 사고가 발생
세월호 승객 구조작업에 해경 구난헬기와 민간 선박이 동원되었지만
세월호에는 제주도 수학여행길 350명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타고 있다는 소식
세월호에 탄 모든 승객들이 무사히 구족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온국민의 마음
목이 터지라 아이들 이름만을 부르고 발만 동동 구르면서 애타게 기다리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할수 없는 상황
세월호(6천825t급)
1994년 건조된 세월호는 길이 146m, 폭 22m
규모의 여객선으로 여객 정원 921명,
차량 15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리다.
로얄실·패밀리룸·단체 여행객용 객실과 휴게실·편의점·식당·게임룸·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는 작년 2월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돼 현재 주 2회 왕복운항하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다음날 오전 8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
오늘이 세월호 참사 12일째
온 국민을 울린 참담한 비극
온 국민들의 생각과 마음가짐도 달라진 것이 많은것 같다
평범한 하루가 특별한 하루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또 간절한 희망이 되기도 하는것 같다
오늘 함께할수 있음에
그 자체만으로 고마운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하루 하루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
비록 진도까지는 달려가지 못하지만
TV 화면 볼때마다 같이 울어주는 마음들
울부짖는 아빠 엄마 가족들의 절규를 바라보며
자연스레 마음이 가는 것이다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침몰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
이 영전 사진속에 해맑은 아이들의 얼굴들 어찌할까
다시는 만날수 없는 가족들 마음이 그 얼마나 애달프고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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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에 적혀진 이마음 하늘에 닿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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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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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남긴 노란 리본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0F637535C767F3E)
뒤로 추모행렬
깨알같이 적어 떠난 친구에게 눈물로 친구들 국민들이 전하는 마음 하늘에 닿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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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추모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어제는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
동신고 앞을 지나오는데 신호등을 건너오는 아이들을 보니
울 민희 생각도 나고
교복을 입고 길을 가는 아이들만 봐도 가슴이 뭉클 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 더는 바라지 않겠노라고 내마음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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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면 서둘러 집으로 오게 된다는 아버지
자녀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그리 많이 하지못하고 살았는데
이제부터는 표현하면서 살기로 했다는 아빠 엄마들의 목소리가
가슴 한편을 따뜻하게 하기도 한다
온국민이 잠시 정지 된 듯한 나라 분위기
모든 행동하나 하나가 조심스럽다
멀리 있는것도 아닌데
늘 가까이 있어 무디어져버린 나 또한 일상에 사소한 습관들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작은 행복에 소중함을 하나둘씩 깨닫게 된다
고맙다는 말
사랑하다는 말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고 웃음을 주는 재미있는 일들을 더 많이하려고 한다
믿기조차 어려운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내마음이 어디에서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마음이 무겁다
지금 어른으로 난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도 생각해보지만
달리 할것도 없는듯
그저 TV화면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만 귀를 기우린다
어제는 현충원에서 2014년 한마음 통일 마라톤 대회를 나갔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도고 잔디밭에서 까르르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내가 이래도 되나 싶기도 약간의 죄책감 같은 것도 들었다
어른들이 잘못된 행동으로 여리고 여린 아이들이 얼마나 아파했는지 그 무서운 공포에서 엄마 아빠를 찾아
목이 터지라 불려는지 알고 있는 엄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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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렇게 밝게 티없이 웃으면서 자라야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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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서는 그 깊은 물속에서 사력을 다해 사고 수습을 하고
또 한편에서는 무기력한 정부의 모습이라고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여기 저기 못 믿겠다고 차라리 대한민국에 사느니 이민을 떠나겠다고 하고
후진국에서나 일어날수 있는 사고라고 말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선것을 다시 재확인 계기가 되었음 한다
과연 우리나라가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지
또 우리나라 국민성 또한 선진국민이지 후진국인지도~~~
대형 참사 앞에
공포 분노 두려움, 갈등 사랑과 연민 보호받지 못하는 기분 온갖 감정이 뒤섞여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의 모습을 여기 저기에서 볼수 있다
감사하는 모습보다
분노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고
슬픔에 잠겨 우울한 모습으로 오늘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을 이겨내야하는 것도 우리 모두의 몫이 아닐까 싶다
결국 나라가 해주기를 바란다면 어디서 어디까지일까
우리가 지금까지 회사나 가정에서
주어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오지 않았는가
슬기롭게 잘 헤쳐나왔기에 선진국 대열에 선 우리나라 이지 않는가
그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 하면서 잘 살아온 국민들이지 않는가
난 오늘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고비 또한 지혜롭게 잘 넘어가리라고 그리고 굳게 믿는다
이럴수록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말고
함께 살아가고 같이 공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
살아있음에 존재의 가치가 생겨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그래서 사람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함을 말 하고 싶다
누구을 위해서 보다
자신을 위해서 우울한 감정을 떨쳐야 한다
불안심리가 일생생활속에서 오래 지속 된다면
모든 상황이 힘들어지고 무기력함에 빠지기 때문이다
묵묵히 말없이 거리를 메우는 조문객들을 보면서
서로 안고 주고 등을 두들겨 주는 따스한 손길이 마음 아픔에 그무엇보다도 좋은 힘이 되는 것이다
다시 일어서서 걸어가야한다
나또한 간절히 희망한다
지금이야 말고 진정으로 자신을 걱정하고
직장과 가정을 걱정할때인것 같다
나라가 이웃이 잘 살아야 우리가 잘 살아가는 길임을 잊지말면 한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들에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라가 바로 서야
직장과 가정이 바로 서는 것이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12일째.
생존자는 사고 당일 구조된 174명 이후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4월 27일 현재까지
사망자는 187명,
실종자는 115명으로 확인됐다.
실종자를 찾는 가족들은 여전히 진도를 떠나지 못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로 향하고 있다.
자신의 일인냥 하는 일을 뒤로 미루고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을 보면서 적어본다
2014년 4월27일 사고 12 일째 오후